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기는 삶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잠16:3)
중국 내지 선교사인 허드슨 테일러는 믿음으로 헌신했다.
그러나 일이 점점 많아지면서 협력자와 선교비가 필요했지만 그를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의 정신적 부담은 밤잠을 설치게 했고 마침내는 신경쇠약에 걸릴 정도로
심해졌다. 그런데 어느 날 성경 요한복음 15장을 읽어 내려가다가 5절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라고 하는 이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다.
그 순간 갑자기 태양 빛이 비취는 것처럼 그의 마음이 환하게 밝아지기 시작했다.
그는 "주님은 포도나무이시고 나는 그 가지인데 내가 걱정할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주님께서 수분과 양분을 공급해 주는 나무이므로 가지인 나는 그것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데 가지인 내가 수분과 양분을 공급하려고 애쓰고 있다니
어리석었구나. 주님! 이 시간부터는 염려와 근심을 주님께 맡기겠사오니
책임져 주시옵소서." 이렇게 꿇어 엎드려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어리석음을
시인하고 회개하며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겼다. 그러자 마음에 평안이 파도
처럼 밀려왔다.
그는 그 후부터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 받고 성공적인 중국 선교를 할 수 있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셔들이고 하나님을 의지한
이상 우리 삶의 현장에서 다가오는 모든 문제를 전적으로 다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을 해야 하겠다./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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