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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그의 행하심이 예로부터 그러하시도다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5. 12. 12.

12월12일

아침

그의 행하심이 예로부터 그러하시도다 - 하박국서 3:6


  하나님은 이전에 행하셨던 일을 다시 행하실 것입니다. 인간의 길은 가변적이지만, 하나님의 길은 영원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큰 위로를 주는 진리가 되는 이유들은 다양합니다. 그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길은 지혜로운 성찰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지혜로운 뜻을 따라 모든 것을 명령하십니다. 인간의 행동은 성급한 감정이나 두려움의 결과를 보여 주고, 그래서 후회와 변경이 불가피하게 따라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을 놀라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으며, 그분이 예견하신 일 외에 다른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 다음, 그분의 길은 불변하시는 그분의 속성의 당연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행하심 속에는 하나님의 고정되고 변함없는 속성들이 분명히 드러나 있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자신이 변하지 않는 한, 그분의 길은 행동 속에 나타난 그분 자신으로서, 영원히 동일합니다. 하나님이 영원히 의롭고, 은혜롭고, 신실하고, 지혜롭고, 자빌우십니까? 그렇다면 그분의 길은 항상 동일한 성품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모든 존재들은 그들의 본성에 따라 행동하는 법입니다. 그 본성이 변하면, 그들의 행위도 똑같이 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변화의 그림자 조차 모르시기 때문에, 그분의 길은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행하심은 불가항력적인 능력의 구현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길을 바꾸어놓을 수 있는 다른 요인은 전혀 없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진군하실 때, 하수들로 땅을 쪼개고, 산들이 흔들리고, 바다가 손을 높이 들며, 해와 달이 멈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누가 그분의 손을 멈추게 하며, 누가 그분에게 당신이 무엇을 하느냐고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분의 길이 안전한 것은 그분의 힘 때문만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길은 영원한 의의 원리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그분의 길은 절대로 소멸될 수 없습니다. 잘못된 종자들은 썩고, 그 안에 소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진실과 선은 그 주위에 시간이 결코 소멸시킬 수 없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믿음으로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고, 그분 안에서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항상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저녁

그들이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하고 - 호세아서 5:7


  성도여, 참으로 우리를 슬프게 하는 진리가 여기 있습니다! 당신은 주님의 사랑받는 자요, 피로 구속받은 자요, 은혜로 부르심받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보존받은 자요, 사랑하는 주님 안에서 받아들여진 자로서, 당신의 길은 천국으로의 길입니다. 그러나 최고의 친구인 여호와께 "당신은 정조를 지키지 아니했습니다." 당신을 있게 한 예수님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했습니다. 맹세와 약속들을 당신은 얼마나 배반했을까요! 당신은 영적 생활에 있어서 첫 사랑의 순간을 기억합니까? 오, 그때 당신은 주님과 얼마나 친밀하고 가까웠을까요! 그때 당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ː"나는 주님을 섬기는 일에 절대로 무관심하지 않겠다. 그분을 섬기는 일이하면 내 발은 절대로 나태해지지 않을 것이다. 내 마음은 절대로 다른 연인을 따라가지 않을 것이다. 주님 안에 형언할 수 없는 내 모든 보화가 들어있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나는 무엇이든 포기하리라."

  진정 그렇게 했습니까? 양심이 말한다면, 아마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ː"약속은 많이 했지만 실천은 너무 적었다. 기도는 어쩌다 한 번씩 할 정도로 소홀히 했다. 그 시간은 너무 짧았고 즐겁지도 않았다. 무덤덤하고 열렬하지 못했다. 그리스도와의 교제도 잊어버렸다. 경건한 마음 대신에 육체적 염려와 세속적 허영과 악한 생각들이 지배했다. 섬김 대신에 불순종이 있었다. 열정 대신에 무감각이 앞섰다. 인내 대신에 성급함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 대신에 육신의 힘을 믿는 신념이 더 강했다. 십자가의 군사로서, 부끄럽게도 겁과 불순종과 도망침이 우선했다."

  "당신은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배신! 이 말 말고 어떤 말로 그것을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죄를 통렬하게 회개해야 합니다. 오 예수님, 당신의 상처에 대해 배신하였나이다. 우리를 용서하시고, 절대로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를 결코 잊지 아니하시고, 자신의 가슴에 우리의 이름들을 새겨놓고 영원한 보좌 앞에 서 계시는 그분에 대해 우리가 정조를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얼마나 수치스러운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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