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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5. 7. 23.

7월23일

아침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 오바댜서 1:11


  이스라엘이 궁지에 빠졌을 때, 에돔은 형제 나라로서 그들을 도와야 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는커녕 오히려 에서의 후손들은 이스라엘의 원수들과 한편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본문에서 특별히 강조하는 요점은 '너도'라는 말에 있습니다. 카이사르가 브루투스에게 "브루투스, 너도"라고 부르짖은 것처럼, 어떤 잘못된 행동이 그것을 행한 그 사람 때문에 더 악한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천국의 사랑받는 택자들인 우리가 죄를 범하면, 그 죄는 특별히 더 중한 죄가 됩니다. 우리는 특별한 사랑을 받은 존재들이기 때문에 우리의 죄는 더욱 가증한 죄가 됩니다. 만일 우리가 죄를 범하고 있을 때 천사가 개입한다면, 그 천사는 다른 책망을 할 것도 없이 "너 뭐하니? 네가 어떻게 여기 있니?"라고 말할 것입니다. 크게 용서받고, 크게 구원받고, 크게 교훈받고, 크게 부요해지고, 크게 축복받은 우리가 감히 우리 손으로 악을 저지를 수 있단 말입니까? 하나님이 용납지 않으시리라!

  사랑하는 성도여, 이 아침에 단지 몇 분만이라도 죄를 자백한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유익이 될 것입니다. 당신은 악인들처럼 산 적이 없었습니까? 어떤 저녁모임에서 사람들이 불결한 농담에 웃음을 터뜨리고, 그 농담이 당신의 귀에 전혀 죄악된 것으로 들리지 않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당신 역시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또 사람들이 하나님의 길에 대해 악담을 하는데도 당신은 부끄러워 침묵을 지켰고, 그래서 제삼자들 눈에 당신 역시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시장에서 물건을 사며 거친 흥정을 하고 있을 때, 당신도 그들 중의 하나가 아니었습니까? 그들이 사냥꾼의 발처럼 허영을 쫓아다닐 때 당신도 그들처럼 그것을 얻기 위해 욕심을 부리지 않았습니까? 당신과 그들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여기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세밀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자신의 영혼에 정직하십시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유념하십시오. 이것이 사실이라면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는 말을 다시는 듣지 않도록 조심하며 사십시오. 그들이 가야 할 영원한 멸망의 운명에 동참하지 않기를 바란다면 왜 그들처럼 하려고 하십니까? 그들처럼 멸망당하지 않으려면 그들이 은밀하게 저지르는 악에 빠지지 마십시오. 세상 편에 서지 말고 고난당하는 하나님의 백성들 편에 서십시오.


저녁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 요한일서 1:7


  본문은 "께끗하게 하신다"고 현재시제로 말하지 "깨끗하게 하실 것이다"라고 미래시제로 말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을 때 죄사함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갖고 죽습니다. 오! 장차 죽을 때 죄사함 받으리라는 빈약한 가능성에 의존하는 것보다 현재 깨끗하게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더 좋을까요! 어떤 사람들은 죄사함에 대한 의식이 단지 많은 세월에 걸쳐 축적된 기독교적 경험에 따라 얻어지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죄사함은 현재 사실로서, 오늘을 위한 특권이요, 지금 이 순간 누리는 기쁨입니다. 죄인은 예수님을 의뢰하는 순간 충분히 그 죄를 용서받습니다. 현재 시제로 기록된 본문은 또한 지속성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어제 "깨끗하게 되었고" 오늘 "깨끗하게 되며" 내일 "깨끗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됨의 완결성을 주목하기 바랍니다.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신다." 단순히 "죄"가 아니라 "모든 죄"임을 기억하십시오. 성도여, 나는 당신에게 이 말보다 더 은혜로운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성령 하나님이 당신에게 이 말보다 더 은혜로운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성령 하나님이 당신에게 그 말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우리의 죄는 무수히 많습니다. 그 청구액이 많든 적든 누구에게나 똑같은 영수증이 모두를 해방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사랑하는 요한의 잘못이든 불경스러운 베드로의 실수든 막론하고, 은혜롭고 신묘하게 그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우리의 죄악은 제거되되, 즉각 제거되고, 영원히 제거되었습니다. 얼마나 은혜로우신 완결성일까요? 잠자리에 들 때 이 은혜로운 주제를 묵상하는 것은 얼마나 좋을까요!


    "죄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

    죄는 그분의 의로우신 법을 위반하는 것,

    죄는 그분의 사랑과 보혈을 배신하는 것,

    죄는 그분의 이름과 진리를 더럽히는 것,

    죄는 바다만큼 광대하다 

    그러나 모든 죄에서 그분은 나를 깨끗하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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