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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다락방

깨어있길 원합니다.

by With Lord 2013. 4. 23.


"교회"라는 단어를 듣고 여러분은 무엇이 제일 먼저 연상되십니까?

언뜻 생각나는 것들을 적어봅니다.

뾰족한 첨답위의 십자가가 연상됩니다.

강단의 장엄한 모습과 그곳에서 목사님의 설교가 생각납니다. 성가대도 눈앞에 그려지고요.

힘껏 부르는 찬양과 기도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와 거기에 새겨진 예수님의 모습도 기억됩니다.

여러분은 교회라는 말 앞에 어떤 것이 눈앞에 그려지나요? 

 

어린아이 하나가 자기 방에서 장난감 블록을 쌓으며 놀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방에 들어갔지만 아이는 정신없이 블록 쌓기에만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아이에게 아버지가 물었습니다.

“뭘 하고 있는 거니?”

아이는 돌아서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쉿! 아빠, 조용히 하세요. 지금 교회를 짓고 있는 중이에요.”

 

아버지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를 교회에 데리고 갈 때마다 장난치며 집중하지 않아서 아무 말씀도 안 듣고 오는 것 같고 믿음도 없는 것 같아서 걱정이었는데,

교회에서는 조용히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그 만큼 신앙심이 생긴 것 같아서 대견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아버지는 한번 더 물어보았습니다.

“얘, 교회에서는 왜 조용히 해야 하니?”

아이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아버지도 참! 교회에서는 조용해야죠. 사람들이 다 잠들어 있잖아요. 떠들면 깨잖아요.”

아버지가 이 어린아이를 데리고 교회에 간 것은 좋았습니다.

그런데 갈 때마다 졸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교회에 가면 자는 곳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깨어있는 신앙인이 되십시오.

몸이야 피곤하면 졸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정신을 바로 가다듬어야 하겠지만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신앙의 바른 자세를 깨어있음으로 표현하신 주님 말씀을 기억합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마가복음 13:35) 


주 예수 오실날을 예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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