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오늘 아침에 올린 칼럼의 제목은 소름이 돋도록 섬뜩한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은 사실이다. 종말이 가까워올수록 교회가 무너질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종말이 점점 가까워지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 교회가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되면 그리 놀라지 마시라. 그래서 오늘은 왜 교회가 무너지는지, 어떻게 무너지는 지 살펴보겠다.
교회가 무너지는 이유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교회는 귀신들이 접수한 교회이다. 귀신들의 목적은 사람들의 영혼과 생명을 사냥하여 지옥으로 끌고 가려는 것이다. 귀신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게 바로 하나님이다. 그런데 교회란 하나님께서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사람들의 모임이 아닌가? 그러므로 귀신들은 교회에 들어가서 목적과 기능을 파괴하고, 사람들에게서 하나님을 떠나게 해야 안심할 것이다. 이처럼, 교인들에게서 하나님을 떠나게 하려는 목적이 귀신들이 집요하게 공격하는 이유이다.
귀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부터 하나님을 떼어내는 계략은 죄를 짓게 하여 죄의 덫에 걸려들게 하는 것에 목적이 맞추어져 있다. 그러므로 죄에 민감하지 않는 교인들이 그 포섭대상이 될 것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세속적인 교인들로 만들어 타락시키는 것이다. 세속적이라는 것은 하나님보다 세상과 세상의 것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돈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는 이유이다. 아쉽게도 대다수의 목회자들과 교회 지도자들, 교인들이 죄다 돈의 포로가 되어 있다. 교회에 온 목적도 세상에서 축복을 받아 부유하게 살고 싶은 속내를 감추지 않으며, 그들이 기도하는 목록도 죄다 이런 것들을 빼곡하다. 목회자들도 교인들로부터 헌금을 우려내어 럭셔리한 생활을 구가하고, 대형교회를 지어 목회성공을 위한 종교사업장으로 여기고 있다. 이들이 추구하는 게 바로 번영신학이다. 번영신학은 교인들에게는 부자가 되게 하고 목회자들에게는 대형교회의 감투를 던져준다. 이처럼 돈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한다면 우상을 섬기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죄를 밥 먹듯이 짓고 있으면서도 회개할 생각이 전혀 없는 이들에게서 떠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개중에는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이들은 교회에서 시키는 대로 예배의식을 성실하게 참석하고, 열정적으로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기쁨과 평안함과 자유로 채워지지 않으며, 고단하고 팍팍한 삶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며, 여러 정신질환과 고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다. 그래서 신앙의 연륜이 쌓여질수록 회의가 들고, 열심을 더할수록 실망감이 어깨를 짓누른다. 그런 와중에 우연히 만난 지인으로부터 눈에 확 뜨이는 제안을 받게 된다. 성경공부를 하는 곳이 있으니 한번 가보자는 것이다. 그곳에서 들은 성경해석과 비유풀이는 기존에 들어왔던 설교와는 딴판이다. 들으면 들을수록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이해가 된다. 또한 그런 곳일수록 신비한 현상을 강조하기 마련이다. 아말감이 금이빨로 변하고, 예배 시에 금가루가 떨어지며, 손가락으로 누르면 사람들이 웃으면서 뒤로 넘어진다. 그래서 이런 곳에 한번 빠지면 기존 교회로 돌아갈 수가 없다.
아시다시피, 이런 교회가 바로 이단교회이다. 이단교회는 여호와의 증인이나 제칠일 안식교회 혹은 JMS나 하나님의 교회뿐 아니라 최근 교세를 급성장하고 있는 S이단이 대표적이다. 이런 이단교회의 특징은, 기존 교회에서 들어볼 수 없는 독특한 성경해석으로 참신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그동안 다녔던 교회에서 아무런 영적 능력이 없는 고리타분한 설교로 심드렁하던 차에 눈이 확 뜨이게 된다. 또한 성령의 능력이라 불리는 신비스러운 현상을 눈으로 보니 벌어졌던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 확신을 갖게 된다.
종말이 가까울수록 이단들이 왕성해지고 급성장하면서 기존교회가 맥없이 무너지게 된다. 이단교회는 불신자들을 포섭하는 게 아니라 기존교회의 열정적인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래서 이들 교인들이 빠져나가면서 교회가 흔들리게 된다. 최근 급성장한 S이단은 기존의 이단교회의 전도전략과 달리, 기존교회에 숨어서 들어와 중견교인들을 공략하고 아예 교회를 통째로 접수하는 전략도 사용하고 있다. 이단교인들을 전도한 사람처럼 교회에 불러들여, 목회자를 공격하여 내쫓고 나서 자신들의 지도자를 목회자로 청빙하는 계략이다. 그래서 이단교회의 목회자가 접수하는 교회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이 S이단은 이전에는 자신의 존재를 철저하게 숨겨서 접근하였지만, 최근에는 아예 자신의 이름을 대놓고 선전하고 홍보하고 있다. 이제는 세력이 커져서 두려워할 것 없다는 자신감의 발호이기도 하다.
그래서 기존교회에는 초비상이 걸려서 이들의 공세를 막아보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별 효과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단교회의 배후에는 악한 영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령의 능력이 없는 기존교회에서는 이들의 공격을 막아낼 수가 없다. 그러므로 시간이 갈수록 악한 영의 능력을 등에 업은 이단교회들이, 기존교회에서 교인들을 빼내고 교회를 무너뜨리는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교회는 악한 영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악한 영의 손아귀에 빠지는 것을 수수방관하지만을 않을 것이다. 기존교회가 무너지면서 많은 영혼들이 길을 잃고 방황하며 유리(遊離)하며 떠돌아다닐 것이다. 이들을 방치하게 되면 결국 악한 영의 포로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누군가는 이들을 기도와 말씀으로 양육하여,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인도하면서 구원의 강가로 데려가주어야 할 것이다. 그 임무를 해야 할 사람이 바로 당신이다.
종말이 가까울수록 악한 영들은 이단교회를 앞세워서 기존교회를 무너뜨리고 양들의 생명과 영혼을 사냥하고 있다. 그러나 당신은 교회가 무너지면서 불쌍한 양들이 길에서 방황하고 있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그들을 구해내어 제자로 잘 양육하고 구원의 강가로 데려가야 한다. 그러므로 그리 머지않은 장래에, 길을 잃고 방황하며 울부짖는 양들을 구해낼 준비를 하고 계시라. 하나님은 이를 위해 만세전에 당신을 준비시켰기 때문이다.
출처 : 다음카페 크리스천 영성학교, 글쓴이 쉰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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