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에 대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에 대한 주제가 자주 거론되는 듯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신랑되신 예수님께서 오실 날이 멀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신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을 줄로 압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알려주신 바대로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만큼만 간략히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저에게 딸이라고 하셨다가 신부라고 하셨다가 왕비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또 하나님께서 나의 종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한 사람이 다양한 호칭으로 불리울 수 있음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녀가 신부일 수 있습니다.
신부는 또한 용사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자녀가 신부는 아니라도 용사일 수 있습니다.
이상하게 들리시나요?
신부는 자녀들 가운데 특별히 뽑힌 자들입니다.
마치 많은 처녀들 가운데 아하수에로 왕의 왕비로 간택된 에스더처럼,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로 간택된 자들입니다.
에스더가 일 년간 향기나는 향품으로 단장하며 왕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한 것처럼, 예수님의 신부들도 신랑되신 예수님 앞에 나아가기까지 단장하며 준비해야 합니다.
그 준비란 이 땅에서의 연단과 훈련으로 나타납니다.
내 안의 육적인 성질을 제거하고 온전히 그리스도와 하나되어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어내는 아름다운 신부로 단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부의 길은 고난의 길이고 자기부인의 길이며 십자가의 길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그 길을 신부된 자들도 마땅히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남편의 마음을 알고 온전히 하나가되는 합일의 경지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 불리운 다윗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의 예표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신부에는 성(性) 구분이 없습니다.
남자일지라도 다윗처럼 신부의 영을 받으면 주님과 사랑을 속삭일 수 있습니다.
많고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 하나님의 자녀들과 백성들 가운데 다윗처럼 하나님과 사랑을 속삭인 사람은 없었습니다.
뿐 아니라 다윗은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사울의 시기로 인한 핍박을 받는 등 극심한 고난을 겪게 됩니다.
그 또한 마땅히 신부로서 겪어나가야 하는 과정 중의 일부에 속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저를 천국에 데려가셨을 때 맨 처음 보여주신 사람이 다윗이었음을 이제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다윗처럼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 신랑의 마음에 합한 신부가 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http://blog.daum.net/champ12/1000 (고)박소리 목사님 2편 열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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