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영적인 책이고, 그 책에는 눈으로 볼 수 없고 귀로 듣지 못하며 과학적인 방법으로 증명할 수 없는 영적 세계와 그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 그 주인공이란 다름 아닌 하나님과 천사, 사탄과 귀신으로 이루어진 영적 존재들이다. 성경에 따르면, 우리가 눈으로 보는 육체적인 세상보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가 더 크고 위력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신앙의 연륜이 오래 된 당신은, 이런 성경의 말씀을 공감하고 계신가? 뭐, 아니라고 하지 않겠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들을 삶에서 체험하지 않는다면 단지 관념적으로 받아들이며 살고 있는 것일 게다.
그래서 천국과 지옥을 믿고 하나님과 사탄의 존재를 믿지만, 지식으로 받아들여 관념적으로 알고 있다면 견고한 믿음이 될 수가 없다. 그래서 당신의 믿음이 성경에 약속한 능력이 드러나지 않은 이유이다. 예수님은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다면 기적을 불러 일으키는 기도를 할 수 있고, 믿는 자에게는 귀신을 쫓아내며 병든 자를 일으킨다고 하였지만, 당신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하나님은 믿는데 사탄과 귀신은 옛날이야기의 주인공처럼 알고 있는 당신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내려오겠는가? 정확하게 말하자면, 당신은 영적 존재들을 믿는 게 아니라 학습되어져서 머리에 저장해 두고 있는 상태이다.
필자가 하는 사역은 귀신을 피터지게 싸우는 영적 전쟁의 한가운데 있다. 그래서 성령은 물론 악한 영조차 피부로 느끼며 살고 있다. 성령이 안에 계시는 현상은 다양하지만 물리적인 느낌이나 현상으로는 거의 드러내지 않는 반면에 악한 영들의 존재는 생각보다 쉽게 알 수 있다. 악한 영들은 머리를 타고 앉아 생각을 속여서 공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들은 하나님과 다르게 위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그들의 존재감이 육체적인 눈으로도 쉽게 드러난다.
성령이든 귀신이든, 영적 존재를 가장 쉽게 드러내는 통로가 하나님을 찾고 부르는 기도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를 혹독하게 시작하면 성령이 지켜보고 계시다가, 혹독함과 끈기의 기준에 합격되었다고 여기시면 성령의 존재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즉, 성령이 내주하는 내적 증거가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께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전에 귀신이 이를 알아채고 먼저 공격하기 시작한다. 귀신의 숫자는 수도 없이 많으며 우리 주변 어디에나 떼로 지어 다니고 있다. 그들은 사람 안에 거주하는 것을 선호하기에, 틈만 나면 사람 안에 들어와서 살고 싶어 한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사람 몸에 집을 짓고 사는 귀신들은 대략 두명 중의 한명 꼴이다. 몸에 잠입하여 집을 짓고 살지 않더라고 밖에서 공격하기 때문에 누구든지 귀신들의 공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나 몸 안에 집을 짓고 살면서 공격하는 귀신들은, 강도와 빈도의 차이에서 밖에서 공격하는 귀신들과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는 귀신들과 수많은 전투를 통해 얻어진 탁월한 영적 분별력이 있는 사람들만 알 수 있다.
혹독하게 하나님을 부르고 전심으로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를 시작하면, 귀신이 몸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에게서 서서히 악한 영이 나가는 현상이 나타난다. 귀신들도 인격체로서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약한 위력의 귀신에서부터 막강한 위력을 지닌 귀신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이며 이들의 공격유형도 다양하며 이채롭다. 처음에는 약한 귀신들이 놀라 도망치는 현상이 드러나는 데, 하품, 기침, 가래, 침, 헛구역질, 구토, 트림, 방귀, 설사 등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현상은 센 놈이 집을 짓고 살면서 약한 귀신들을 불러 모아서 통제하고 있다가, 성령을 부르는 기도에 두려워하여 약한 놈들부터 도망치는 것이다.
그러나 기도를 지속하면 할수록 이런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현상이 있다. 배와 가슴 부분에 느껴지는 반응이다. 예전에 성령께서 귀신들은 배와 가슴부분에 집을 짓고 산다고 말씀하셨는데, 귀신이 잠복한 사람들은 그 느낌이 마치 콘크리트처럼 단단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벌집 같은 모습으로 느껴진다고 하였다. 실제적으로 많은 이들이 가슴과 배가 단단하게 느껴지는 것뿐 아니라 답답하고 아프다고 하소연을 하고 있다. 심지어 만져보면 단단한 게 만져지기도 하고 꿈틀거리기도 한다. 그리고 적지 않은 이들이 기도를 하면 시냇물이 흘러가는 듯한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또한 칼로 째는 듯한 아픔과 송곳으로 찌르는 아픔을 동반한다. 이같이 육안으로도 확인되고 촉감으로도 만져지며, 귀로 들리고 통증으로 전달되는 기이한 현상들이 현저하게 일어난다. 이 같은 반응은 귀신들이 배와 가슴에 집을 짓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심으로 하나님을 부르면서 혹독하게 악한 영을 축출하는 기도를 하다보면 이들의 집이 허물어져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요37~39)
악한 영들도 배에 집을 짓고 사는 것이 아니다. 성령도 우리 몸 안에 들어와서 거주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영혼이 갈급한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이 간절히 성령을 사모하고 애타게 부르기만 하면, 성령이 우리 몸에 들어오셔서 생수의 강의 넘쳐 난다고 약속하셨다. 생수의 강이란 성령의 능력과 은혜를 말하고 있음이다. 이처럼 성령도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를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고 싶어 하신다. 그래서 우리와 동행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제자로 삼으시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 당신 안에 누가 살고 있는가? 성령 아니면 귀신이 살고 있을 것이다. 만약 성령이 안에 거주하는 현상이 없다면 필시 악한 영이 집을 짓고 살 확률이 높아진다. 물론 당신은 안에 성령이 계실 거라고 철썩 같이 믿고 싶어 하지만, 성령이 쉽게 들어오시는 분이 아니다. 입으로 예수를 고백하고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단박에 성령이 들어오시지 않는다. 만약 당신의 말이 맞는다면 성령의 능력과 풍성한 열매를 보여주시기 바란다. 당신의 몸 안에 성령이 없다면 귀신의 종이 되어 살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귀신들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은밀하게 잠복하고 있기 때문에, 당신이 눈치 채지 못하고 사는 이유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부르는 기도의 습관을 들여야 비로소소,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누리다가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이 얻어지게 되는 것이다.
출처 : 다음카페 크리스천 영성학교, 글쓴이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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