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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3. 28.

3월28일

아침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 - 에베소서 3:18


  그리스도의 사랑은 얼마나 감미롭고, 얼마나 충만하고, 얼마나 크고, 얼마나 신실한지 인간의 지식으로 다 파악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아들들을 향하신 그분의 비교할 수 없는 사랑, 그분의 독보적인 사랑을 표현할 언어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그 사랑은 너무 크고, 너무 무한하기 때문에, 제비가 물 속 깊이는 들어가 보지 못하고 단지 수면을 스치고 지나가는 것처럼, 그 어떤 말도 그 표면만 건드릴 뿐 측량할 수 없는 그 깊이는 들여다보지 못합니다. 시인이 다음과 같이 옳은 것은 당연합니다: "오 사랑, 그대는 헤아릴 수 없는 심연!" 이 그리스도의 사랑은 참으로 그 넒이를 잴 수 없고 그 깊이가 한이 없습니다. 누구도 그곳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조금이라도 올바른 개념을 가지려면 우리는 먼저 그 높으신 엄위 속에 있던 이 땅에서의 그분의 과거 영광과 가장 낮아지신 그 수치의 깊이 속에 있던 이 땅에서의 성육신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그러나 누가 그리스도의 엄위하심을 우리에게 말해줄 수 있을까요? 가장 높은 하늘 보좌에 앉아 계셨을 때, 그분은 진정한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늘과 하늘에 있는 모든 것들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지어졌습니다. 그분의 전능하신 팔이 천체를 지탱하고 계셨고, 그룹과 스랍들의 찬송이 그분 주위에 끝없이 울려 퍼졌습니다. 우주가 창화하며 부르는 할렐루야 소리가 그분의 보좌의 발등상에 끊임없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분은 자신이 지은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고, 만물 위에 계신 하나님으로서 영원히 찬송 받으실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누가 그분의 영광의 높이에 대해 말할 수 있겠습니까? 또 반면에 누가 그분이 얼마나 크게 낮아지셨는지에 대해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으로서 사람이 되신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었고, 그것도 고난의 사람이 되신다는 것은 더더욱 대단한 일이었습니다. 피를 흘리시고, 죽고, 고난을 당하신 것 ― 이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분에게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말할 수 없는 고난을 받으신 것 ― 수치의 죽음을 당하시고 자기 아버지로부터 버림을 받으신 것 ― 이것이야말로 가장 깊으신 사랑의 정수로서 아무리 크게 영감을 받은 심령이라도 도저히 그 끝을 헤아릴 수 없는 놀라운 사랑입니다. 여기에 참 사랑이 있습니다! 참으로 그것은 "지식에 넘치는" 사랑입니다. 오 이 사랑이 우리의 마음을 감동으로 가득 채우고, 그 능력을 우리 삶 속에 실천적으로 드러낼 수 있기를!


저녁

내가 너희를 향기로 받고 - 에스겔서 20:41


  우리의 위대하신 구속주의 공로는 지존자에게 향기로 받아들여집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적극적 의에 관해 말하든 아니면 소극적 의에 관해 말하든 거기에는 똑같은 향기가 있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법을 존중하고, 모든 교훈을 자신의 인격 속에 승화시켜 그것이 보석처럼 반짝거리도록 하심으로써 자신의 적극적인 삶 속에 상큼한 향기가 풍겨나도록 하셨습니다. 그분의 소극적인 순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분은 아무 불평 없이 인내하며 복종하셨습니다. 배고픔과 목마름, 추위와 헐벗음을 견디셨고, 등에 무수히 채찍을 맞고, 자신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뺨을 맡기고, 무자비하게 나무에 못 박히실 정도로 그분을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진노를 감당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의 이 두가지 모습은 지존자가 보시기에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분의 행하심과 죽으심, 그분의 대속적 고난과 대리적 순종으로 말미암아 주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받아주십니다. 우리의 무가치함을 대신 채우시는 그분의 보배로우심은 얼마나 놀라운 것일까요! 악한 냄새를 쫓아내버리는 그 향기는 얼마나 감미로운지요! 우리의 죄를 제거해 버리는 그분의 피의 깨끗케 하는 능력은 얼마나 청결할까요! 또 도저히 받아들여질 수 없는 피조물들이 사랑하는 하나님께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만드신 그분의 의는 얼마나 영광스러울까요!

  성도여, 그분 안에 있기만 하면 우리의 받아들임은 얼마나 확실하고 변함이 없을까요! 당신은 예수 안에서 받아들여진 존재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도록 조심 하십시오. 당신은 그리스도 없이는 받아들여질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그분의 공로를 의지했을 때, 당신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당신이 아무리 의심하고 두려워하고 죄를 법한다고 해도,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해 당신을 바라보게 될 때 죄를 보지 못하십니다. 당신은 항상 그리스도 안에서 받아들여지고, 항상 아버지의 마음에 복되고 사랑스러운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 높이 찬송을 부르십시오. 오늘 저녁 구주의 공로의 향기가 하나님의 보좌 앞에 올라가는 것을 볼 때, 당신은 동시에 찬양의 향기를 하늘 높이 올려 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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