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 아침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 요한복음 17:22
주 예수님의 탁월하신 관대함을 한 번 보십시오. 그분은 우리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주셨습니다. 그분의 소유의 십분의 일만 갖고서도 우주의 모든 천사들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부요하게 만들 수 있는데도, 그분은 자신이 갖고 계신 모든 것을 우리에게 다 주실 때까지 만족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자신의 은혜의 식탁 아래로 떨어지는 부스러기만 먹도록 허락하셔도 그것은 참으로 놀라운 축복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그렇게 조금 주시려면 아예 주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자신과 함께 식탁에 앉아 성찬을 함께 먹도록 하십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자신의 궁정 금고로부터 돈을 조금만 꺼내주신다고 해도 우리는 영원히 그분을 사랑할 만한 이유가 됩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그분은 자신만큼 그의 신부들을 부요하게 하시며, 자신이 갖고 계신 모든 영광이나 은혜를 신부들에게 나누어주십니다. 그분은 자신의 모든 재산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우리를 자신과 공동상속자로 만들지 않고는 절대로 만족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모든 재산을 교회의 창고에 다 털어 넣으시고, 그의 구속받은 백성들이 그것을 차지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분의 집에는 그의 백성들의 요구를 거절할 자물쇠가 있는 방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분은 그들에게 자기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마음껏 마시는 것처럼 신자에게 자유롭게 주어집니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사랑과 은혜가 담긴 큰 병을 신자의 입술에 두고, 그것을 영원히 마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그것을 다 마시도록 하셨지만, 그는 아무리 그것을 다 마실 수 없습니다. 또 이제는 그것이 자기 것이므로 얼마든지 마셔도 괜찮습니다. 하늘이나 땅에서 이보다 더 참된 관계를 보여 주는 증거가 있을 수 있을까요?
"내 것이 아닌 주님의 아름다운 옷을 입고
보좌 앞에 설 때,
죄 없이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그 모습 그대로 볼 때,
제가 얼마나 주님께 빚진 자인지
주여 그때에야 비로서 제가 온전히 아렉 되겠지요."
저녁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할 수 없는 일이 없으시니이다 - 예레미야서 32;17
갈대아인들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칼과 기근과 염병이 온 나라를 황폐화시키던 바로 그때에 예레미야는 하나님으로부터 은으로 밭을 사 증인을 세워 그 매매행위를 법적으로 보증하도록 명하셨습니다. 이것은 합리적인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좀 이상한 방법입니다. 분별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러헥 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땅을 사는 사람이 그 소유의 권리를 누릴 가능성이 별로 없는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에게는 하나님이 그에게 그렇게 하라고 명하셨다는 이유만으로도 그것이 충분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의 모든 백성들에게 항상 의로우신 분이라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생각했습니다: '아, 주 여호와여! 당신은 저에게 이 땅을 사용할 계획을 갖게 하실 수 있습니다. 당신은 이 땅으로부터 이 압제자들을 몰아내실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제가 산 땅에서 제가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수확하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천지를 만드시고, 당신이 못하실 일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세상 역사의 초기 성도들에게도 큰 힘을 주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이성에 반하는 일들을 과감하게 실천했습니다. 노아는 비가 오지 않는 마른 땅에서 배를 만들어야 했고, 아브라함은 자신의 아들을 제물로 바쳐야 했고, 모세는 애굽의 부귀영화를 무시해야 했으며, 여호수아는 7일 동안 아무 무기 없이 숫양의 뿔나팔을 불면서 여리고성을 돌아야 했는데,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인간 이성에 반대되는 일들을 행했습니다. 그때 주님은 그들의 순종하는 믿음을 보시고 그들에게 풍성한 축복을 베푸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그들의 이같은 영웅적인 믿음을 강하게 흡수하기를 하나님께 구해야 하겠습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실천한다면, 우리가 비록 이방인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베푸시는 놀라운 이적의 세계 속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예레미야의 확신을 우리의 것으로 만듭시다! 하늘과 땅을 만드신 하나님이 못하실 일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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