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계에도 법칙이 있다
그 법칙은 하나님께서 만드셨기 때문에 하나님이라도 그 법칙을 존중할 수 밖에 없다
영계의 법칙 중 하나는
하나님의 백성이 범죄하였을 때 죄에 대한 댓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과 이 범죄에 대해 사탄이 참소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참소란 남을 헐뜯어서 죄가 있다고 윗사람에게 고하는 것이다
법정에는 재판관이신 하나님과 변호사 예수님, 죄를 주장하는 검사 사탄이 있다
피고는 성도다
우리는 이에 대한 사례를 성경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첫번째 사례는 스가랴 3장에서 여호수아를 대적하는 사탄을 볼 수 있다
여호수아는 더러운 옷을 입은 채로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 있다
사탄이 여호수아의 죄를 참소하자 하나님께서 사탄을 책망하시고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 입히라 말씀하셨다
두번째 사례는 의인 욥이다
하나님께서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욥을 칭찬하시자
사탄이 욥을 참소하였고 검증하기 위해 고난을 허락하셨다
세번째 사례는 다윗이 우리아를 죽이고 밧세바를 아내로 삼았을 때다
성경은 이 범죄를 통해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다는 것이다" (삼하12:14)
다윗의 범죄에 성경은 하나님을 업신여긴 것이라고 말한다
결국 영계의 법칙에 따라 다윗의 가문은 칼바람에 휩싸이고 밧세바가 임신한 아들은 죽을 수 밖에 없었다고 성경은 기록한다
범죄에는 그에 따른 징벌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여호수아나 욥조차 사탄이 참소를 할 정도면 일반인들은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신기한 것은 사탄이 타락한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참석하는 장자의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허락받았다는 것이다
그의 역할은 하나님 앞에서 성도의 범죄를 참소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공의는 이렇게 무서울 정도로 범죄에 대해 엄격하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사탄의 참소를 무력화시키고 성도를 구원할 방안으로 아들을 십자가에 희생시킬 수 밖에 없었다
궁금한 것은 한때 천사장이었던 사탄이 저렇게 지나칠 정도로 열심히 성도를 참소하고 지옥으로 이끄는 이유가 무엇일까?
사탄이 얻는 것을 무엇일까?
성경은 사탄의 속성에 대해 자주 기록했다
① 피조물 중에 가장 간교한 자 (창 3:1)
②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 (요 8:44)
③ 하나님 앞에서 밤낮으로 참소하는 자 (계 12:10)
④ 만국을 미혹하는 자 (계 18:23)
⑤ 온 천하를 꾀는 자 (계 12:9)
특히 이사야 14장에 기록된 사탄이 타락한 기원을 보면 그의 속성을 알 수 있다
사탄은 하늘에서 가장 높은 장소인 하나님의 보좌를 출입하던 천사였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사14:12~14)
- 하나님의 뭇 별 위에 있는 곳
-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있는 보좌
- 가장 높은 구름
시편기자는 이 곳을 '북방에 있는 시온산'으로 기술하였고 큰 왕이 사는 성으로 거룩한 산으로 이해하였다(시48:2)
하나님의 보좌는 계시록에서 좀 더 자세하게 묘사되었다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계4:2)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뢰소리가 나며 일곱개의 빛이 번쩍이는 신비하고 장엄한 장소다
보좌로부터 엄청난 규모의 생명수의 강이 흘러 나오고 12가지의 생명나무 열매가 맺는 나무들이 있다
보좌는 엄청나게 크고 색깔은 흰색으로 공의를 상징하며 우주를 통치하는 본부다(계20:11)
사탄은 교만한 마음을 품고 이 엄청난 하늘의 보좌와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려 하였다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사14:13~14)
감히 피조물이 창조주에 도전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지만
사탄의 방식을 따르는 현대의 무신론자들도 자신을 스스로 신이라고 생각하니 놀라운 일이 아니다
성도를 참소하고 타락시켜 지옥의 지평을 넓혀서 사탄이 얻는 이득은 그런 것이다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여 자신의 왕국을 넓히는 것으로 희열을 느끼는 것이다
세계인구 75억 중 지옥명부에 52억명의 이름이 올라있고 나머지인구도 경계선에서 유혹하는데 온 힘을 기울인다
더우기 사탄은 예기치못한 치명패를 당하는데
사람의 신분이 어린양의 순종으로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격상된 것이다
"이기는 자는 상속으로 받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계21:7)
최고의 하나님 영광의 자리에 감히 인간을 하나님의 자녀로 상속 시켜 준 것이다
자신조차 그 영광의 자리에서 추방당했는데 하잖은 인간이 그 자리를 차지한 것에 분노한 것이다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성도들은 하나님의 피조물이 아니라 예수님과 공동상속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간교하고 미혹하는데 전문가인 사탄도 그의 전략을 수정하였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뿐 아니라 다른 신도 있다"고 속였으나
현대에서 그의 전략은 "하나님은 없다"는 논리로 인류를 속이는 것이다
진화론, 무신론, 공산당, 사치부귀 문명을 추종하는 바벨론, 동성애,학계,언론,문화계가 일심으로 하나님을 부정하는 일에 뛰어 들었다
이들이 이렇게 일치된 마음으로 기독교를 반대하는 그 사실이 바로 하나님과 사탄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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