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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마당**/행복한 글

실망하지 말라

by With Lord 2012. 12. 27.


실망하지 말라

 

옛날에 알고있던 한 홀아비가 결혼하자며 집에 왔을 때 샐리는 그녀의 인생

이 더 나아지리라 생각했다. 멋있게 옷을 차려입은 그가 잘되는 큰 농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하인처럼 부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가 재산이 꽤

넉넉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그와 함께 강을 건너 그녀가 살 곳을 둘러보러 갔

다. 그러나 그가 이야기하던 농장은 야생 딸기 넝쿨들이 무성한 밭이었고 집은 마

루도 없고 유리창도 없는 형편없는 오두막집이었다. 상상했던 하인이란 빼빼 마른

그 집의 두 아들이었으며 모두 맨발이었다. 그가 입었던 양복과 구두도 그녀를 만

나기 위해 남에게서 빌려 입었던 것임을 알게되었다. 제일 먼저 샐리는 집으로 돌

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 집의 작은아이와 시선이 마주쳤을 때 엄마가 필요로 하는 이 아

이들을 위해 남기로 작정했다.

우리 모두는 많은 경우 그녀와 같이 우리가 처한 환경에서 떠나고 싶은 경

험을 하게된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경우 다른 사람이 그 일을 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항상 쉬운 일이다.

그러나 결코 실망하지 말라. 샐리 부시는 그날 불쌍하게 보인 10살 난 그

집 아이의 이름이 아브라함 링컨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아들로 삼았던 것이다.

자신이 처한 일이 힘들 때 한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그에게 인내심을

가지고 잘 돌본다면 얼마나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를 보도록 하라. 그의 얼

굴에서 그의 장래를 보아야 할 것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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