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은혜의 마당**/은혜되는좋은글

이원적 절기 배열의 비밀과 완성

by With Lord 2016. 4. 14.

이원적 절기 배열의 비밀과 완성


죽은자와 산자의 소망은 새로운 몸으로의 부활​

잠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부활할 것이란 소망을 가지며

우리들도 부활의 몸으로 변형될 것이라는 간절함이 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죽은자의 부활)

​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산자의 부활)" (요11:25~26)

 아직 산자의 부활의 예언은 성취되지 않았다​

그리고 일곱절기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을 수 있다

일곱절기는 이스라엘 민족의 절기지만

사람의 일생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한 사람의 일생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먼저 첫열매로 이룬 것처럼

신부들도 동일한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나사렛 회당에 들어가서 성경을 펴시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4:16~21) 이사야의 글을 읽으시고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선포하셨다

하지만 주님은 이사야의 글에서 절반만 인용하셨다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여호와의 은헤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사61:1~2)

보복의 날을 인용하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보복의 날은 먼 훗날 재림의 때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또한 모든 절기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가 되셔야 한다

모든 절기와 제도가 존재하는 목적과 취지는 예수님이며, 주님은 그런 목적으로 성취하셨다​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골2:16~17)

아래 절기의 이원적 배열은 기존의 가을절기에 휴거가 일어날 것이라는 설과는 다르게

봄의 절기도 신부들이 예수님의 절기에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니라면 은혜의 해와 보복의 날을 분리하기 어려워진다

예수님과 신부가 한 몸이라면 하나의 절기로 갈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유월절에서 초실절로 연결되는 죽음과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로 시작되어

그의 백성, 신부들을 통해서 두 단계로 완성될 수 있을 것이다

즉 예수님의 초림으로 성취된 것과 그의 재림을 통한 신부들의 부활을 통해서 완성된다​

성취된 것과 완성되지 않은 것의 사이의 긴장상태가 현재이며 궁극적으로 그의 몸이 완성된 이후에 보복의 날이 시작된다

예수님의 강림이 초림과 재림의 두단계로 나타나고 

그 두 단계가 하나님이 정하신 종말론적 목적의 시작과 완성을 배열시킴으로써 두 국면을 통합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을절기만 신부의 절기라고 말할 수 없다

봄의 절기든 가을 절기든 사실상 년중 어느때든지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절기를 언급하는 이유도 기다리는 신부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방편일 뿐이다

우리가 삶속에서 기다림과 삶의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면 답답함 속에 지쳐 버리고 말 것이다

​지쳐서 떨어져 나가고 그 와중에 조롱도 당하면서 끝까지 견디어 낸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때 비로소 그 날이 오지 않을까!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보이지 않더라

그 날과 그 시를 모른다는 사실이 이런 비밀을 만들어낸다

결국 불순물들이 모두 떨어져 나가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우리 중심에 남아야 한다는 것이다​


출처: 카이로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