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뜸했던 북한의 위협이 다시 시작되었다. 천안호 침몰과 연평도 포격사건이 세간의 관심에서 스멀스멀 사라지려 하자, 기억을 되살리려하는 듯 다시 북한이 지뢰를 터뜨리고 포격을 가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 크게 동요하지는 않지만, 이런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불안하고 두려운 생각이 엄습해오는 것을 피할 수 없다. 그래서 종말론자들의 말이 힘을 얻고 전쟁을 운운하는 예언자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잊을만하면 터지곤 하는 전쟁의 소문에 대해, 크리스천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곱씹어보고 싶다.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마24:6~8)
전쟁의 소문은 2000년 전에 예수님께서 종말의 징조로 지목한 사건이다. 그래서 종말이 다가올수록 소규모의 국지전이 빈발하고 대규모의 전쟁도 일어날 것을 말하고 있다. 사실 예수님이 예언하시고 승천한 이래로, 지구상에는 크고 작은 전쟁들이 일어나서 수많은 인명이 살해되었고 막대한 재산 손실을 입었지만 여전히 종말의 날은 오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의 전쟁예언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예전에 성령께서 필자에게 하신 말씀 중에 전쟁과 지진에 대한 예언이 있으셨지만, 성경에 기록된 사실을 넘어서는 내용이 아니었기에 필자도 크게 주목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전쟁의 소문이 크게 들려질수록 종말의 날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성령께서 필자에게 이 말씀을 하신 이유도 종말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려고 하신 것일 게다.
그렇다면 크고 작은 전쟁이 일어나고 있지만 종말의 날이 아직 오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성령께서는 한명의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종말을 연기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의 인내심이 바닥에 이른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시기를 연기한다고 하더라도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사역들이 점점 잦아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종말의 때를 결심하실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종말의 때는 예수님도 모르고 성령께서도 모르는 일이며, 오직 성부 하나님만이 알고 계시기 때문에 종말의 날을 예측한 모든 예언은 거짓이다. 실제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이 닥치더라도,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이 날을 예측하지 못하고 경악하면서 맞아들이게 될 것이다.
다시 본 주제로 돌아가, 북한이 전쟁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실제로 국지전을 벌일 확률도 적지 않다. 북한 지도부의 머리를 타고 앉아 조종하는 이는 사탄이다. 그러므로 사탄이 어떤 불행한 사건을 일으킬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실제로 지금 북한의 최고지도자는 김정은인데, 이 사람은 어린 나이에 최고 권력에 올라앉아서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무자비하게 공포정치를 실행하고 있는 중이며, 최측근의 참모들조차 사형당할 지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여 아무도 조언을 하지 못하는 기이한 상황이라고 한다. 김정은은 전에 북한을 이끌었던 지도자들에 비해서, 더욱 예측하기 어려우며 충동적으로 사건을 벌이고 있기에 더욱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물론 최근의 전쟁위협이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크고 작은 전쟁이 지구상 곳곳에서 일어나겠으며, 이중에서 우리나라는 전쟁확률이 가장 높은 나라라는 견해에 이의를 다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항상 전쟁의 위협 속에서 전전긍긍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당신은 시시각각 언론뉴스에서 발표되는 북한의 전쟁위협을 듣는 마음이 어떠한가? 워낙 빈번하게 듣는 공갈포라서 그다지 마음에 동요하지 않는다고? 그러나 전보다 위협수위가 높아지며 서로 포격을 주고받아서, 민간인과 군인들의 사상자가 늘어난다면 당신의 느긋함도 금세 두려움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에도 크고 작은 전쟁이 일어날 확률이 몹시 높으며, 우리나라에서 직접 전쟁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지구상 곳곳에서 벌어진 전쟁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미국이 전쟁을 일으키면 우리나라도 어쩔 수 없이 참전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전쟁의 소문이 들린다면 종말이 가깝다는 예수님의 예언을 기억하시라. 그리고 종말의 날을 대비하라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 생전에 종말의 날이 오지 않더라도, 당신이 죽는 날이 바로 심판대에 서는 날이 아니지 않은가? 그렇다면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두려워하는 날이 당신 앞에 벌어진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영혼을 준비하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마24: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눅21:34~36)
예수님은 전쟁의 소문이 자자하면 종말의 날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고,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조심하며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당신은 예수님의 처방을 굳게 지키며 삶에 오롯이 적용하고 계신가? 그렇다면 당신은 성령과 깊고 친밀한 기도의 습관을 들여서, 전쟁의 소문을 들어도 깊은 강처럼 고요하고 평안한 마음의 상태로 이를 증명해야 할 것이다. 아니라면 당신에게는 종말의 날이 곧 지옥에 던져지는 날이 될 것이다. 지금 기회가 주어지고 시간이 남아있을 때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쉬지 않는 기도의 습관을 들이셔야 한다. 그래서 당신의 마음에 평안이 들어차야 천국의 자격이 주어지게 될 것이다.
출처 : 다음카페 크리스천 영성학교, 글쓴이 쉰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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