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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마당**/은혜되는좋은글

열 처녀 비유 (마25:1-13)

by With Lord 2022. 1. 10.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열 처녀 비유입니다.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마25:3-4)

이 이야기 속에
미련한 다섯 처녀와
슬기로운 다섯 처녀가 등장하는데
전자는 등만 있고 기름이 없어서
천국잔치에 못 들어가고
후자는 등과 기름 모두 준비하여
천국잔치에 들어가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등과 기름은
말씀과 성령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시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
(행10:38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심)

또 다른 측면에서 저는
- 등 : 신앙의 틀
- 기름 : 하나님과의 관계
이렇게 해석합니다.

즉, 신앙의 외형적인 틀은 있는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없는 상태가
바로 미련한 다섯처녀의 모습입니다.
즉, 미련한 다섯처녀는
거듭나지 않아 성령이 없는 '불신자'이며
슬기로운 다섯처녀는
확실하게 거듭나서 성령안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맺은 '신자'입니다.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와 너희의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마25:8-9)

미련한 처녀들은
처음부터 기름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기름을 얻으려고
그럴듯하게 둘러댑니다.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좀 나눠달라"

마치 기름이 처음에 있었던 것처럼...
'등불이 꺼져간다'고 말합니다.
이에 대하여 슬기로운 처녀들은
단호하고 냉정하게 거절하며
값을 지불함으로 '기름을 사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와 성령은
떼어서 남에게 나눠줄 수 없는 것이기에...
개인적으로 믿음이라는 선택을 하여
본인이 직접 주님과의 관계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내게 맡겨주신 사람들이
말씀과 성령 안에서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는 하루가 되어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다시 오실 나의 신랑, 예수 그리스도 나의 주를 기다립니다. 주님 뵈올 때에 말씀(복음)의 등과 성령의 기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제 안에 내주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과 동행하며 친밀하게 연합된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외에 다른 것에 눈을 돌리지 않고 오직 날 사랑하사 죽기까지 복종해 주신 은혜의 주님께 제 모든 시선을 고정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등과 기름을 들고 주님을 기다리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세상에 물들지 않은 순결하고 거룩한 신부로서 주님 앞에 서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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