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생명수**/Manna

당신이 날마다 회개하지 않으면 천국은 꿈도 꾸지말라.

by With Lord 2022. 12. 12.

당신이 평생 교회를 다니면서 칼럼의 제목으로 말하는 내용의 설교를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영접기도를 하고 주일성수를 하는 교인들은 죄다 구원이 확정되었으니 안심하라고 등을 토닥거려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국과 지옥의 잣대는 교단교리나 목사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래서 왜 오랫동안 교회마당을 밟고 있는 교인들도 날마다 회개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지에 대해 곱씹어보고 싶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17:9)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3:10)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3:23)

 

성경은 사람의 마음이 세상의 어느 것보다 죄로 오염되고 부패가 되어있기에, 어떤 사람도 죄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의인이 없다고 선포하고 있다. 그러나 당신은 성경이 뭐라 해도 자신은 이에 해당사항이 없다고 확신하고 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예수님께서 자신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주셨으며, 보혈을 의지하여 회개하고 주님은 하나님 아버지로 영접하였으며 주일성수를 하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말이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당신이 과거에 일회적인 회개기도가 현재까지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죄를 지어서 교도소에 들어가서 죗값을 치르고 나오면 된다. 그러나 출소한 뒤에 또 다시 죄를 지으면 그 죗값을 물어서 재판을 받고 교도소에 들어가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 그런데 과거에 죗값을 치루었다고해서 다시 짓는 죄까지 용서가 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그런데 현대교회는 과거에 회개기도한 것을 두고 두고 우려먹으며 죄가 용서받았다고 하니 기가 막히지 않은가? 더욱 심각한 것은 말도 않되는 이런 말을 아멘하고 받아들이며 은혜를 받았다는 교인들의 반응이다. 이는 미혹의 영이 교회지도자와 교인들을 속이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보다도 더욱 심각한 것은 죄에 대한 교인들의 생각이다. 대부분의 교인들이 생각하는 죄는 현행법을 위반하거나 비도덕적인 행위나 성경에서 자신이 죄라고 인정하는 것만을 죄라고 알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죄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2:3)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8:5~8)

 

당신이 생각하는 죄와 성경에서 말하는 죄의 정의는 판이하게 다르다.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성경에서 말하는 죄에 대해 자유로운가? 대부분의 교인들이 교회마당을 밟으면서 소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뜻인가, 아니면 자신과 가족들이 세상에서 잘되고 성공하고 부유하게 사는 것인가?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된다. 기도회에서 나열하는 기도목록을 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목사들은 중대형교회의 담임목사가 되고 싶은 목회 성공이며, 교인들은 세속적인 부와 성공을 얻고 싶어한다. 그렇다면 죄가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뼛속까지 죄인이 아닌가? 그러나 그게 죄라고 가르치는 목사도 없고 인정하는 교인도 별로 없다. 그래서 교회마당을 밟으면서도 죄를 밥 먹듯이 짓고 있지만 회개할 생각도 없고 죄와 싸워 이길 생각도 없으니, 어떻게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구원을 얻을 것인가?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43:21)

 

하나님이 당신은 지으신 목적은 세상에서 잘살고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살아있는 제물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면서 찬양하고 경배하며 감사하며 사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죄로 오염이 되어 자신이 주인이 되어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살고 싶어하기에 본질상 진노의 자녀로 지옥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운명인 셈이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16:24,25)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고후10:3~6)

 

그래서 예수님은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살고 싶어하는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는 자기 부인이 제자의 첫째 조건임을 말씀하셨다. 그리고 날마다 하나님을 아는 것에 대적하여 높아진 것들을 다 무너뜨리고 싸워서 예수 그리스도께 복종케 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고 애쓰고 노력할지라도 연약하고 부족한 육신을 가진 우리는 죄에 넘어지는 일이 빈번할 것이다. 그래서 날마다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살고 싶은 자기의 죄를 내어놓고 철저하게 회개하는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하는 이유이다. 그러나 여전히 영접기도와 주일성수, 교회 봉사를 자기 의로 삼아 교회 마당을 밟는다면, 당신의 얼굴을 천국에서 보는 일이 결코 없을 것이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https://cafe.daum.net/s.shool/Itrw/235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