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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오직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며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리라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5. 7. 5.

7월5일                                                                                                                                                                                                                                                       아침


오직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며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리라 - 잠언 1:33


  하나님의 사랑은 심판 한가운데를 비출 때 더욱 두르러집니다. 먹구름 사이로 빛나는 외로운 별이 더 아름답습니다. 황량한 사막에 외롭게 서 있는 오아시스가 더 돋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랑은 진노의 한복판에서 더 아름답고 돋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속적인 우상숭배로 지존자를 격노케 했을 때 그분은 이슬과 비를 보내시지 않는 것으로 그들을 처벌하셨습니다. 그때 그들의 땅은 심한 기근이 임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와중에도 그의 선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셨습니다. 비록 이스라엘의 모든 다른 강들은 물이 말랐지만 엘리야를 위해서는 물이 마르지 않은 한 시내를 예비해 두셨습니다. 설사 그 강마저 말랐다고 해도 하나님은 그의 보존을 위해 또 다른 처소를 준비해 두셨을 것입니다. 아니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단지 엘리야 한 사람만을 보존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은혜의 선택을 받아 굴 속에 50명씩 숨어있던 남은 자들도 먹이셨습니다. 온 땅이 기근에 시달렸지만 굴 속에 있던 이들은 먹을 것이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분의 신실한 종 오바댜를 통해 아합의 시탁으로부터 운반된 음식을 먹고 말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로부터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안전하다는 결론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굳이 땅에 지진이 일어나 흔들려도, 하늘이 두쪽이 나도, 또는 세상이 박살난다고 해도, 신자는 편안한 안식의 때처럼 안전할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하늘 아래에서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시지 못했다면, 하늘에서라도 그들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만일 세상이 너무 뜨거워 그들을 붙들 수 없다면, 하늘이 그들을 받아 그 안전을 지켜줄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쟁에 관한 소식이나 소문을 들을지라도 두려워말고 확신을 가지십시오. 어떤 소동에도 흔들리지 말고, 악에 대해서도 염려하지 마십시오. 땅 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라도 여호와의 드넓은 날개 아래 있는 당신은 절대로 안전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 위에 머루르십시오. 그분의 신실하심을 의뢰하십시오. 그리고 미래를 불안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우리의 미래에 불길한 것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유일한 관심사는 지혜의 음성을 듣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를 세상에 선포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저녁

나의 죄악이 얼마나 많으니이까 - 욥기 13:23


  당신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가 얼마나 큰지 실제로 달아보거나 헤아려 본적이 있습니까? 당신 자신의 죄악이 얼마나 극악한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여기저기서 알프시 산처럼 높이 쌓인 죄들을 보게 될 뿐만 아니라 당신의 죄악들도 서로 그 높이를 경주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지극히 성화된 삶을 사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도 얼마나 많은 죄가 있을까요! 한 성도가 범하는 죄에 구속받은 모든 성도들의 숫자를 곱해보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예수님이 자신의 피를 흘려서 죄로부터 구원하신 사람들의 죄책이 얼마나 엄청난지 조금은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제공된 치료제가 얼마나 더 위대한지를 보면, 죄의 크기에 대해 더 적절한 개념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천사들은 그분 앞에서 그들의 면류관을 벗습니다! 천국의 모든 합창대가 그분의 영광스러운 보좌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롬 9:5). 그러나 그분은 종의 형체를 취하고, 채찍에 맞고 창에 찔려 상처가 나고 찢기셨으며, 급기야는 죽임을 당하십니다.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의 피 외에는 우리의 죄악을 속할 수 없었습니다. 인간의 지식으로는 그분의 희생의 무한한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가 큰 만큼 그것을 처치해 버린 속죄는 헤아릴 수 없이 더 크게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지는 죄가 홍수처럼 몰려오고, 과거에 대한 기억이 죄로 인해 곤혹스럽다고 해도, 위대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빛나는 보좌 앞에 당당히 서서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 8;34)라고 외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죄로 인해 부끄러움과 슬픔을 낄 때, 신자는 그것을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는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죄악의 밤이 깊을수록 하나님의 사랑의 빛나는 별은 그 광채를 더 찬란하게 비추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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