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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 스펄전 묵상

With Lord 2015. 11. 15. 13:24

11월15일

아침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 신명기 32:9


  그들이 어떻게 여호와의 분깃이 되었을까요? 그분 자신의 주권적 선택에 의해서였습니다. 그분은 그들을 선택했고, 그분의 사랑이 그들에게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은 그들 안에 어떤 선이 있거나 그들 안에 어떤 선이 예견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자비를 베풀고 싶은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푸셨고, 택한 백성들이 영생에 이르도록 정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분의 자유스러운 선택에 의해 그분의 분깃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선택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값 주고 사심을 통해서도 여호와의 분깃이 되었습니다. 그분은 그들을 사기 위해 최고의 값을 지불하셨습니다. 따라서 그분의 분깃이라는 호칭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없습니다. 은이나 금 같은 썩어질 것으로가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 피로 사셨기 때문에, 여호와의 분깃은 충분히 속량을 받았습니다. 그분의 분깃에는 잡혀있는 저당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므로 반대편에서 어떤 소송도 제기할 수 없습니다. 값은 공개법정에서 지불되었고, 교회는 영원히 여호와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택함받은 모든 자들에게 찍혀있는 핏자국을 보십시오. 비록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리스도에게는 알려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시기"(딤후 2:19) 때문입니다. 그분은 사람들 중에서 구속한 사람들을 하나도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생명을 주고 산 양들을 다 세고 계십니다. 자신을 주고 산 교회를 익히 기억하고 계십니다.

  그들은 또한 정을 통해 그분의 분깃이 되었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큰 전쟁을 치르셨을까요! 그분은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오랫동안 에워싸고 계셨을까요! 그분은 얼마나 자주 우리에게 항복하라고 말씀하셨을까요!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문을 굳게 닫고, 주님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담을 높이 쌓아놓았습니다. 우리는 그분이 폭풍을 통해 우리 마음을 빼앗아갔던 그 영광스러운 순간을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분이 우리가 쌓아놓은 담에 자신의 십자가를 걸어놓고, 그 담 꼭대기에 올라가 피로 붉게 물드 자신의 전능하신 은혜의 깃발을 꽃으셨던 때가 기억나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는 진실로 그분의 전능하신 사랑에 정복된 포로들입니다. 이처럼 선택하고, 값 주고 사고, 정복했기 때문에 우리를 소유하신 분의 권리는 절대로 빼앗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우리 자신의 것의 수 없음을 즐거워합니다. 날마다 그분의 뜻을 행하고, 그분의 영광을 선포하기를 원합니다.


저녁

하나님이여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것을 견고하게 하소서 - 시편 68:28


  우리의 필요뿐만 아니라 우리의 지혜에 대해서도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것을 견고하게 해달라고 끊이없이 간구해야 합니다. 이것을 게을리 하기 때문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불신앙으로부터 일어나는 영적 시험과 고난을 자초합니다. 사탄이 우리 마음의 성스러운 동산을 홍수를 일으켜 황폐화시키려고 획책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의 강하신 조력자에게 무관심하고 기도를 소홀히 함으로써, 스스로 수문을 열어놓고 무서우 홍수를 자초하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 믿음의 창시자가 그것의 보존자가 되신다는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성전에서 타오르던 등잔은 꺼지지 않도록 날마다 새 기름이 보충되어야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은혜의 기름이 채워져야만 살 수 있고, 우리는 이것을 오직 하나님으로부터만 얻을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등잔에 필요한 기름을 얻지 못한다면, 어리석은 처녀들처럼 될 것입니다.

  세상을 지으신 분이 그것을 보존하지 아니하시면, 세상은 곧 끔찍한 멸망을 초래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만드신 분이 성령을 통해 우리를 보존하지 않으신다면, 우리의 멸망은 신속하고도 치명적으로 임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밤마다 우리 주님께 은혜와 능력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구할 만한 강력한 근거를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분에게 견고케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 곧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것을 견고하게 하는 것"은 그분 자신의 은혜의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그분이 그것을 보존하고 유지하는데 실패하리라고 생각합니까? 믿음으로 그분의 능력을 굳게 붙드십시오. 그러면 지옥의 우두머리의 인도를 받는 모든 흑암의 세력들은 당신의 기쁨과 평화에 한 점의 구름이나 그림자도 드리울 수 없을 것입니다. 당신은 얼마든지 강한 자가 될 수 있는데, 어찌하여 겁을 먹습니까? 얼마든지 승리할 수 있는데, 왜 패배를 당합니까? 오! 당신의 흔들리는 믿음과 침체된 은혜를 그분께 가지고 가십시오. 그분은 얼마든지 그것들을 부흥시키고 소생시키실 수 있습니다. 열심을 갖고 "하나님이여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것을 견고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