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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5. 10. 3.

10월3일

아침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 히브리서 1:14


  천사들은 하나님의 성도들을 수종드는 보이지 않는 수행원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발이 돌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그들의 손으로 우리를 붙들고 다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충성 때문에 사랑하는 그의 자녀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습니다. 그들은 아래에서는 탕자가 자기 아버지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즐거워 하고, 위에서는 신자가 왕의 궁정으로 들어오는 것을 환영합니다. 옛날 하나님의 자녀들은 천사들의 모습을 실제로 보게 되는 특혜를 받았습니다. 오늘날에는 비록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하늘 문은 여전히 열려 있고, 하나님의 사자들은 인자 위로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구원의 상속자들을 찾아갑니다. 스랍은 지금도 제단에서 핀 숯불을 가져다 하나님의 큰 은총을 받은 사람들의 입술에 댑니다. 만일 우리의 눈이 열린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종들 주변에서 볼 말들과 볼 병거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른 곳은 천국의 후사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무수한 천군천사들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스팬서가 다음과 같이 노래하는 것은 결코 달콤한 상상이 아닙니다.


      "천사들은 얼마나 자주 금빛 날개를 헤치며 나아갈까!

      재빠르게 움직이는 시종들처럼, 하늘을 휠휠 날아

      사악한 원수들과 싸우고 있는 우리를 돕는다."


  천국의 훌륭한 충신인 천사들이 기꺼이 섬기는 종이 되다니, 택자들은 얼마나 고귀한 존재일까요! 우리가 흠 없는 천사들과 교제를 나누다니, 얼마나 깊은 교통일까요! 이만 대에 달하는 하나님의 병거들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무장하고 있다니, 얼마나 우리가 대단한 보호를 받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가 누구 덕분에 이 모든 특권을 누리고 있습니까?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원토록 사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천국에서 정사(통치자들)와 권세(자)들보다 휠씬 더 높은 자리에 앉아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군대는 그분을 경외하는 사람들 주위에 진을 치고 있습니다. 그분은 그 발을 용 곧 마귀 위에 올려놓고 계시는 참 미가엘이십니다. 예수여! 여호와의 임재를 가져오는 천사장이신 당신께 우리 온 가족이 이 아침에 헌신을 다짐합니다.


저녁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으늑 - 히브리서 2:18


  예수님이 나처럼 시험을 받으셨다는 것은 평범한 사상이지만, 지친 심령에게는 감로주처럼 달콤한 사상입니다. 당신은 그 진리를 수없이 들었을 텐데, 그러면 그것을 이해했습니까? 그분은 우리가 저지르는 죄와 똑같은 죄를 범하도록 유혹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에게서 우리와 공통적인 인성(人性)을 떼어내지 마십시오. 당신이 통과하고 있는 어두운 방을 예수님이 먼저 통과하셨습니다. 당신이 하고 있는 치열한 싸움을 예수님도 똑같이 치르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보다 앞서 짐을 짊어지셨다는 것을 생각하고 힘을 내야 합니다. 영광의 왕의 피로 얼룩진 발자국을 우리는 이 시간 밟고 가는 길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감동적인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은 시험을 받으셨으나 죄를 범하지 아니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 영혼아, 그대가 반드시 죄를 범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예수님은 사람이셨고, 만일 한 사람이라도 시험을 받았으나 죄를 범하지 않았다면, 그분의 능력 안에서 그분의 지체들 역시 죄를 범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영적 생활을 갓 시작한 초신자들은 자기들이 시험을 받으면 범죄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잘못입니다. 시험받을 때 범하는 죄는 없습니다. 시험에 굴복할 때 죄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시험받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위로가 있습니다. 만일 주 예수님이 시험받았으니 영광스럽게 승리하셨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들은 큰 용기를 얻을 것입니다. 주님이 이겨내신 것처럼 그분을 따르는 자들 역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주님이 이겨내신 것처럼 그분을 따르는 자들 역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그의 백성들의 대표자이기 때문입니다. 머리가 승리했다면 그 승리를 지체들도 함께 누리는 법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무장하고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안전지대는 구주의 품 안입니다. 아마 우리는 지금이라도 그분께 더 가까이나아가도록 시험을 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 구주의 사랑의 항구로 나아가도록 우리에게 부는 바람은 복이 있도다! 사랑하는 의사를 찾도록 우리를 이끄는 상처는 참으로 복되도다! 시험 속에 있는 자들이여, 시험받으신 구주께 나아오십시오. 그분은 여러분의 연약한 부분을 어루만져 주실 것입니다. 시련과 시험 속에 있는 모든 자들을 그분은 구원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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