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생명수**/Manna

다시는 이 땅에서 초대교회를 볼수 없는 것인가? - 신상래목사님

With Lord 2017. 4. 4. 11:02


초대교회는 신약성경의 무대를 제공했던 교회이다아시다시피초대교회는 예수님의 약속으로 시작되었고 성령이 임하시고나자 서서히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그러나 아쉽게도, 300여년이 흐른 후에 초대교회는 지구상에서 사라졌다그 후로는 초대교회와 같은 놀라운 교회가 이 땅에 들어서지 않았다그래서 모든 크리스천들은 초대교회를 한없이 그리워하고 있지만초대교회와 같은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는 교회를 발견하지 못했다그래서 아쉽고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다그래서 오늘은 초대교회는 우리네 교회와 어떤 모습이 달랐는지 조목조목 살펴보고 싶다.

 

초대교회는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으로 제자를 양육했다

 

왜 우리네 교회는 무능하고 무기력하며교인들의 영혼은 건조하고 냉랭하며 삶은 고단하고 팍팍한지 아는가한 마디로 성령의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왜 성령이 계시지 않는가간단한 영접기도를 하면 성령이 내주했다고 믿으라고 다그치며주일성수를 하면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가르치기 때문이다그래서 더 이상 성령의 내주나 거주와 같은 말을 입 밖에 꺼내게 하지도 못한다이미 성령이 안에 계신데또 다시 성령이 내주하는 훈련 따위가 필요하겠는가성령이 누구신가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시다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안에 계시다면이렇게 무능하고 무기력하게 살 수 있겠는가그러나 이런 의구심을 표출하면 믿음이 없다는 책망으로 되돌아오기 십상이다그래서 벌거숭이 임금님처럼성령이 없는 데도 불구하고 성령이 안에 계신 것처럼 위장하며 살아야 한다기이하고 섬뜩한 일이다.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요한야고보안드레와 빌립도마와 바돌로매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셀롯인 시몬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1:12~14)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2:40~42) 



초대교회의 시작은 예수님의 명령으로마가요한의 다락방에서 사도들과 120여명의 제자들이 오로지 기도에 힘썼을 때 성령이 임재 하는 놀라운 사건으로 시작되었다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자 방언이 터져 나왔으며그 때부터 사도들과 제자들에게 놀라운 성령의 능력과 표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1분짜리 영접기도에 아멘하기만 하면 성령이 오신 것으로 믿으라는 말로 대신하고 있다그러나 사도들과 제자들은 마가요한의 다락방에서 열흘 남짓 전심으로 기도하기에 힘썼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보라그들이 몇날 며칠을 하루 종일 성령 하나님을 전심으로 부르면서 시간을 보냈다그래서 그들에게 성령이 함께 하시며 인도하기 시작하자새로 예루살렘교회에 입교한 교인들에게 자신들과 똑 같은 기도를 가르치기 시작한다그래서 스데반이나 빌립집사와 같은 놀라운 성령의 사람들이 생겨났다그러나 아쉽게도우리네 교회에서는 이런 기도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그래서 교인들은 초대교회에서 나타난 성령의 능력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형식적인 예배의식에 참석하고 교회봉사를 하는 등의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반복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초대교회와 우리네 교회의 근본적인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다초대교회는 날마다 모여서 마음을 같이하여 전심으로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에 힘썼다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모여서 형식적인 예배행위를 반복하면서교인들끼리 먹고 마시며 친교를 나누는 데 시간을 허비하고 있을 뿐이다

 

교회란 성령이 함께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지형식적인 종교의식을 행하고 교인끼리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이 아니다하나님은 자신을 찾아오는 자녀들을 가장 기뻐한다그래서 쉬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전심으로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이는 데 힘써야 한다베드로는 평소에도 하루 세 번 이상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기에 힘썼고이방인인 고넬료도 그런 태도와 방식으로 기도하여 하나님께 상달되어 천사의 방문을 받았다그렇다면 당시 초대교회의 지도자들은 죄다 하루 종일 하나님과 깊고 친밀한 교제의 기도를 실천하며 살았음에 틀림없다그래서 사도바울은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씀을 성경에 기록하였다이 시대의 우리네 교회에서 초대교회와 같은 놀라운 영적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하나님과 깊고 친밀하게 교제하는 기도의 습관을 가르치고 배우지 않기 때문이다성령과 깊고 친밀하게 기도하지 않는 교회는 형식적인 종교집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이렇게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우리네 주변에 초대교회와 같은 성령의 교회를 찾아볼 수 없는 이유이다.

 

초대교회는 성령의 능력으로 교세를 키웠다.

 

들리는 얘기로는강남 서초구에 있는 사랑의 교회를 짓는데 무려 3천억의 돈이 들었다고 한다그래서 대도시마다 웅장한 교회건물을 보여주는 곳은 죄다 수만 명의 교인을 자랑하는 대형교회이다그래서 신학교를 졸업한 목회자들은 무리하게 빚을 내어서라고 지상 100평 이상의 교회건물을 확보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초라한 지하의 개척교회에 교인들이 찾아오지 않기 때문이다그래서 대형교회는 더욱 대형화되어가고 개척교회나 소규모 교회는 사라지고 있다말하자면 부익부 빈익빈의 경제원칙이 교회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새로운 교회를 찾는 크리스천의 입장에서 보면어차피 교회가 죄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면웅장한 교회건물과 럭셔리한 편의시절을 갖춘 교회에서 세련되고 현학적인 담임목사의 설교를 듣고 싶어 하지 않겠는가그래서 대형교회 담임목사는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에 나와서 축복과 덕담으로 도배한 설교를 하기만 하면 수많은 교인들이 몰려들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유명한 수정교회를 개척한 로버트 슐러 목사가 교회에서 쫓겨나서 초라한 임종을 맞았다는 사실은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인본적인 방식으로 몸집만 불리는 교회는 하나님과 상관없다는 것을 말이다.

 

그러나 초대교회는 지금의 대형교회와 다른 방식으로 교세를 넓혀갔다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치유하는 기적과 이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던 것이다그래서 한 번에 삼천 명씩 몰려들어서 아수라장을 이루기도 했다그러나 이런 선교방식은 이 시대의 교회에서 보이지 않는다왜 그런지 아는가지금의 교회에 성령이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자신들이 추종하는 신학자들의 교리를 예수님의 말씀보다 우위에 놓고그런 기적과 이적들은 사도시대에 끝났다고 주장하면서 이미 성경이 완성된 이 시대에는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렇다면 세상의 종말이 오더라도 내 말은 하나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주장이 아닌가그렇기에 영성학교에서 귀신을 쫓아내고 질병을 치유한다고 하면사람들이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다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는 말이 아니라 능력에 있다는 하신 사도바울의 말씀이 무색해지고 있다이렇게 성령을 인정하지 않고 성령의 능력을 사모하지 않는 우리네 교회에 성령이 함께 하시겠는가물론 그간 귀신을 쫓아내고 치유한다는 이단들과 사이비 교회에서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긴 것도 사실이다이들은 성령의 능력이 아니라 귀신의 능력이나 자의적으로 사람들을 속여서 헌금을 강요하고 교세를 넓혔다그렇지만 사정이 그렇더라도성경의 말씀까지 깡그리 무시하면서 성령의 능력을 멸시하고 경멸하는 게 하나님의 교회이겠는가솔직히 말해서자신들에게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변명하고 합리화하는 술책에 불과하다거짓성령의 역사를 분별하는 것은 교회지도자의 몫이 아닌가그러므로 성령의 능력을 무시하고 폄훼하는 이들에게 성령이 함께 하시지 않는 이유이다.

 

초대교회는 성령이 주시는 기쁨으로 가득 찼다.

 

당신은 교회에 오는 것이 좋은가그렇다면 무엇이 좋은가예배를 드리면서 설교말씀에서 축복과 덕담을 확인하는 것이 좋은가아니면 마음에 맞는 교인들과 같이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하는 친교시간이 좋은가그런 일에도 기쁨과 즐거움이 있을 것이다그러나 그런 기쁨은 굳이 교회에 오지 않더라도 세상에서 얼마든지 얻을 수 있는 일이다자신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거나마음에 맞는 동호회 회원들과 취미가 같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다면 즐거울 것이다그렇다면 초대교회에도 그런 기쁨이 있었을까아시다시피초대교회 교인들은 유대교와 로마당국의 박해로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있었던 사람들이었다고향을 등지고 재산을 빼앗기고 가족과 뿔뿔이 흩어져서 도망자의 처지로 하루하루를 연명해야 했던 사람들이었다그런데 그들이 작금의 우리네 교인들이 즐기는 호사스러운 신앙생활을 꿈이나 꿀 수 있었겠는가그렇다면 날마다 두려움과 불안에 휩싸여서 가슴을 졸이며 살았을까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2:43~47)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8:5~8)

 

아니다초대교회의 교인들에게도 기쁨이 충만했다예루살렘 교회 안에 성령이 함께 하시는 증거와 표적이 나타나자교인들은 서로 천국에서 영원히 살 이웃으로 여겨서 재산을 팔아 운명공동체를 형성하기도 했다그들은 날마다 서로 모여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뻐하며 즐거워하였으며하나님은 그런 교인들의 모습을 기쁘게 여기시고 구원받는 사람들을 더해주셨다또한 빌립이 사마리아지방에서 전도할 때도 예루살렘교회와 똑같은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자귀신들이 쫓겨나가고 고질병이 낫고 불구가 온전하게 되자 사마리아 성 전체가 기쁨으로 채워졌다그래서 당신이 다니는 교회는 성령이 함께 하시는 증거를 보고교인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서로 기쁨을 나누고 있는가아쉽게도 그런 기쁨이 나타나는 교회는 거의 없다그래서 교회예배가 끝나기 무섭게 집으로 돌아가서푹신한 소파에 기대어 TV를 시청하거나자녀들도 인터넷 게임으로 기쁨을 대신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왜 작금의 우리네 교회에서는 초대교회 같은 놀라운 교회를 볼 수 없는 것일까그 이유는 간단하다우리네 교회에서는 성령이 함께 하시지 않기 때문이다성령이 함께 하시지 않는 이유를 아는 것도 어렵지 않다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더욱 심각한 것은자신들에게 성령이 함께 하는 증거와 변화능력과 열매가 없는 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이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다는 것이다그 이유는 귀신들이 교회지도자들의 머리를 타고앉아 자신들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아무도 성령의 내주를 간구하지 않으며하나님을 애타게 부르고 찾을 생각이 없다그래서 우리네 교인들의 운명을 아는 것도 어렵지 않다이 땅에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다가이 땅을 떠나면 지옥의 불에 던져질 것이다참으로 두렵고 섬뜩한 일이다.

 

출처 다음카페 크리스천 영성학교글쓴이 쉰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