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신랑과 주례사
어느 날 예비신랑이 결혼주례 전문가에게 찾아와 말했다.
'주례 좀 서 주십시요.
사례비는 충분히 드리겠습니다.
얼마면 될까요?'
물끄러미 보고있던 주례사가 대답했다.
'그러지요.
주례비는 신부가 예쁜만큼만 주십시요.'
그러자 신랑이 주례의 손에 100원을 쥐어주고 갔다.
주례는 너무 적은 돈을 받고 어이가 없었으나
이왕 약속을 했으니 주례를 서기로 했다.
결혼식이 끝나고 주례는 100원밖에 안 된다는
신부의 얼굴이 궁금해서 신부에게 살짝 다가가
면사포를 들춰봤다.
그러고는 신랑에게 조용히 다가가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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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거슬러 줄까?'
-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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