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감과 최후심판
갈 6:7-8
(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소속감이란 자신이 어떤 집단에 딸려 있음을 느끼는 마음입니다.
이 마음은 학교, 회사, 교회, 가정, 친구 모임 등 어떤 집단에 속한 상태에서
구성원들과 함께 지내며 만족감을 얻는 것인데
모든 사람은 심리적으로 이러한 소속감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아무 집단에도 속하지 않은 채 완전히 홀로 지내거나
어떤 집단에 속해있다 해도 구성원들과 어울리지 못하여 소속감을 잘 느끼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외로움과 우울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단의식, 사회의식, 군중심리 등을 갖고
심리적으로 의지가 되는 주변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사고와 감정, 의지를
자신도 함께 공유함으로서 동일한, 혹은 비슷한 것을 선택합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불안감을 떨치고,
마음의 안정을 이루고자 하는 욕구입니다.
쉽게 말해서 사람들이 소속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나 혼자서 생각하며 선택하는 것이 사실은 잘못된 선택이라면 어떡하지?’,
‘소속감을 가지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을 따르면
크게 잘못될 일은 없을 거야.’
라며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는 무의식적인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소속감과 군중심리는 사실은 굉장히 위험한 맹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무엇을 생각하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생각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
또한 어떤 것에 관해 스스로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버리고
소속된 집단이 제시하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을
아무 고민 없이 따라서 선택하면서도
자신은 아무 문제없이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소속된 집단의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이
언제나 객관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옳은 선택이라면 문제는 없습니다.
그런데 다수의 사람들이 모였을 때, 심지어 교회와 가정 내에서도
잘못된 선택을 하면서 그것을 문제라고 여기지 못하며
끝까지 고수하는 것을 우리는 수없이 봐왔습니다.
계 20:12-13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우리는 홀로 살아갑니다.
하나님 앞에 설 때에도 혼자 서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도
국가 단위, 교회 단위, 가족 단위로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말씀에 확실하게 기록된 것처럼
각 개인이 자기 행위를 따라 살아온 대로,
열매를 맺은 대로 공의로운 평가를 받게 될 것이고,
사람마다 뿌린 대로 거두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을 위해 많은 조언과 많은 중보기도를 해줄 수는 있어도
단 하루도 대신 살아줄 수는 없습니다.
각 사람마다 자신이 선택하여 행한 대로
각각 영원한 천국과 영원한 지옥에 들어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그 날,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제가 잘못 한 것이 아니라
저희 목사님이 그게 맞다고 해서 제가 그렇게 살았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그렇게 가르쳐서 제가 그런 삶을 살았습니다. 제 잘못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저에게 악하게 대했기 때문에 제가 화를 냈고,
그 사람이 상처를 줘서 제가 미워했습니다.
또한 제가 살아온 상황은 그렇게 살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제 잘못이 아니고 그 사람의 잘못이며,
제 탓이 아닌 환경 탓입니다. 저는 억울합니다.“
마 16:27
(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그러나 누구의 핑계를 대도, 어떤 핑계를 대도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예고해 주신대로
우리 각 사람이 행한 그대로 갚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은 우리가 선택한 대로
그에 따르는 결과가 반드시 주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다.
아무리 누가 옆에서 조언을 해줘도, 아무리 중보기도를 해도
그 당사자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선택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저 그 사람은 스스로 잘못된 선택을 했고,
심판을 받게 되는 인생을 산 것 뿐입니다.
잠 4:23
(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눅 21:19
(19)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혹은 다니고 있는 교회에서 느끼는 소속감에 안도하며
긴장감 없이 안일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치 심판의 그 날에 담임 목사님과 함께 심판대에 설 것처럼,
자신이 의지하고 있는 배우자, 혹은 부모와 함께 심판대에 설 것처럼
소속감에 의지하며, 사람에게 의지하며
‘이 정도면 괜찮겠지’, ‘설마 내가 지옥에 가겠어?’
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들이, 혹은 주변 사람들이
하나님의 칭찬을 받으며 구원을 받아 천국에 들어갔지만
나 혼자만 지옥에 떨어지게 될 것이라면
오늘부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시겠습니까?
내가 끊지 못하고 반복했던 그 죄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끝까지 순종하지 않은 질긴 고집과 불순종 때문에,
자신의 순간적인 기분과 감정에만 충실하여
말씀을 통해 이미 배운 진리를 스스로 외면하고
살고 싶은 대로 막 살아버린 시간들 때문에,
소속감/군중심리 뒤에 숨어서
그저 ‘괜찮겠지...’ 하며 가졌던 안일함과 나태함 때문에,
‘다른 사람이 나한테 그렇게 나쁘게 했으니까 나는 어쩔 수 없었어.’,
‘내 환경이 그랬으니까, 누구라도 그랬을 거야.’ 라며
스스로의 악한 마음과 행위를 정당화, 합리화한 그 생각 때문에,
즉 나의 선택들 때문에 나만 홀로 지옥에 떨어지게 된다면
여전히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겠습니까?
딤전 5:24-25
(24) 어떤 사람들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에 나아가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그 뒤를 따르나니
(25) 이와 같이 선행도 밝히 드러나고
그렇지 아니한 것도 숨길 수 없느니라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 진리의성령교회 가족 여러분
각 사람이 한 사람씩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거라는 사실을
부디 기억하십시다.
각 사람이 행한 그대로 갚으실 전지전능하신 분 앞에
우리 모두는 아무것도 숨기지 못한 채
마치 벌거벗은 것처럼 서게 될 것입니다.
말씀에 기록된 그대로
우리의 모든 생각들과 행위들은 수많은 책들에 빠짐없이
다 기록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 날의 광경은 반드시 우리의 눈앞에서 펼쳐질 것이고
매일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소속감에서 얻는 만족감과 안정감을 위험한 것으로 여기고
거룩하고도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며 하나님 앞에 홀로 서서
스스로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자꾸만 돌아보며 변화되고 자라가야 합니다.
하루, 하루를 마지막 날인 것처럼 귀하게 살아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사랑으로 당부해주신 것처럼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서 기도해야만 합니다.
약 4:14-17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15)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16)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17)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마치 영원히 이 땅에 살 것처럼
부와 명예와 쾌락을 주님으로 섬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들이 느끼고 있는 것처럼
우리의 시간은 날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곧 없어질 안개입니다.
우리가 소속된 가정, 교회, 회사 등등이 다 소용없고,
우리의 능력, 외모, 소유한 재산 등을 비롯한 모든 것들도 전부
결국 허망한 것으로 느껴지게 될 그 날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신앙만이
우리가 품고 갈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는 사실을
모든 이가 알게 될 것입니다.
이 땅에 잠시 머무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마음을 잘 지키고 끝까지 인내하며
하나님의 가족이 될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바로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마지막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지금,
남은 시간동안 부디 후회 없는 인생을 사십시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 예수님께서 그렇게 강조하여 말씀해주신
진리가 무엇인지 깨달았으면 자신의 삶에 적용하여 살아가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십시다.
눅 12:47-48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48)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많이 들어서 아는 것만 많고, 실제 삶에서는 전혀 적용하지 않고 있다면
지옥으로 달려가는 세상 사람들보다도 못한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드리는 시간, 기도하고 말씀 묵상하는 시간에
세상 사람들은 마음껏 실컷 놀고 즐깁니다.
그런데 어설프게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여가 시간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교회에 시간과 돈을 빼앗기며,
결정적으로는 마지막 그 날에 세상 사람들보다 더 크게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모양만 가진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보다 더 불쌍한 사람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하나님 앞에서, 가족들 앞에서, 내 자신 앞에서 선언하십시다.
“나는 나의 인생을 살아갈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대하든지 상관없이
나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묵묵히 내가 선택한 생명의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나는 인내로서 나의 마음을, 나의 신앙을 끝까지 지킬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며,
마지막 날 하나님의 품에 안기는 인생을 살 것입니다.“
그리고 선언한대로 즐겁게 살아가십시다.
매순간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예수님께서 예비해주시겠다고 말씀하신 거처를 즐겁게 상상하면서,
예수님과 영원히 함께 살게 될 천국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마음을 잘 지키고,
누가 대신 살아줄 수 없는 나의 인생을 살아가십시다.
그런 과정이 힘들 것 같고, 끝나지 않을 것 같이 길 것처럼 느껴져도
결코 힘들지 않고, 길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해주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사실을 믿는 사람에게,
즉 예수님의 말씀을 정말로 믿는 사람에게 은총이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 다시 와주신 그 날이 되어
모두가 한 명씩 심판대에 서게 되었을 때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변호해주며 우리 대신 뭔가를 해줄 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한 명씩 심판대에 서 있는 그 순간에도
전지전능하신 공의의 재판장 앞에서 모두가 숨죽인 채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것입니다.
내가 나의 미래를 지금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고
소속감, 집단의식, 군중심리 등에서 완전히 벗어나
하나님과 나 1:1의 관계를 먼저 생각하고,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고 책임져줄 수 없는
나의 인생을, 나의 영원한 생명을 귀하게 생각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의 교과서로 마음에 품고,
늘 인도해주시는 성령님을 스승으로 존경하며,
우리와 친구가 되어주신 예수님의 손을 잡고
마지막 그 날까지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히 4:12-14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예수님의 사랑안에서 진리의성령교회 윤경훈 목사 올림
진리의성령교회 2019.05.19. 주일설교
감사와 다짐의 노래
256장 눈을 들어 하늘 보라
1.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지러운 세상 중에 곳곳마다 상한 영의 탄식 소리 들려온다
빛을 잃은 많은 사람 길을 잃고 헤매이며 탕자처럼 기진하니 믿는자여 어이할고
2.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두워진 세상 중에 외치는 자 많건마는 생명수는 말랐어라
죄를 대속하신 주님 선한 일꾼 찾으시나 대답할 이 어디 있나 믿는자여 어이할고
3.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살아계신 주 하나님 약한자를 부르시어 하늘 뜻을 전하셨다
생명수는 홀로 예수 처음이요 나중이라 주님 너를 부르신다 믿는자여 어이할고
4. 눈을 들어 하늘 보라 다시 사신 그리스도 만백성을 사랑하사 오래 참고 기다리셔
인애하신 우리 구주 의의 심판 하시는 날 곧 가까이 임하는데 믿는자여 어이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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