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과 불륜이 당신의 영혼을 사냥하고있다 - 신상래목사님
오늘은 아무도 얘기하고 싶지 않은 주제를 끄집어내고 싶다. 바로 음란과 불륜에 대한 주제이다. 작금의 우리나라는 음란의 바다에 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등학생들이 맨몸을 인터넷에 올리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말이다. 초등학생을 감염시킨 것은 다름 아닌 어른들이다. 즉 우리네 어른들이 아이들까지 음란의 바다에 빠뜨렸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에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교회 안에도 심각하게 퍼져있다. 수많은 목회자를 비롯한 교회지도자들이 성추행사건으로 음란과 불륜에 넘어가고 있으므로 평신도들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교회 안에도 온갖 성추문과 음란과 불륜에 대한 이야기가 가십으로 떠돌고 있다. 그러나 정작 교회 내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쉬쉬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흙먼지가 가라앉아 맑은 물처럼 보이는 진흙탕 같아서, 돌을 던지면 순식간에 흙탕물이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우리나라는 소돔과 고모라시대와 다름없이, 성적 타락으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가 눈앞에 닥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여러분도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고, 또한 마땅한 대안이 없어서 굳이 밝혀내봐야 서로에게 흙탕물을 뒤집어씌우는 것과 같이 씁쓰레할 것이다. 그렇다고 쉬쉬하고 있어야 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아서 최소한 당신의 가족들이 이러한 폐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겠는가? 아니, 무슨 말이예요? 우리 가족을 의심하는 거예요? 그런 말투는 나는 물론 내 배우자와 자녀를 능욕하는 말입니다. 아셨죠? 그런가? 그렇다면 다행스런 일이다. 당신과 당신의 배우자와 당신의 자녀가 아무 일 없기를 바라지만, 당신과 당신의 배우자와 당신의 자녀들이 살고 있는 곳이 음란의 바다 한가운데라는 것을 잊지 말시길 바란다. 언제라도 한방에 훅 갈수 있다.
당신이 만일 소돔과 고모라 시민이라면 과연 어떤 상황일까 생각해보았는가? 그들의 사회적 문화는 성적 쾌락을 즐기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어두워지고 밤이 오면 서로의 아내를 바꾸어가며 잠을 자고, 딸들을 교환하며 성적 쾌락을 즐겼다. 그들이 섬기던 종교도 이러한 성적 유흥을 부추겼다. 그래서 성전에 가면 창기들이 앞 다투어 맞아주었기에, 마음만 있으면 상대를 골라가며 성적 쾌락을 즐겼다. 그런 곳에 당신이 산다면, 과연 지금의 도덕성과 경건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할 수 있을까? 당신은 그렇다 치고, 당신의 배우자와 자녀들을 지킬 수 있을까? 당신조차도 지키지 못하는데, 무슨 가족을 지킨다고 호언장담을 하시는가? 당신이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도덕적인 금욕성이 나라의 통치기반이었기에 조금 나았겠지만, 만약 성적 쾌락을 즐기는 문화가 당연한 시대에 태어났다면 당신도 별반 다를 게 없을 것이다. 그래서 성적 욕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신분이었던 왕과 귀족들의 처첩이 수도 없이 많았던 이유이다.
음란과 불륜의 죄를 짓게 하는 성적 유혹이 치명적인 것은, 아무도 이를 이겨낼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성경에서는 성적 쾌락을 즐기는 삶을 방탕이라고 부른다. 방탕은 탐욕과 더불어 타락한 옛사람의 속성인 죄성을 아우르는 성품이다.그러므로 사회문화가 방탕에 너그럽다면 누구나 성적 쾌락에 빠질 수밖에 없다. 성적 쾌락을 즐기는 방탕은 모든 사람의 DNA에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를 악한 영들이 모를 리가 없다. 그래서 악한 영들은 사람의 머리를 타고 앉아 방탕을 추구하는 죄성을 유혹하며 음란과 불륜의 죄의 덫에 걸려들게 하여, 불행의 수렁에 빠뜨려서 고통을 주어 생명과 영혼을 사냥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당신이나 배우자 혹은 자녀가 이미 음란과 불륜의 덫을 밟았거나, 아니라 해도 앞으로 밟게 될 확률이 몹시 높다는 뜻이다. 왜냐면 이미 우리네 사회는 질펀한 음란의 바다 속에 있기 때문이다. 인정하고 싶지 않다면, 인터넷에 한번 들어가 보라. 성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단어검색을 하면, 즉시 거의 벗다시피 한 여인들의 사진과 동영상이 뜨기 시작한다. 집안에 컴퓨터를 이용하기가 좀 거시기하다면,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폰은 당신에게 은밀한 장소와 시간을 제공해 줄 것이다. 문제는 당신만이 아니라 당신의 배우자나 자녀도 똑 같은 환경을 쉽사리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다.
성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쳐다보기 무섭게, 악한 영들은 당신의 마음을 읽고 들어와 죄의 덫을 놓고 유혹하기 시작한다. 곧 당신의 머리 안에 성적 만족을 채워주는 생각들로 빼곡하게 채워줄 것이다. 그러면 드디어 당신의 죄성이 고개를 쳐들기 시작한다. 그래서 은밀한 공간을 찾아서 성적 만족을 채우기 시작한다. 그러나 쾌락은 바닷물을 마시는 것처럼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을 더욱 유발시킨다. 그래서 보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직접 상대를 찾아 나서거나, 달콤한 상황에 빠지면 유혹을 거절하지 못하는 이유이다. 그래서 죄의 수렁에 빠지면서 가정과 가족들은 점점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고, 당신의 영혼과 생명은 수백길 낭떠러지로 한걸음씩 다가서게 된다.
여러 가지 고운 말로 혹하게 하며 입술의 호리는 말로 꾀므로 소년이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푸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일반이라 필경은 살이 그 간을 뚫기까지에 이를 것이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일반이니라(잠7:21~23)
그 결과는 안 봐도 비디오이다. 당신의 삶이 거덜 나고 영혼이 탈탈 털릴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이미 시작이 되면 가속도가 붙어서, 당신이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헤어나기 어렵다. 악한 영들이 당신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당신은 거미줄에 걸린 어린 나비에 불과하다. 체액을 다 빨려서 껍질이 남을 때까지 계속되다가, 악마의 사냥이 끝나자마자 지옥의 불에 던져질 것이다.
이를 벗어나는 것은 죄의 덫 근처에 가지 않는 것이 최상의 방책이다. 말하자면, 인터넷에 퍼져있는 사이트에 절대 접속하지 말아야 한다. 한번이라도 접속하기 시작하면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다는 필자의 조언을 명심하기 바란다. 당신이 이미 음란한 사이트에 발을 들여놓았다면, 곧이어 통제 불능의 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다. 술좌석에 참석하지 말고 술을 입에 대지 마시라. 술은 판단력을 잃게 하고 도덕적인 방어 장벽을 순식간에 허물어뜨린다. 또한 공개되지 않은 은밀한 장소에서 남녀와 같이 있는 빌미를 제공하지 말라. 그리고 절대로 당신의 종교심과 도덕적 방어능력을 신뢰하지 말라. 당신은 무기력한 먼지이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책은, 어떤 자리이든지 항상 배우자와 동행해야 한다. 배우자는 당신을 성적 타락에서 지켜주는 수호천사이다. 그리고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한다. 악한 영을 이기는 길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 땅을 떠나갈 때까지 성령과 깊고 친밀한 교제의 손을 놓지 말아야 한다. 기도를 쉬는 순간 당신의 영혼은 순식간에 위태한 상황에 빠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무리 애쓰고 노력하더라도 음란과 불륜의 덫을 이겨내기 어렵다. 왜나면 우리가 사는 시대는 소돔과 고모라 못지않은 성적으로 타락한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잠시라도 방심하는 사이에, 당신의 영혼을 노리는 악한 영들의 치명적인 유혹이 순식간에 덮칠 것이다. 그래서 당신과 배우자와 자녀가 음란의 바다에 휩쓸려서 끔찍한 불행의 서곡을 울리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눈알을 빼고 손가락을 자르는 한이 있더라도, 성적 호기심을 발동시키는 빌미를 절대로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 필자의 경고를 무시하고 빌미를 제공한다면, 당신은 즉시 통제 불능의 상황에 빠져 죽음만이 유일한 탈출구 될 것이다.
출처 : 다음카페 크리스천 영성학교, 글쓴이 쉰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