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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1. 15.

1월15일

아침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 사무엘하 7:25


  하나님의 약속들은 결단코 휴지조각처럼 버려가지 않습니다. 그분은 그 약속들이 사용되도록 의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금은 금고 속에 사장되어 있는 구두쇠의 돈이 아닙니다. 그것은 거래에 사용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자신의 약속이 통용되는 것을 보는 것만큼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분은 자기 자녀들이 약속들을 가져와 "주여, 말씀하신 대로 행하소서"하고 말하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우리가 약속들을 내세울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이 자신이 약속하신 보화를 당신에게 주지 못할 만큼 가난하다고 생각합니까? 그분이 당신에게 거룩을 베풀지 못할 만큼 거룩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까? 그분이 당신의 죄를 제거하지 못할 만큼 순전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까? 그분은 "오라 우리가 서로 면론하지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사 1:18)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은 죄사함에 대한 약속을 붙잡고, "이것은 보배로운 약속이야, 하지만 정말일까?" 하고 지체하지 않습니다. 믿음은 약속을 갖고 곧장 보좌 앞에 나아가 "주여, 여기 약속이 있사오니 "말씀하신 대로 행하소서"하고 강변합니다. 그러면 주님은 "네 소원대로 되리라"고 답변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이약속을 붙잡고 그것을 하나님께 가져가지 않는다면, 그분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그가 급히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 '주여, "말씀하신 대로 행하소서"라고 외칠 때,그의 소원은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우리의 천국 은헁장은 자신이 발행한 어음을 현금으로 바꿔 주시는 것을 즐겨하십니다. 약속이 녹슬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 칼집으로부터 약속의 말씀을 꺼내 그것을 거룩한 전쟁에 사용하십시오.

  당신이 하나님께 약속들을 끈질기게 들이대면, 그분이 귀찮아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분은 궁핍한 영혼이 도와달라고 크게 외치는 소리를 듣기를 즐겨하십니다. 은혜를 베푸는 것이 그분의 즐거움입니다. 그분은 당신이 요구하는 것 이상으로 들으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태양이 햇빛을 비추고, 샘이 물을 흘려보내는 것을 싫증내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도 우리의 요구에 결코 싫증을 내시지 않습니다. 자신의 약속을 지키시는 것이 하나님의 본성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즉시 보좌로 나아가 '말씀하신 대로 행하소서'라고 아뢰십시오.


저녁

나는 기도할 뿐이라 - 시편 109:4


  사람들은 거짓 혀로 다윗의 명성을 끌어내리는데 바빴지만, 그는 자신을 조금도 변호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 사건을 더 높은 법정으로 가져갔고, 위대하신 왕 자신에게 판결을 구했습니다. 기도는 비방하는 말들에 대응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시편 기자는 냉랭한 마음으로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야곱이 천사를 만나 씨름했던 것처럼 모든 힘줄과 근육을 잡아당기며, 말하자면 그의 온 영혼과 정성을 쏟아 기도에 몰두했습니다. 그렇게, 오직 그렇게 우리도 은혜의 보좌에 신속히 나아가야 합니다. 그림자가 그 안에 실체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아무 힘이 없는 것처럼, 사람의 진정한 자아가 진지한 번민과 간절한 소원을 갖고 철저하게 간구를 드리지 않는다면 그 기도는 아무 효과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힘을 주는 원천을 결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옛 성자는 "열렬한 기도는 천국 문에 포탄을 쏘아 그 문을 활짝 열어놓는 대포와 같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들 대부분이 기도할 때 저지르는 통상적인 실수는 주의 집중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들이 한군데로 모이지 못하고 이리저리 배회하게 되면, 우리는 원하는 목적지를 향해 거의 나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온도계의 수은처럼, 고정되어 있지 못하고 수시로 변합니다. 이것은 얼마나 큰 잘못일까요! 그것은 우리에게 손해를 끼치고, 나아가서는 우리 하나님까지 모독합니다. 왕 앞에 나아가 탄원하면서 깃털을 가지고 놀거나 파리를 잡는 일에 몰두하는 탄원자가 있다면, 우리는 그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겠습니까?

  본문의 내용은 기도의 지속성과 견인성을 우리에게 임시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한 번 부르짖는 것으로 기도를 끝내고, 그 다음에는 침묵 속으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의 거룩한 외침은 축복을 받을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기도는 우연한 사역이 아니라 일상적 사역으로서, 우리의 습관이 되고 직업이 되어야 합니다. 화가가 모델에게, 또 시인이 그 추구하는 대상에게 정신을 집중하듯이, 우리도 기도에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기본 활동처럼 기도에 빠져야 하고, 그래서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주여, 우리가 더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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