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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여러 가지 귀한 열매가 새 것, 묵은 것으로 마련되었구나 내가 내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 둔 것이로다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5. 10. 1.

10월1일

아침

여러 가지 귀한 열매가 새 것, 묵은 것으로 마련되었구나 

내가 내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 둔 것이로다 - 아가서 7:13


  신부는 자기가 맺는 모든 열매를 예수님께 드리고 싶어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새 것, 묵은 것 할 것없이 모든 귀한 열매"를 갖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사랑하는 주님을 위해 쌓아둔 것입니다. 풍성한 결실의 계절인 이 가을에 우리는 우리의 마음의 창고를 조사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새 열매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새 생명,새 기쁨, 새 감사를 느끼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결단을 하고, 새로운 수고를 통해 그것을 이루고 싶어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새로운 기도로 만발해 있고, 우리의 영혼은 새로운 수고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묵은 열매도 갖고 있습니다. 우리의 첫 사랑입니다. 그것은 최고의 열매입니다! 예수님은 그 안에서 기뻐하십니다. 또 우리의 첫 믿음도 있습니다. 그것은 아무것도 없는 우리를 모든 것의 소유자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처음 주님을 알았을 때 우리는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것을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약속들에 대한 묵은 기억들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얼마나 신실하신 분이었을까요! 병들었을 때, 그분은 우리의 침대를 얼마나 부드럽게 만드셨을까요! 깊은 물에 빠졌을 때, 그분은 얼마나 침착하게 우리를 꺼내 주셨을까요! 정말 멋진 묵은 열매들이여! 우리는 그 중 많은 열매를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은혜를 우리 머리카락 숫자보다 더 많이 베푸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묵은 죄들을 후회하지만, 십자가로 나아가 그분의 피의 공로에 의지함으로써,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회개의 열매를 갖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는 새 것과 묵은 것을 망라해 많은 열매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하나 것은 그것들은 모두 예수님을 위해 마련된 것들이라는 것입니다. 진실로 그것들은 영혼의 유일한 목적인 예수님을 섬기고, 우리의 모든 수고의 목표인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데 가장 유용한 도구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맺는 많은 열매들을 오직 사랑하는 주님만 위해서 쌓아둡시다. 또 그것들은 사람들 앞에서는 치켜들지 말고, 그분이 우리와 함께 하실 때에 보여줍시다. 예수여, 우리가 우리 정원 문의 열쇠를 당신께 드립니다. 그리하여 아무나 들어와 당신의 피 같은 땀을흘리며 물을 주신 땅으로부터 맺어진 열매들으 하나도 훔쳐가지 못하도록 하소서. 오 사랑하는 주 예수여,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당신의 것, 오직 당신의 것입니다.


저녁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 시편 84:11


  여호와는 그 속석상 인정이 많으십니다. 주시는 것은 그분의 기쁨입니다. 그분의 선물은 무한히 보배롭고, 태양빛처럼 값없이 주어집니다. 그분은 자신이 원하시기때문에 그의 택자들에게, 자신의 언약 때문에 그의 구속받은 자들에겍, 자신의 약속 때문에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 그들이 그것을 구하기 때문에 신자들에게, 그들이 그것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죄인들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분은 은혜를 주시되, 충만히, 적절하게, 지속적으로, 기꺼이 그리고 주권적으로 주십니다. 그 주시는 방법을 보면 그 은혜의 가치는 갑절로 커집니다. 하나님은 모든 은혜를 그의 백성들에게 값없이 베푸십니다. 위로와 보존과 성결과 지시와 교훈과 도우심과 같은 은혜를 그분은 영혼들에게 끊임없이 관대하게 부어주십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그분은 항상 그럴게 행하십니다. 우리는 병에 걸렸지만, 그분은 은혜를 베푸십니다.가난이 우리를 엄습했지만, 은혜는 확실하게 주어질 것입니다. 죽음의 흑암이 닥쳐오더라도, 그분의 은혜는 가장 어두운 시간에 촛불을 밝힐 것입니다. 성도여, 세월이 흘러 나뭇잎이 다시 떨어지는 때가 오더라도 "여호와께서 은혜를 주시리라"는 시들지 않는 약속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일일까요!

  본문에서 은혜라는 말과 영화라는 말 사이에 들어있는 접속사 '와'(and)는 현재와 미래를 하나로 묶어버리는 다이아몬드 대못입니다. 은혜와 영화는 항상 함께 갑니다. 하나님은 그것들을 결혼시키셨고, 아무도 그것들을 분리시킬 수 없습니다. 주님은 자신의 은혜를 값없이 베푸신 영혼들을 영화롭게 하는 것 역시 부정하지 않으십니다. 진실로 영화는 가장 아름다운 옷을 입은 은혜, 활짝 핀 은혜, 잘 익은 가을 열매와 같은 은혜에 다름 아닙니다. 우리가 언제 영화롭게 될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금년 10월이 다 가기 전에, 우리는 거룩한 도성을 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기간이 길든 짧든, 반드시 영화롭게 될 것입니다. 영화 곧 천국의 영광, 영원한 영광, 예수님의 영광, 아버지의 영광을 주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반드시 주실 것입니다. 오, 신실하신 하나님의 고귀한 약속이여!


      "두 개의 황금 고리가 하나의 천국 사슬로 묶여있네.

      은혜를 소유한 자는 영화도 확실하게 얻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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