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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3. 25.

3월25일

아침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 - 누가복음 22:48


  "원수의 입맞춤은 속임수입니다." 세상이 사랑스러운 얼굴로 다가올 때 우리는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 주님이 그랬던 것처럼, 나를 배반하는 입맞춤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를 공격하는 사람일수록 보통 기독교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갖고 있는 것처럼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이단과 불신앙의 시종인 다정한 얼굴의 위선을 조심합시다. 불의의 속임수를 잘 파악함으로써 우리는 뱀처럼 지혜롭게 원수의 궤계들을 간파하고 피해야 합니다. 지혜가 부족한 젊음이는 이방여인의 입맞춤에 속아 타락의 길에 빠졌습니다. 내 영혼아, 오늘 하루도 세상의 "그럴듯한 말"에 속아 넘어지지 않도록 은혜의 교훈을 받을지어다! 성령께서 깨어지기 쉬운 약한 사람인 나를 도우사 입맞춤에 배반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러나 내가 멸망의 자식 유다처럼 똑같은 죄를 범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나는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나는 그의 보이는 교회의 한 지체입니다. 나는 성찬에도 참여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주님과의 입맞춤들입니다. 나는 과연 이것들에 대해 진실할까요?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나는 비열한 배반자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들처럼 아무렇게나 세상을 살면서 예수님을 따르는 자라고 고백합니까? 그렇다면 나는 기독교를 모독하는 것이고, 사람들로 하여금 나를 불러주신 분의 거룩한 이름을 욕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확실히 내가 이처럼 일관성 없이 행동한다면, 나는 유다입니다. 그러려면 차라리 태어나지 않은 것이 더 좋았을 것입니다.

  그래도 이 문제에 있어서 깨끗하기를 바라십니까? 그렇다면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오 주여, 저를 그렇게 만들어 주십시오. 오 주여, 저를 진실하고 신실한 존재로 만들어 주십시오. 모든 것짓된 길에서 지켜 주소서. 절대로 내 구주를 배반하지 않게 하소서. 예수여,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가끔 주님을 슬프게 하기도 하지만 저는 죽을 때까지 신실하기를 소원합니다. 오 하나님, 큰 소리로 주님을 고백하면서 입맞춤으로 주님을 팔아 넘김으로써 결국 불못 속에 던져지는 불행한 일이 없도록 지켜 주소서.


저녁

인자 - 요한복음 3:13


  우리 주님은 "인자"라는 말을 참으로 자주 사용했습니다. 그분이 원하셨다면, 항상 하나님의 아들, 영존하시는 아버지, 기묘자, 모사, 또는 평강의 왕으로 자신을 부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낮아지심을 보십시오! 그분은 자신을 인자로 부르기를 좋아하셨습니다. 우리는 구주로부터 겸손의 교훈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위대한 이름이나 오만한 자의 자리에 도달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여기에 참으로 아름다운 사상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토록 사람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 이름으로 부르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인자라는 사실은 인간에게는 큰 영예요, 참으로 인간에 대한 최고의 존엄성을 보여 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분은 이 이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심으로써, 말하자면 인간의 가슴에 왕의 훈장을 달아주고 아브라함의 후손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인자 ― 그분은 그 말을 사용하실 때마다 아담의 후손들의 머리에는 그 후광이 둘려집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이보다 더 보배 같은 사상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인자로 부르신 것은 그분이 그의 백성들과 하나요,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입니다. 이때 그분은 자신이 우리가 두려움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분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십니다. 사람으로서 우리는 우리의 모든 슬픔과 고통들을 그분께 가지고 나아가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그것들을 이미 체휼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 자신이 "인자"로서 이미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에 그분은 우리를 구원하고 위로하실 수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복되신 예수님! 당신이 항상 형제요 가까운 가족임을 보여 주는 그 친근한 이름을 사용하시는 한, 그것은 우리에게 당신의 은혜, 당신의 겸손, 당신의 사랑을 보여 주는 참으로 소중한 증거입니다.


  "오 예수님이 우리의 어린아이 같은 사랑을 어떻게 신뢰하시는지 보십시오.

  자유스럽게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처럼 우리의 진지함을 받아주시리라!"


  "그분의 거룩하신 이름 그 흔한 이름을 지상에서 그분은 듣기를 좋아하시고,

  그 안에는 사랑으로 가까이 나아갈 수 없는 엄위가 전혀 없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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