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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1. 4.

1월4일

아침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 베드로후서 3:18


  "은혜 안에서 자라가라" ― 이것은 단지 한 가지 은혜가 아니라 모든 은혜 안에서 그리하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당신은 가장 근본적인 은혜인 믿음 안에서 자라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당신이 가졌던 어떤 약속들보다 더 강한 확신을 갖고 하나님의 약속들을 믿으십시오. 믿음이 충만하고 지속적이고 단순하게 자라 가도록 하십시오. 또 사랑 안에서 자라가야 합니다. 당신의 사랑이 더 풍성하고, 더 긴밀하며, 더 실천적이고, 모든 생각과 말과 행실에 영향을 미치게 되기를 구하십시오. 마찬가지로 겸손에 있어서도 자라가야 합니다. 항상 낮은 자세를 취하고 자신의 무력함을 느끼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겸손으로 아래를 향하여 자라는 만큼, 기도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예수님과 더 긴밀한 교제를 나누며 위를 향하여 자라기를 추구하십시오. 성령 하나님이 당신을 "우리 주 곧 구주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게 하기를"(벧후 3:18) 바랍니다.

  예수님에 관한 지식이 자라가지 않는 사람은 축복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그분을 아는 것이 곧 "영생"이고, 그분에 관한 지식이 자라가는 것은 행복이 자라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더 깊이 알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아직 그분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예수라는 포도주를 마시는 자는 누구든 그것을 더 마시고 싶은 갈증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아무리 만족시킨다고 할지라도 그 만족은 절대로 물리지 않고 오히려 식욕을 자극하는 그런 만족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당신이 그분을 더 깊이 알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그분을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은 항상 "더 가까이, 더 가까이"를 외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가 없는 것이 지옥이라면, 그분과 함께하는 것이 천국입니다.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지식이 없이는 참된 만족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신적 본질, 인간관계, 이루신 사역, 죽으심, 부활, 영광스러운 현제의 중보사역, 그리고 왕으로 오실 미래의 재림 등에 있어서 그분을 더 잘 알도록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지고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사랑에 대한 이해가 한층 완전해지는 것이야말로 은혜 안에서 자라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최고의 시금석 가운데 하나입니다.


저녁

요셉은 그의 형들을 알아보았으나 그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하더라 - 창세기 42:8


  오늘 아침 우리의 소망은 주님을 아는 지식이 자라가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저녁에도 유사한 주제 곧 하늘에 계신 우리의 요셉(예수)이 우리에 관해 갖고 있는 지식에 대해 살펴보기 원합니다. 이것은 은혜롭게도 우리가 그분에 관해 전혀 지식을 갖고 있지 못하던 오래 전부터 이미 완전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되었나이다"(시 139:16).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 우리는 이미 그분의 마음속에 존재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반역했을 때에도 그분은 우리를 알고 계셨습니다. 그때 이미 그분은 우리의 불행, 패역, 악함에 대해 알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절망적인 상태에 빠져 그분을 다시 심판자와 지배자로 바라보면서 회개하며 쓰라린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그분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는 형제로 여기고 자신의 한 부분처럼 생각해 주셨습니다.

  그분은 한순간도 택한 자들을 잊지 않고 항상 그들을 무한한 애정의 대상으로 바라보셨습니다.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딤후 2:19)는 말씀은 아버지의 식탁에 앉아 함께 식사하는 아들들뿐만 아니라 돼지가 먹는 음식을 함께 먹고 있던 탕자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우리는 왕 되신 주님을 몰라봤고, 이 무지로 인해 무수한 죄를 저질렀습니다. 우리는 그분에게서 마음을 돌리고 우리의 사랑의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그분을 불신했고, 그분의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의의 태양이 밝게 비취었지만 우리는 그분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늘이 땅에 내려왔지만 땅은 그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예수님을 아는 것은 그분이 우리를 완전히 알고 계신 것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이제 그분에 대해 연구를 시작했을 뿐인데, 그분은 우리를 완전히 알고 계십니다. 무지가 우리에게 있고 그분에게 없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울까요. 무지란 우리에게는 불치병과 같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우리에게 "나는 너희를 도무지 모른다"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재림하실 때 우리 이름을 부르고, 세상과는 달리 우리에게는 자신을 밝히 드러내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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