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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5. 8. 5.

8월5일                                                                                                                                                            

아침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로마서 8:28


  신자는 어떤 진리들에 대해서는 절대적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그는 배가 심히 흔들릴 때 하나님이 선미 갑판 위에 앉아계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보이지 않는 손이 항상 세상을 움직이는 키를 잡고 계시고, 섭리가 어디로 진행되든 여호와께서 그것을 주장하신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이 확신하는 지식 때문에 그는 만사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그는 요동하는 바당의 파도를 보지만, 거기서 그 물결 위를 걸어오는 예수님을 발견하며,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는 음성을 듣습니다. 그는 또 하나님이 항상 지혜롭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이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는 우연한 사고나 실수는 있을 수 없고,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날 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그는 "비록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모두 잃어버린다고 해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갖고 있는 것보다 잃어버리는 것이 휠씬 더 낫다. 만일하나님이 그렇게 작정하셨다면, 최악의 재난이라 해도 내게는 가장 지혜롭고 자비로우신 사건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그리스도인은 이것을 단순히 하나의 이론이 아니라 실제 사실로 압니다.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것이 선을 이루었습니다. 해로운 마약도 적절하게만 배합하면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날카로운 수술용 칼도 육신의 상처를 깨끗하게 도려냄으로써 치료를 돕습니다.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사건들은 하나님이 의도하신 선한 결과들을 드러냈습니다. 그래서 신자는 하나님이 만세를 다스린다는 것, 다스리되 지혜롭게 다스린다는 것, 그리고 악으로부터 선을 일으키신다는 것을 확신하고, 그래서 시험이 올 때마다 그것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감당할 수 있습니다. 신자는 마음을 비우고 기도합니다. "내 하나님이여,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저에게 보내소서. 당신의 자녀들이 당신의 식탁으로부터 나쁜 것을 받을 자는 결코 없기 때문입니다."


    "내 영혼아, '하나님이 어떻게 내 염려를 없앨 수 있는가? 라고 말하지 말라.

    전능자는 모든 곳에 종들을 갖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분의 방법은 탁월하고, 그분의 마음ㅁ은 참으로 자비로우시다.

    하나님은 결코 자신이 정하신 때보다 앞서거나 뒷서지 아니하신다."


저녁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아 있고자 하느냐 - 민수기 32:6


  친족들은 친족으러서 감당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르우벤과 갓 지파 사람들이 이미 정복한 땅의 권리를 주장하며, 나머지 땅을 정복하는 일은 나머지 지파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발뺌을 했다면, 그것은 부정한 태도입니다. 우리는 옛날 성도들의 수고와 고난을 통해 큰 유익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온 힘을 다해 그것을 그리스도의 교회에 돌려주지 않는다면, 교회의 지체로서 합당치 못한 존재가 되고 말 것입니다. 다른 성도들은 시대의 오류에 담대히 맞서 싸우거나 타락의 길에서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애를 쓰는데, 우리가 게을러서 뒷짐이나 지고 있다면, 메로스의 저주(삿 5:23)가 우리에게 임하지 않도록 각성해야 할 것입니다.

  포도원 주인은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마 20:7)고 말씀하십니다. 게으른 자의 핑계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섬기는 일은 기꺼이 그리고 적극적으로 감당할 때 가장 귀한 사역이 됩니다. 헌신적인 선교사들과 열심 있는 목회자들의 수고는 우리가 게으릴 때 우리를 부끄럽게 할 것입니다. 시련을 피하는 것은 시온에서 안일하게 사는 자들에게 찾아오는 유혹입니다. 그들은 십자가는 싫어하면서 면류관은 좋아합니다.

  오늘 저녁에는 그런 사람들에게 이 주제에 관한 질문을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만일 가장 귀한 보석은 불 속에서 연단받는 것이라면, 우리가 왜 십자가 고난을 피해야 합니까? 다이아몬드가 녹로 속에 들어가 연단받아야 한다면, 우리가 고난 없이 온전케 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우리 주님보다 왜, 무엇 때문에 더 나은 대접을 받아야 합니까? 맏아들이 매를 맞으셨는데, 그 형제들은 왜 아니겠습니까?

  십자가의 군사가 되기보다는 솜털 베개와 비단 의자를 선택하는 자는 교만한 겁쟁이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맡기는 사람은 은혜의 능력을 받아 그렇게 하기를 더 기뻐하고, 그래서 십자가 발 앞에 백합을 모으고, 삼손처럼 사자에게서 꿀을 취하기를 배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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