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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5. 8. 2.

8월2일                                                                                                                                                            

아침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 - 에베소서 1:11


  하나님의 지혜를 믿는 우리는 구원 사역에 있어서 그분이 이미 정해진 목적과 계획을 갖고 계시나는 것을 전제하고,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창조가 하나님의 계획 없이 어떻게 이루어졌겠습니까? 바다의 물고기나 공중의 새가 그런 구조를 갖게 된 것이 단순히 우연의 산물일까요? 아닙니다. 모든 뼈, 관절, 근육, 힘줄, 선(), 그리고 혈관 등, 이 모든 신체기관 속에 하나님이 무한한 지혜의 계획을 갖고 역사하시는 증거를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만물을 다스리며 피조물 속에 현존해 계시는 것이 은혜가 아닙니까? 하나님의 지혜가 이미 창조된 피조물을 다스리나면, 새로운 피조물은 그 다스림을 받지 않고 자신의 자유의지의 변덕스러운 본성에 따라 살아갈까요? 섭리를 주목해 보십시오! 참새 한 마리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당신은 모릅니까? 그분은 심지어 당신의 머리카락 한 올까지 다 세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슬픔의 산과 환난의 언덕들을 다 달아보고 계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자연의 섭리 속에 계시지만 은혜 속에는 계시지 않는 것입니까? 조개껍질은 하나님의 지혜로 만들어지고, 과실의 씨앗은 맹목적으로 우연히 만들어진 것입니까? 아닙니다. 그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아십니다. 그분은 모든 것을 그 정해진 장소에서 보십니다. 그분은 그의 사랑하는 아들의 피로 아름답게 채색된 모퉁잇돌에서부터, 자연 속 원래의 장소로부터 취해져 그분의 은혜로 다듬어진 모든 돌에 이르기까지 각각 그 정해진 자리에 있는 것도 보고 계십니다. 그분은 모퉁이에서 처마까지, 바닥에서 지붕까지, 기초부터 꼭대기까지 그 전체를 다 보십니다. 그분은 자신의 마음속에 그 정해진 자리에 놓여있는 모든 돌들에 관해 분명한 지식을 갖고 계십니다. 또 그 건물의 크기가 어느 정도 되어야 할지도 아시고, 언제 그것에 대해 "은혜! 은혜로다!"하는 외침과 함께 머릿돌을 세우실자에 대해서도 다 아십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우리는 택함받은 모든 자비의 그릇들 속에 여호와께서 자신의 뜻대로 역사하셨다는 것과 모든 은혜의 사역에서 그분은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고, 자신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셨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저녁

룻이 밭에서 저녁까지 줍고 - 룻기 2:17


  우리는 이삭 줍는 여인 룻으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그녀가 이삭을 주우러 나갔던 것처럼 우리도 신령한 양식을 얻기 위해서 기도, 묵상, 예배 성경공부 등의 밭으로 나가야 합니다. 룻은 이삭을 한 알씩 모았습니다. 그녀의 몫은 조금씩 늘어 갔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비록 진리가 엄청나게 많이 있다 할지라도 그것을 하나씩 탐구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모든 이삭은 한 다발이 되도록 돕고, 모든 복음의 교훈은 우리로 하여금 지혜롭게 구원해 이르도록 돕습니다. 룻은 그녀의 눈을 크게 떴습니다. 만일 꿈 속을 헤매는 것처럼 이르도록 돕습니다. 룻은 그녀의 눈을 크게 떴습니다.만일 꿈 속을 헤매는 것처럼 그루터기에 걸려 넘어져버리면 그녀는 해질녘에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갖고 갈 이삭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도 종교적 경험들이 우리에게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눈을 크게 뜨고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많은 이삭을 잃어버렸습니다. 오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선용하려면 얼마나 더 부지런히 이삭을 주워야 할까요! 또 룻은 눈에 띄는 모든 이삭을 줍기 위해 몸을 구부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몸을 구부려야 합니다. 교만한 마음은 복음을 듣는데 휠씬 더 큰 도움이 됩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말씀은 온유한 마음이 없으면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목이 뻣뻣한 사람은 이삭을 줍기가 어렵습니다. 완강하고 오만한 교만이여, 그대는 악한 강도로서, 한순간도 그대로 둘 수 없도다! 룻이 주운 이삭은 그녀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만일 그녀가 다른 이삭을 줍기 위해 먼저 주웠던 이삭을 떨어뜨린다면, 하루 종일 수고한 결과는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녀는 얻은 것을 보존하는데 아주 조심했고, 그래서 마지막에 그녀의 소득은 많았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들은 것을 얼마나 자주 잊어버릴까요! 두 번째 진리가 들어모면 먼저 들어온 진리는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그래서 우리의 공부와 들음은 얼마나 아무 소득 없이 소란만 피운꼴이 되고 말까요! 우리는 진리를 저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충분히 알고 있나요? 배가 고픈 사람은 지혜롭게 이삭을 줍습니다. 만일 그녀의 손에 이삭이 없다면, 그녀의 식탁에도 빵이 없을 것입니다. 그녀는 절실한 필요를 의식하고 수고했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이삭줍기는 민첩하고 확실했습니다. 우리는 그녀보다 휠씬 더 큰 필요를 갖고 있습니다. 주여, 제가 그것을 느끼도록 도와주소서. 그리하여 밭에 나가 이삭을 주울 때 부지런히 수고한 보상으로 많은 이삭을 줍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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