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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생명수**/Manna

당신 뒤에는 두대의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다 - 신상래목사님

by With Lord 2016. 5. 14.



요즘은 CCTV라는 게 생겨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샅샅이 살펴본다고 한다. 운전을 해도 방범카메라를 수도 없이 지나쳐야하고, 골목 어귀마다 기다렸다는 듯이 카메라의 렌즈가 기다리고 있다. 퇴근 후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들어가면 카메라속의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불현듯 인사라도 해야 된다는 충동을 느낀다.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안든 수많은 카메라가 하루 종일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은 그리 상쾌한 기분이 아니다. 그래도 범죄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한 행동에 대해 어떤 CCTV도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범죄행위를 하든 안하든, 당신의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는 두 대의 카메라가 있다. 그것은 악령과 하나님의 카메라이다.

 

악령이 나를 지켜보고 있다고? 믿기도 어렵고 믿고 싶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다. 지켜보고 있을 뿐 아니라 틈만 나면 당신 안에 들어와 깊이 개입하고 있다. 사실 악한 영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은 지구상에 하나도 없다. 그들은 어느 누구든지 거침없이 들어와 공격을 하고, 생각을 틈타 조종하고, 정신과 육체를 장악하여 생명과 영혼을 사냥하고 있다. 그들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이유는 세상 사람들이 알아낸 과학적인 방법으로 밝혀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필자 역시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는 그들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러나 귀신들에게 공격받는 사람을 통해 그들을 알기 시작했고, 그들과 치열한 전쟁을 치루면서 성령께서 소상하게 알려줌으로 더욱 잘 알게 되었다. 또한 귀신들린 사람의 증언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도 지식과 경험을 쌓아갔다.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의 존재가 드러나는 것이다. 그들이 존재가 들통 난다는 것은 성령의 능력이 개입하였기 때문으로, 그 사실은 자신이 쫓겨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그들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존재를 속인다. 그들은 생각을 틈타서 들어와 뇌를 장악하고 속이며 조종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그들의 존재를 눈치 챌 수 없다. 말하자면 누구라도 자신의 생각이, 그들이 속이고 조종하는 생각이라고 인정하겠는가? 아무도 인정하려 들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완벽하게 속일 수 있다.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를 믿지 않고, 그들의 속이는 생각을 전혀 믿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필자의 주장이 맞는다면 당신은 그들에게 항상 속고 사는 것이다. 필자는 수많은 사람들에게서 귀신을 쫒아내고 정신질환증세를 치유하면서 수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다. 당신이 믿지 못하는 사실은 그런 현장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당신 주변에 귀신의 존재가 드러나는 현장을 보기 드문 것은 성령의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드물기 때문이지 그들이 존재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그래도 믿기지 않는다면 필자를 찾아오시라. 부인할 수 없는 무수한 증거와 필자 주변의 증인들을 대면시켜주어 확실하게 증명해주겠다.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그들이 당신의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는 이유는 당신에게 호감을 가져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마치 먹잇감을 노리고 있는 솔개처럼 상공에서 빙빙 돌면서 당신을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방심하는 틈새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목적은 당신의 영혼과 생명을 사냥하기 위해서이다. 그전에 당신의 가정을 깨뜨리고 삶을 망가뜨릴 것이며, 당신이 불행의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것을 즐겁게 지켜보다가 끝내는 지옥으로 끌고 갈 것이다. 그동안 이유를 잘 모르지만 삶이 고단하고 팍팍하다면, 그리고 사는 것이 힘들고 고통스럽다면 필시 이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필자의 주장을 믿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이 말은 필자의 주장이 아니라 베드로사도가 한 말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사실이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로 찾아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게하여 그들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 앎이라.’(벧전5:8,9) 당신 뒤에는 마귀의 부릅뜬 두 눈이 어둠속에서 24시간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샅샅이 살피고 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당신 뒤에는 마귀의 카메라만 있는 게 아니라 또 다른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카메라이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들을 마귀로부터 보호하시려고 날선 눈으로 지켜보고 계시다. 이 사실은 당신도 인정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를 지키시고 계시다는 말은 교회의 설교에서 수도 없이 들었을 터이며, 당신도 아멘하며 즐겁게 화답하지 않았는가? 정말 그렇다고 인정하는가? 하나님이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항상 지켜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고 있는가? 물론 그렇다고 대답하겠지만, 그건 당신의 진심이 아니다. 당신의 희망사항이 그렇다는 것이지, 실제적으로 믿지는 않고 있다. 그게 아니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지 않다고? 자신을 어떻게 알고 그런 말을 함부로 하냐고? 필자도 당신의 주장을 믿고 싶다. 그러나 당신이 하는 생각과 행동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게 확연하게 드러나서이다.

 

하나님이 지켜보고 계시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그렇게 하나님을 잊고 살 수 있는가? 오늘도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떠올리는 시간이 얼마나 있었는가?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여 2,30분간은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직장에 가서 정신없이 일하며 하루를 보낸 시간동안에 하나님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을 것이다. 물론 필자가 바쁘게 사는 당신의 처지를 모르는 바는 아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지켜보고 계시다고 믿고 있다기에 말하는 것뿐이다. 대통령이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면 어떻게 그 사실을 잊겠는가? 아니, 회사의 사장이 지켜보고 있다면 그 시선을 느끼며 일하지 않겠는가? 일상의 삶에서 틈틈이 기도하지 않고, 찬양을 흥얼거리지 않고, 하나님의 생각을 떠올리지 않고 살아가는 당신은, 하나님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살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을 전부 기억하며 지켜보고 계신 것은 아니다. 오직 기도하는 사람만을 기억하며 지켜보고 계신다. 이 말은 언젠가 성령께서 필자에게 영음으로 말씀해 주신 것이다. 정해놓은 기도시간외에도 일상의 삶에서 틈틈이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진정으로 교제하는 사람이다. 당연히 하나님은 그 사람을 잘 알고 기도를 듣고 계시고 그 삶을 지켜주실 것이 분명하다. 

 

당신 뒤에는 두 대의 카메라가 돌아간다는 말은 필자가 칼럼의 카피로 멋지게 생각해낸 말이 아니다. 이 역시 성령께서 영음으로 들려주신 말이다. 이 사실을 인정한다면 당신의 운명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악한 영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호심탐탐 지켜보며 공격할 틈을 엿보고 있는 반면에,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녀만을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보고 계실 뿐이다. 그렇다면 왜 당신의 삶이 불행의 연속이었는지, 왜 신앙에 힘이 없고 삶에 능력이 없었는지 어렴풋이 이해가 갈 것이다. 사탄은 당신의 생각 속에 들어와 불행에 빠뜨리는 온갖 공격을 하고 있었지만, 성령과 교제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이지 못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전혀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제 당신이 성령과 동행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인다면 한 대의 카메라가 아니라 두 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당신을 지켜보게 될 것이다. 악한 영도 변함없이 지켜보고 있겠지만, 하나님이 옆에서 지키고 계신다는 사실을 사탄이 모를 리가 없다. 그래서 당신의 삶이 평안하고 형통해지는 이유이다. 이제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는, 현명한 당신이 결정해야 할 시간이다

 

출처 : 다음카페 크리스천 영성학교, 글쓴이 쉰목사

 

예전에 쓴 칼럼이지만, 문득 생각이 나서 다시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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