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한 우상숭배
벧전 4:8
(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요 13:34-35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마 10:37-38
(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화목한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런데 과도한 사랑으로 인하여 오히려 우상숭배라는 죄가 되고
하나님과 멀어지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우리는 깊이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뭐든지 과하면 탈이 나는 것처럼 사랑도 과하면 탈이 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중 마태복음 10장 37절로 38절을 다시 보겠습니다.
이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나 어머니나 아들이나 딸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예수님께 합당하지 않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부모나 자녀를 사랑하지 말라는 말씀은 당연히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의 의미는
‘스톨케’(가족애)나 ‘에로스’(이성애)나 ‘필레오’(우정)의 사랑이 아닌 아가페의 사랑,
즉 세상의 그 어떤 존재보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절대적 신뢰와
모든 것을 초월하여 하나님을 최우선의 존재로 여기는 조건이 없는 진실한 사랑의 마음으로
우리를 지으시고 사랑해주시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변을 보면 예수님보다 다른 사람이나 사물을 더 사랑하는 사람들을
너무나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중에 매우 흔한 예 한 가지만 들어 보면
“아들(딸) 없인 죽어도 못산다.”하는 어머니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부성애보다 모성애가 더 강해서 인지, 아버지들은 표현을 잘 안하셔서 인지
이런 경우는 아버지들보다 어머니들이 더 많습니다.
자녀가 좋은 대학을 다니거나, 좋은 직장에 다니는 경우 특별히 더 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없으면 죽어도 못산다.”는 말은 굳이 하지 않더라도 그 언행을 보면
분명히 예수님보다 자식을 더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라고 반문 할 수도 있겠지만
그 하는 행동과 말을 보면 과도하게 지나쳐 자녀를 우상숭배를 하고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는 사실입니다.
평소 예수님과 복음과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을 위해서는 노력하지 않으며 별로 관심도 없고,
영혼구원을 위한 거룩한 고민도 전혀 혹은 거의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자녀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자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조금이라도 아플 때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갑자기 안 가던 새벽기도나 작정기도, 금식기도 등을 시작하고
작정 헌금을 하며 담임목사를 비롯하여 기도 많이 한다는 사람들을 두루 찾아다니며
중보기도부탁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시각까지 빠르게 해결되지 않으면
중보기도자들을 원망하거나 심지어 하나님까지도 원망하는 죄를 범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 거의 모든 사람들과의 대화중에
늘 자식 자랑을 멈추지 않고 줄줄이 늘어놓고
주변 사람들이 그 자랑하는 말들을 듣기 싫어한다는 것도 잘 모르며
자식 자랑에 맞장구 쳐주는 사람들은 매우 좋아하지만
듣기 싫어하는 사람은 미워하는 심각한 모습들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자랑할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데도 말입니다.
이것은 누가 봐도 하나님보다 자식을 더 사랑하는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은 명백한 우상숭배의 죄입니다.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신 것이 아니라 자녀가 있기 때문입니다.
언행뿐만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중요하게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당연히 우리가 보는 것보다 더 자세하고 정확하게 보실 것입니다.
마 15:4
(4)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
이와 같은 맥락으로 부모에 대한 자녀들의 태도와 마음가짐도 동일합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시길 자녀들은 부모님께 순종하고 공경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악한 것을 시키거나(제사 등)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욱 사랑하게 되는 행동을 강요한다면
부모를 아무리 사랑하고 공경한다 하더라도 그것에 따라서는 안 됩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며 막무가내로 밀고 나가기보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여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부모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불순종하게 되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는 최우선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며
당연히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행 5:29
(29)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렇듯 부모자식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부부간의 사랑, 애인과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에 있어서도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는 마음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는 것보다 더 커져서
우상숭배로 이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사람은 당장 육안으로 보이고 손으로 만져지지만
하나님은 멀리 계시다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은 그 누구보다도 우리에게 가장 관심이 많으시고,
그 누구보다도 우리를 가장 사랑해주시며, 가장 가까이 계신 분이십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내려놓지 못하고 끝까지 붙들고 있는 사람들은
그 사랑하는 것을 허망하게 잃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반드시 우상숭배를 멈추고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며 순종하여 결국 구원 받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보다 사랑하는 것을 잃은 사람은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받는 사람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랑하는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길을 가라고 말씀하셔도
우리는 언제든 순종하여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떠날 준비가 되어있는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그렇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서로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임무에 따라 매우 특별한 경우
가족을 포함한 모든 소유를 버리고 떠나 하나님의 뜻에 따르라고 명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 4:18-22
(18)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20)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1)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22)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마 19:27-29
(27)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29)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예수님의 제자들은 부모와 처와 자녀를 떠나 직업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바울은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로마 시민권을 갖고 고급의 교육을 받은 사람으로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안락하게 지낼 수 있었지만 그 모든 것들을 뒤로하고
예수님의 복음을 위하여 고생하며 끝까지 모든 노력을 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것보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매우 특별하게 사랑해주시며 천국에서도 영원토록 빛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에 순종하여 이웃을 사랑하되 당연히 하나님보다 더 사랑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첫째 계명은
우리가 하나님을 진심으로 가장 사랑하면
이웃은 자연스럽게 사랑하게 된다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와 ‘부’가 뒤바뀌면 안 되는 것입니다.
성경말씀의 이러한 깊고 넓은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성경에 오류가 있다느니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느니 하며 성경말씀을 폄훼하는 사람은
영원한 징벌을 면치 못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 설교를 접하고 마음에 분노가 치미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들이 자녀나 부모나 애인이나 친구나 그 어떤 것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든 말든
솔직히 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것을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저는 오직 저와 여러분들의 거룩함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늘 전할 뿐입니다.
중요한 이것만은 반드시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나 사물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구원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사람을 가장 의지하고 최고로 사랑함이라는 ‘우상숭배’를 한 사람들은
지옥에서 영원토록 이를 갈며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왜 그랬을까...내가 왜 사람을 의지하고 왜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사랑했을까...정말 후회스럽구나...그 사람은 내게 전부였지만 이 끔찍한 지옥에서 날 꺼내줄 수 없는 존재였구나...”
그 어떤 사람도 우리에게 구원을 주지 못합니다.
그 어떤 사람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할 가치는 없습니다.
그 어떤 사람도 우리를 대신해서 지옥에 가거나 죄를 짊어져주지 않습니다(그럴 능력도 없지만).
오직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죄를 짊어져주시고 사해주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인생길을 가는 외로운 여행자입니다.
오직 예수님과 손잡고 그 여행길을 가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자녀들을 위해서 오늘도 눈물로 기도하시는 부모님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진심으로 자녀를 위해서 기도하려거든 여러분의 자녀가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세상과 구별된 모습으로 살며,
옛자아와 탐욕을 버리고 세상과 죄와 싸우며 온전히 거룩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사람이 되도록 인도해주시라는
기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성공한 인생이란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나님께서 주신 임무를 잘 수행하고
결국 구원을 받는 인생입니다.)
성공과 부를 주시라고 하나님께 조르는 것은 그 자체가 이미 ‘기도가 아니므로’
자녀를 위한 것이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여러 가지 의미로 독이 될 것입니다.
자녀의 건강을 위해서는 하나님께 간구하되
그 목적이 가장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에 있어야 합니다.
(지난 설교 ‘인간이 질병에 걸리는 이유’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녀가 다시 건강해져서 어서 취직(사업)을 하여 부자가 되면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그 덕을 봐서 세상을 즐기며 살아가려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떼쓰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닐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중심도 정확하게 보시는 분이십니다.
전지전능하신 우주의 창조주이신 위대하신 하나님을
감히 인간의 시시한 소원이나 들어주는 분으로
폄훼하려는 중죄를 절대로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 진리의성령교회 가족 여러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우상숭배를 회개하고
오직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며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지금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그동안 우리가 사랑이라는 가면을 쓴 우상숭배를 하고 있었다면
당장 철저한 회개와 시정으로 정결함과 거룩함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시며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믿음의 선배 아브라함처럼 오직 하나님만을 최고로 사랑하고 신뢰함으로
하나님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우리의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지극히 당연하고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진정한 자녀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창 22:9-18
(9) 하나님이 그에게 일러 주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의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나무 위에 놓고
(10)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니
(11)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14)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15)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16)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예수님의 사랑안에서 진리의성령교회 윤목사 올림
진리의성령교회 2013.10.13. 주일설교 중
감사와 다짐의 노래
511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1.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엎드려 비는 말 들으소서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2. 이전엔 세상 낙 기뻤어도 지금 내 기쁨은 오직 예수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3. 이 세상 떠날 때 찬양하고 숨질 때 하는 말 이것일세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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