쿰란(설명이 너무 잘 되었어서 이 내용도 빼겼습니다~^^)
'쿰란'이란 가장 보수적 유대인 집단이었던 '엣세네'(Essens)파 사람들이 하나님께 완전하고도 엄격한 헌신의 생활을 하기 위해 함께 모여 살았던 공동체를 말한다.
우연히 한 목동에 의하여 1947년 한 굴속에서 '사해사본'이 발견된 이후 고고학계에 관심이 '쿰란'으로 몰리게 되었었다. 마침내 고고학계의 발굴작업으로 보수적 신앙을 갖고 함께 모여 살았던 '엣세네'파 신앙인들이 살고 간 옛 마을의 흔적을 그대로 고스란히 찾아 내개 되었다. 그 찾아낸 바로 그 마을터를 가르켜 '쿰란'이라고 부른다.
'쿰란'은 여리고와 사해(Dead Sea) 에 위치해 있다. 그러니까 여리고로 부터 남쪽으로 10키로쯤 떨어져 있으며 사해의 서북쪽 끝에서 부터는 1키로쯤 서쪽으로 떨어져 있다.
고고학자들의 발굴에 따르면 쿰란은 여러 부대시설들을 갖추고 있었다고 한다. 예를들면 물 저장탱크와 공동묘지를 비롯하여 휴계실과 식당 그리고 부엌과 기도실 또 순결의식에 필요한 목욕실과 성경연구실등 모든 부대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상생활에 긴요했던 물은 모아 두었던 빗물을 사용하였으며 식료품은 멀리 '예루살렘'으로 부터 조달되었다고 한다.
특별히 발굴팀에 의하여 발견된 한 방에서는 로마시대에 사용했던 필기도구들, 잉크와 펜들이 원형 그대로 잘 본존된채 발굴되었기 때문에 엣세네 사람들은 성경사본들을 그방에서 만들었을 것으로 단정하고 있다.
그 당시 엣세네파 사람들이 생각했던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헌신적 삶이란 성경을 복사하는 일과, 목욕하고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동시에 경건한 수도원적 생활을 계속해 나아가는 삶이라고 생각했던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열심히 성경을 연구하는 동시에 성경을 옮겨 써서 사본을 만들어 두는 일에 전심 전력을 다 했던것 같다.
그렇지만 이 보수적인 신앙공동체에도 로마군에 의한 위협이 한발 한발 다가오자 그들은 사본해 두었던 두루마리들을 모두 동굴속에 감추어 둔채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이때가 바로 주후 70년경이었다. 그러니까 보수적 신앙인들의 집단공동체는 주전 130년경부터 시작하여 주후 70년경에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800개 사본을 감정한 결과 그중에 170개 사본은 '에스더'를 제외한 구약 전편이었으며 특별히 '이사야'서는 놀랍게도 완전한 사본으로 고스란히이미 언급한것 처럼 1947년, 양을 몰던 한 복동에 의하여 쿰란동산의 동굴속에서 고대 사본 하나가 발견되었으며 이 일이 있은후 계속 사본을 탐색한 결과 40,000여개에 이르는 고대사본과 성경주석(하박국,미가) 그리고 쿰란생활 자체에 대해 기록해 놓은 문서등을 11개 동굴에서 찾아내는 엄청난 성과를 올렸다고 한다.
발견된 사본들은 주로 주전 200년에서부터 주후 70년사이에 기록된 사본들이었으며 히브리어와 아랍어 그리고 희랍어로 양피지나 파피루스(papyrus)에 기록되어 있었다. 그런데 단 2개의 사본만은 구리판 위에 기록돼 있었다고 한다.
한편 제4 동굴에서 있었던 사본발굴 이야기는 발굴작업이 때로는 우연한 일로 인하여 발굴작업이 촉진되고, 진행된 동시에 또한 동기부여도 된다는 사실을 말해 주고 있다.
사본 발굴작업이 시작되었을때에 학자들을 돕는 한 보조원이 발굴작업에 사용하는 꼬챙이를 작은 구멍속에 빠트렸었다고 한다. 그 보조원은 꼬챙이를 찾아 내려고 꼬챙이가 빠진 구멍에 긴 막대기를 넣어 흔들었는데 이상스럽게도 꼬챙이가 빠져들어간 그 구멍이 점점 더 넓어지면서 무엇인가 물건이 밑바닥에 닿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 파 보았더니 그곳에 바로 사본들이 들어 있었다는 것이다.
아무튼 '쿰란공동체'에 모여 살았던 신앙인들은 같은 시대에 활거하면서 형식과 허세에 힘을 쏟던 바리세파 사람들과는 큰 차별성을 들어내면서 엄격한 금욕과 더불어 경건한 생활을 '모토'로 살아갔던것 같다.
그렇기때문에 이들 엣세네파 사람들은 목욕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옯겨쓰는 동시에 예배드리고 묵상하는 종교적인 생활에만 오직 정진했던 흔적들이 '쿰란'동산의 여기 저기에 역역했다.
쿰란동산에 살았던 보수적인 신앙인들인 엣세네파 사람들은 수천년전에 모두 떠나갔지만 그들이 살다간 그 자리에서 필자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야기만 들은것이 아니라 그들이 남겨두고 떠난 '영혼의 생동감'이 아직도 살아 '쿰란'동산의 여기 저기에서 움직이는것을 느꼈으며 그 영혼의 노래를 듣고 온다는 사실은 참으로 귀한 일이 아닐수 없었다.
이사야 사본을 찾은곳~
Dead Sea
버스 안에서 찍었는데 제법이죠^^*
너무 멋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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