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편지에 의해 증오가 용서로"
뺑소니 사고로 남편을 잃은 김말남(37, 마산시)씨는 경찰관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와 30만원을 받았다. 뺑소니 현장을 목격하고 가해자를 붙잡은 양승부(40, 회사원, 경남안양시)씨가 보낸 것이었다. 세 자녀와 함께 살아 갈 길이 막막했던 김씨는 양씨의 이 편지를 읽고, "가해자에 대한 증오가 한순간에 사라졌다."며 말끝을 흐렸다. "너무나 큰 고통을 피하고자 하는 것은 모든 인간의 본질입니다. 한 집에서 당분간 같이 지내지 못하는 괴로움은 있겠지만 있는 것이 없어진 쪽보다 더욱 큰 절망일 겁니다." 뒤쫓아 가 운전자 김모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었다.
신유균 창원경찰서장에게 부탁했다. 출처 : 중앙일보. 1999. 3. 18 /자료ⓒ창골산 봉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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