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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마당**/행복한 글

자족하는 마음

by With Lord 2015. 11. 2.


하나님은 해와 공기와 물과 같은 것들을 공유케 하셨다. 
만일 누군가가 어떤 것을 자신만 소유하려 한다면, 
마치 자연이 분노하듯이 서로 투쟁하게 될 것이다. 

그것을 우리는 나의 것과 너의 것
이라는 차디찬 용어로 나누고 분리하기를 갈망한다. 
이 말은 황금의 입이라 불리는 요한 크리소스
톰(John Chrysostom, 347~407)이 자신의 저서에서 한 말이다.

많은 사람이 물질을 두고 분쟁하며 이로 인해 불안과 
염려 그리고 시기심이 촉발돼 인간이 물질을 통해 
누려야 할 행복을 빼앗기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물질의 포로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복음이 물질의 억압과 시험 속에서도 
우리를 자유케 할 능력을 충분히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외부 조건에서 만족을 얻을 수 없다. 

설령 외적 상황이 화려하더라도 영혼이 곤핍하다면 
그것은 정신적 장식품에 불과하다. 
그러나 외적 상황이 곤핍하더라도 그리스도로 인한 
은혜는 그런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믿음의 에너지를 공급한다. 

소크라테스의 제자 안티스테네스(Antisthenes)는 
현명한 사람은 자족한다”라는 유명한 격언을 남긴 바 있다. 
자족한다는 것은 일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지혜의 한 방편이다. 
자족할 줄 아는 마음만이 물질에 얽매이지 않는다.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고 자족할 때 탐욕의 
사슬이 끊어지기 때문이다.

 

/출처ⓒ†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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