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코칭을 받는 가정 중에서 아파트에서 애완견을 기르는 가정이 간혹 있다. 가족형태가 개인중심의 핵가족사회로 변하면서 애완견은 반려견이라는 이름으로 가까워졌고,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애완견을 자식처럼 부르는 일도 허다하다. 이들에게는 이미 애완견이 가정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상태이다. 아시다시피, 애완견은 주인의 사랑을 끊임없이 받고 싶어 한다. 그래서 틈만 나면 주인의 관심을 끌어내서 품안에 있고 싶어 한다. 그래서 식구가 없는 싱글이나 노인들은 말상대가 되어주니까 고독함을 잊을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애완견은 치명적인 해악을 주고 있음에 틀림없다. 필자가 코칭하는 기도방식은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다. 성경에서 요구하는 기도방식이기도 하다. 쉬지 않고 기도한다는 것은 혼자 있을 때는 무시로 하나님을 부르고 그분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한다. 그런데 애완견을 기르고 있다면 그렇게 할 수 없는 게 분명하다. 정해진 기도시간을 낼 수 있을지 몰라도 쉬지 않고 기도하는 습관을 들일 수 없다. 하나님의 자리에 애완견이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완견에게 푹 빠진 사람들은, 개를 처리하는 게 팔 다리를 잘라내는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에 어쩌지 못하고 꼭 껴안고 있다. 집안에 애완견을 기르면서 쉬지 않고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킬 수 있으면 그렇게 해도 된다. 그러나 애완견은 끊임없이 당신의 관심과 사랑을 얻으려고 치근덕거리고 당신 주변을 뱅뱅 돌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쉬지 않는 기도의 습관을 들일 수 있겠는가?
당신의 마음을 빼앗아가는 것이 어디 애완견뿐이랴? 요즘 TV는 먹고 마시고 놀고 여행하는 오락물들로 가득 차 있다. 수많은 방송국에서는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각종 오락프로그램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다. 그래서 하루 1시간 기도하는 것을 끔찍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하루 네댓 시간이상 TV시청을 하는 이들이 수두룩하다. 스마트 폰은 이미 초등학생들의 마음까지 초토화시켰다. 그래서 하루 종일 스마트폰에 넋을 잃은 현대인들이 주변에 널려있다. 그런 이들이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일 수 있겠는가? 그래서 주일에 1시간짜리 예배의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천국보험을 확인하고, 나머지 시간을 세상과 세상의 것을 사랑하고 즐기느라고 하나님을 잊고 산다.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출34:14)
너희 중에 계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신즉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진노하사 너를 지면에서 멸절시키실까 두려워하노라(신6:15)
당신의 배우자가 다른 이성의 상대에게 마음을 빼앗겨서 더 이상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면, 당신의 마음을 어떻겠는가? 아마 마음에 질투와 분노의 불길에 활활 타올라서, 배우자를 죽이고 싶도록 증오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을 지으시고 세상 그 어떤 것보다 당신을 더욱 사랑하신다. 그분은 자신의 외아들을 십자가에서 혹독한 고통 속에 죽게 방치하시고, 그 아들의 애원을 냉정하게 거절할 정도로 당신을 향한 사랑을 확증하셨다. 그런데 당신은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지 않고, 다른 것을 더 사랑하고 마음을 빼앗기고 있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가? 그분은 자신을 가리켜 질투의 하나님이라고 소개하시면서, 그런 자녀들에게 진노를 퍼부을 것이라고 공언하셨다.
이미 노아시대의 백성들을 모두 진멸하셨고, 소돔과 고모라의 시민들을 불태워 죽였고, 모세의 인도로 애굽에서 나온 이백만명의 백성들을 광야에서 죽어 지옥에 던져지게 방치하셨다. 그 죄목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하나님은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우상숭배라고 말씀하셨다. 그 대표적인 것이 돈이 아니던가?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잘라 말한 이유이다. 하나님은 당신이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무엇이든 우상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다. 그래서 당신을 질투하셔서 당신의 영혼을 지옥으로 던질 거라고 선포하셨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눅21:36)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삼상12;23)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항상 깨어서 쉬지 않고 기도하기를 바라신다. 그래서 기도를 쉬는 게 바로 죄라고까지 말씀하셨다. 기도란 하나님과 교제하는 통로이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는 자들은 쉬지 않고 하나님을 찾아오는 자녀들이라고 못을 박았다. 그런데 당신은 하나님을 사랑하다고 말하면서 하찮은 개를 집안에 들여서 오줌똥을 치우면서 아들, 딸이라고 부르고 있으니, 어떻게 하나님의 질투의 불길을 피하겠는가? 만약 당신이 노아시대의 백성이고, 모세의 인도로 애굽에서 나온 백성이었다면 어떻게 지옥의 불길을 피할 수 있겠는가?
당신은 무슨 생각으로 하루해를 보내고 계신가? 돈인가, TV의 오락물인가? 아니면 스마트폰의 게임인가, 집안의 애완견인가? 당신의 생각에 자리 잡은 것이 하나님이 아니라면 죄다 우상일 뿐이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우상을 숭배하고 있다면 하나님은 당신을 가증스럽게 여길 것이다. 천국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 그 길은 소유는 물론 목숨까지 기꺼이 내놓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그런데 하찮은 개나 시간을 때우는 인터넷게임이나 TV오락물에 정신을 빼앗긴 자녀들에게까지 주어지겠는가? 그런 사람들은 천국은 꿈도 꾸지 마시라. 그러므로 개똥이나 치우고 애완견의 부모노릇이나 하다가 지옥 불에 던져지더라도 당황해하지 마시라. 쩝
출처 : 다음카페 크리스천 영성학교, 글쓴이 쉰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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