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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믿습니다 하면 안 된다.

With Lord 2021. 12. 13. 10:17

글쓴이/봉민근




내일 일을 알고 사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 내일 일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오늘 계획할지라도 그 길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너무나 걱정에 쌓여 산다.
지나 놓고 보면 지난날의 걱정이 무의미하고 아무 쓸짝에 없는 것들이었다는 것을 누구나 깨닫게 된다.


사람이 염려한다고 누가 그 키를 한치나 크게 하겠느냐 성경은 말씀하신다.
내일 벌어질 태산 같은 일이 기다리고 있어도 오늘의 걱정은 오늘로 끝내야 한다.


신앙이란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무거운 짐 벗어 버리고 지금 들고 있는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맡기라고 하여도 사람들은 고집스럽게
자신이 그 짐을 지고 가려고 내려놓을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


아이러니하다.
어머니 품 안에 아기처럼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다 알아서 길을 인도하시련만
믿는다고 말하면서 하나님을 전혀 믿지 못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믿고 사는 사람과 믿지 못하고 사는 사람의 차이는 행복을 느끼고 사는 것과 불행을 느끼고 사는 것만큼
그 간격은 측량할 수 없이 크다.


믿고 맡기지 못하며 자신이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무모한 것이다.
세상은 내가 원하는 곳으로만 가지를 않는다.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준비 하시고 행하시는 것을 기대하며 이루어 가시는 것을 보며
사는 것이 믿음에 묘미요 극치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하지 못한다.
무조건 맡기라고 하는데 맡기지를 못하는 불신앙에 빠져 산다.
하나님과 나와의 신뢰 관계가 그만큼 멀어져 있다는 말이다.


말로만 믿습니다 하면 안 된다.
믿습니다 하는 것은 모든 것 맡기고 살겠습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믿는다면 맡겨야 한다.
믿는다면 걱정하지 말고 인도하는 대로만 따라가며 주신 행복을 누리며 살 줄도 알아야 한다.
언제까지 걱정 근심에 쌓여 살기를 반복하며 믿음 없는 생활을 지속할 것인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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