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보공간**/스펄전 묵상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2. 20.

2월20일

아침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 - 고린도후서 7:6


  하나님처럼 위로를 잘하시는 분이 어디 있을까요? 가난하고, 우울하고, 낙심하는 하나님의 자녀에게 가서 그에게 용기를 주는 약속들을 말해주고, 그의 귀에 위로의 말을 속삭여 보십시오. 그는 귀먹은 살모사와 같습니다. 그 뱀은 자기를 부리는 사람의 목소리를 듣지 않습니다. 결코 지혜롭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그는 절망에 빠져 아무리 위로해도 듣지 않습니다. 당신이 그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은 기껏해야 체념의 한숨뿐입니다. 당신은 시편의 찬양도, 할렐루야도, 기쁨을 주는 성구도 전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그를 자신의 자녀로 삼는다면, 그분이 그의 얼굴을 드신다면, 그러면 절망자의 눈은 금방 소망으로 빛날 것입니다. 당신은 그가 이렇게 노래 부르는 것을 듣지 못합니까?


      "당신이 여기 계신다면 이곳은 낙원이 되고,

      당신이 떠나가신다면 이곳은 지옥이 되고 맙니다."


  당신은 그의 기운을 소생시킬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고전 1:3) 길르앗에는 향료가 없을지라도 하나님에게는 있습니다. 피조물들 중에는 의사가 없을지라도 창조주는 여호와 라파(치료하시는 하나님)가 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한 마디 말씀이 그리스도인들의 전체 찬송이 되는 것은 얼마나 놀라울까요! 한 마디 하나님의 말씀은 금 한 덩어리와 같고, 그리스도인은 금박사(師: goldbeater)로서 한 주간 내내 그 약속을 두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연약한 그리스도인이여, 절망 속에 주저앉아 있지 마십시오. 보혜사를 찾아가십시오. 가서 그분께 위로해 달라고 구하십시오. 당신은 물이 다 말라 버린 샘입니다. 펌프가 마르면 그곳에 물을 부어주어야 하고, 그래야 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당신은 알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이여, 당신에게 물이 마르면 하나님께 가십시오. 가서 그분의 기쁨을 당신의 마음속에 흘려달라고 구하십시오. 그러면 기쁨이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 친구들에게 가지 마십시오. 당신은 욥의 위로자들이 결국 어떻게 했는지 알 것입니다. 누구보다 먼저 당신의 하나님 곧 "낙심하는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께 가서 "내 속에 근심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시 94:19)라고 구하시기 바랍니다.


저녁

그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 마태복음 4:1


  아무리 거룩한 사람이라도 시험을 피하지는 못합니다. 예수님도 시험 받으셨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시험할 때 그의 불꽃을 불쏘시개에 떨어뜨립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경우를 보면, 그것은 물 위에 불꽃을 떨어뜨리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원수는 그의 악한 사역을 멈추지 아니했습니다. 그런데 만일 마귀가 아무 소득이 없는데도 시험을 감행한다면, 우리 마음이 잘 타는 재료로 이루어져 있음을 잘 알고 있는 그는 얼마나 더 강하게 시험을 가해올까요! 당신이 성령을 통해 크게 거룩한 사람이 된다고 해도, 지옥의 큰 개가 당신을 향해 여전히 짖어 대고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 있을 때 우리는 시험이 있을 것을 예상하지만, 홀로 떨어져 있다고 해도 똑같은 시험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 사는 사회로부터 광야로 이끌림을 받았고, 거기서 마귀의 시험을 받았습니다. 홀로 있는 것은 나름대로 이점과 유익이 있고,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마귀는 그 아늑한 은둔처로 우리를 쫓아올 것입니다. 두려운 생각들과 불경스런 유혹거리를 갖고 있는 세속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그런 시험이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영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들도 똑같은 상황에 직면하는 법입니다.

  가장 거룩한 자리에 있을 때 우리는 가장 어두운 시험을 받습니다. 영이 가장 성별된 상태에 있을 때 당신은 사탄의 시험을 경계해야 합니다.그리스도는 철저하게 성별되었습니다. 자기를 보내신 분의 뜻을 행하는 것이 그분의 양식이요 음료였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시험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예수님을 향한 사랑의 거룩한 불꽃으로 활활 타오를 수 있지만, 마귀는 당신을 라오디게아 교회 성도들의 미지근함으로 끌고 갈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나에게 하나님이 그리스도인에게 전신갑주를 벗어놓도록 허락하실 때가 있다고 말한다면, 그때는 사탄이 시험을 포기했을 때라고 당신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전쟁 중에 있는 옛날 기사들처럼, 우리도 투구와 갑옷을 입은 채 잠을 자야 합니다. 왜냐하면 유혹자는 우리를 잡아먹기 위해 우리가 방심하는 순간을 먼저 노리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항상 우리를 지켜주시고, 사자의 입과 곰의 발톱으로부터 피하도록 최후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