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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 스펄전 묵상

With Lord 2015. 12. 5. 11:01

12월4일

아침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 사도행전 18:10


  본문은 우리가 전도하려고 할 때 큰 용기를 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가장 비천한 자들, 가장 방탕한 자들, 타락한 자들과 술주정꾼들 사이에 구원 받아야 할 택한 백성들을 두고 계신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말씀을 들고 그들에게 갈 때, 그것은 하나님이 그 영혼들의 생명의 사자로 당신을 정해 놓으셨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때 그것을 그들은 받아들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 예정의 작정들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영원한 보좌 앞에 있는 성도들과 똑같이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게 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소유입니다. 하지만 어쩌면 아직 그들은 술집을 좋아하고, 경건을 싫어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만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사셨다면, 때가 되면 그분은 그들을 반드시 소유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이 지불한 대가를 잊어버리실 정도로 신실하지 못한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어쨌든 아들이 치른 대속이 아무 효력 없고, 폐기된 일이 되도록 아니하실 것입니다. 구속받은 백성들 중 아직 수많은 사람들이 거듭나지 못했지만, 때가 되면 그들은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그들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나아갈 때 위로가 됩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이 불경건한 사람들을 위해 그리스도께서는 보좌 앞에서 기도하고 계십니다. 위대하신 중보자는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요 17:20)라고 말씀하십니다. 연약하고 무지한 그 영혼들은 예수님이 자기들을 위해 기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전혀 모릅니다. 그들의 이름이 그분의 흉배에 적혀 있고, 그들은 머지않아 은혜의 보좌 앞에서 그들의 완고한 무릎을 꿇고, 회개의 눈물을 흘릴 것입니다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막 11:13). 예정된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그들은 순종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의 것으로 삼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그들은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령이 충만한 능력으로 오실 때는 아무도 그것에 저항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즐거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종들이 되어야 합니다.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니"(시 110:3).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사 53:11-12).


저녁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 로마서 8:23


  이 탄식은 성도들에게는 일반적입니다. 크든 작든 우리 모두는 그것을 느낍니다. 그것은 원망이나 불평에서 나오는 탄식이 아닙니다. 그것은 고통의 탄식이라기보다는 간절한 소원의 탄식입니다. 첫 열매를 받은 우리는 우리가 받을 완전한 몫을 소망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전인간성 곧 영, 혼, 육이 3요소가 타락의 마지막 흔적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해 탄식합니다. 우리는 타락, 연약함, 그리고 불명예를 벗어버리고, 청결성, 불멸성, 영광, 그리고 주 예수님이 그의 백성들에게 주실 신령한 몸으로 덧입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의 양자됨이 밝히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탄식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 내면의" 탄식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비열함을 숨기고, 사람들에게 자신이 성도인 것처럼 믿게 하려는 위선자의 탄식이 아닙니다. 우리의 탄식은 거룩한 것으로, 우리가 외부로 널리 말하기에는 너무나 거룩합니다. 우리는 오직 우리 주님만 동경합니다.

  그런데 사도는 우리가 "기다린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죽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말한 요나나 엘리야처럼 성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웁니다. 또는 우리가 일 때문에 지쳐서 생명이 끝나기를 하소연하거나 애원해서도 안 됩니다. 그리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까지는 현재의 고난으로부터 피하려고 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영화를 위해 탄식하지만, 주님이 정하신 것이 최선임을 알고, 그것을 인내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린다는 것은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함축합니다. 우리는 사랑하시는 분이 문을 열어주기를 기대하며 그 앞에 서 있어야 합니다.

  또 이 "탄식"은 시금석(test)입니다. 우리는 사람이 어떤 것을 탄식하느냐에 따라 그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재산을 위해 탄식합니다. 그들은 맘몬을 숭배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인생의 고난 때문에 끊임없이 탄식합니다. 그들은 단순히 참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때문에 탄식하는 사람은 그가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기까지 만족하지 못하지만, 그야말로 복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주님의 오심을 위해, 그리고 우리에게 주실 부활을 위해 탄식하도록 우리를 도우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