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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5. 11. 13.

11월13일

아침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 요한복음 15:4


  당신은 어떻게 열매를 맺기 시작했습니까? 그것은 예수님께 나아와 그분의 위대하신 속죄에 자신을 맡기고, 그분의 완전하신 의에 의탁할 때였습니다. 아! 그때 당신은 얼마나 놀라운 열매를 맺었을까요! 당신은 초기에 맺었던 열매들을 기억합니까? 그때는 참으로 포도나무가 잘 자라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맺히고, 석류나무의 싹으로부터 열매가 나와 그 열매들이 향기가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때보다 못하지 않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당신은 그 사랑의 때를 기억하고, 회개하며, 처름 행위를 회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 가까이 나아가도록 이끄는 일들에 실천적으로 참여하십시오. 왜냐하면 당신이 맺는 모든 열매들은 오지 그분으로부터만 나오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그분께 이끄는 일을 실천한다면, 당신이 열매를 맺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의심 할 것 없이 과수원의 나무들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태양이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의 은혜의 정원에서 그 이상의 역할을 하십니다. 당신은 언제 가장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까?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었을 때, 기도를 가장 게을리 했을 때, 진실한 믿음을 저버렸을 때, 주님 자신이 아니라 받은 은혜에 마음을 빼앗겼을 때, "내 산이 견고하니 나는 절대로 요동하지 않으리라"고 말했을 때, 그리고 자신의 힘의 원천을 망각했을 때, 바로 그때 당신의 열매가 멈추지 않았습니까?

  우리들 중 어떤 이들은 주님 앞에서 마음을 극도로 낮춤으로써, 그리스도 외에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우리도 우리 자신의 능력이 아무 열매를 맺지 못하고 죽어있는 것을 보았을 때, "나는 스스로는 아무 열매도 맺을 수 없기 때문에 내 모든 열매는 그분으로부터 나와야 한다"고 슬프게 부르짖은 적이 있습니다. 또 과거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단순히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고, 또 과거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단순히 그리스도 안에서 많이 맺게 될 것을 배웠습니다. 오! 생명뿐 아니라 열매를 위해서도 예수님을 의지하십시오!


저녁

항상 기도하고 -누가복음 18:1


  만일 사람들이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얼마나 그리스도인다운 사람들이 될까요.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에 오셔서 감당하셨던 것과 똑같은 사명을 교회에 주시고 세상으로 보내셨습니다. 이 사명에는 중보기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의 제사장이라고 내가 말한다면 틀렸을까요? 아닙니다. 피조물은 벙어리이기 때문에 교회는 그 입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기꺼이 남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교회의 큰 특권입니다. 은혜의 문은 언제나 교회의 간구들에 대해 열려있고, 그것들은 결코 빈 손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휘장은 교회를 위해 찢어졌고, 피는 교회를 위해 제단 위에 뿌려졌습니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원하는 대로 구하도록 교회를 초대하십니다.

  그런데도 교회는 천사들도 시기하는 특권을 거절하겠습니까?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가 아닙니까? 그런데도 매시간 그 왕께 갈 수 없단 말입니까? 그 보배같은 특권을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겠습니까? 교회는 항상 기도를 필요로 했습니다. 교회 안에는 침체에 빠지고 죄에 떨어지는 사람들이 언제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의 품에 기대도록 기도해 주어야 할 양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강한 자들을 위해서는 교만에 빠지지 않도록 , 약한 자들을 위해서는 낙심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하루에 24시간, 일년 365일 한순간도 빠짐없이 기도한다고 해도, 기도제목이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병든 자와 가난한 자, 고통 속에 있는 자와 방황하는 자가 없었던 적이 있습니까? 친척들의 회심, 배교자들의 회개, 또는 타락자들의 구원을 구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없었던 적이 있습니까? 아니, 회중들이 끊임없이 모이고, 목사들이 날마다 설교하는 중에도 죄와 허물로 죽어가는 죄인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로마 가톨릭이라는 흑암의 세력으로 뒤덮여 있는 나라에서는 확실히 그 정도가 더욱 심각합니다. 우상과 잔임함과 죄악으로 가득 찬 세계에서, 만일 교회가 기도하지 않는다면, 사랑하는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게을리 한 것에 대해 어떻게 변명할 수 있겠습니까? 교회는 끊임없이 간구해야 하고, 모든 신자는 개인적으로 기도의 동전을 보고(寶庫) 속에 던져 넣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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