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씀을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이르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 하니 - 스펄전 묵상

6월24일                                                                                                                                                                                                                            아침

이 말씀을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이르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 누가복음 11:27,28

  우리 주님의 어머니가 된다는 것은 굉장히 특별한 특권이라고 쉽게 상상해버리는 어떤 사람들은 그녀가 우리는 감히 도달할 수 없을 정도로 주님의 마음을 훤히 드령다보는 이점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전체가 그럴듯해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마리아가 다른 사람들보다 정말 더 많이 알고 있었는지, 그녀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마음속에 깊이 간직했는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복음서를 읽어보면, 그녀가 그리스도의 다른 제자들보다 더 수준 높은 신자였는지에 대해서는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그녀가 알고 있는 것을 전부 역시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은 우리가 그렇다는 것이 이상합니까?

  그것을 증명하는 본문이 여기 있습니다: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시 25:14). 또 다음과 같은 주님의 말씀도 상기해 보십시오: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요 15:15). 이 신적 계시자가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모든 비밀을 우리에게 말씀하심으로써 우리에게 유익한 것을 하나도 숨기지 아니하신다는 것은 참으로 큰 축복입니다. 그분은 "만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요 14:2)고 스스로 확약하십니다. 그분이 오늘도 세상에는 나타내지 않으면서 우리에게는 자신을 보여 주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것은 정말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라고 어리석게 외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 대신 우리는 무엇보다 참된 교제를 갖게 되고, 그 다음에는 그녀가 가졌을 것으로 생각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주님의 마음의 비밀들을 알게 된다는 것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진실로 찬송해야 합니다. 영혼이 이같은 특권을 누리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저녁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도 섬기지도…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 다니엘서 3;16,18

  이 세 명의 경건한 백성들 아니 경건의 대장들의 탁월한 용기가 놀라운 구원에 관한 기사는 폭정의 악한 이빨과 죽음의 입에서 단호하고 견고하게 진리를 사수한 신자들의 정신을 환기시키는데 아주 좋은 본문입니다. 젊은 그리스도인들은 특히 신앙 문제나 삶의 정직성에 있어서 모범 사례를 통해 배움으로써 자신의 양심을 마비시켜서는 안 됩니다. 정직함을 잃어버리는 것은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것은 모두 잃어버릴지라도 날카로운 양심만큼은 항상 견고하게 지키십시오. 양심은 사람의 가슴을 장식할 수 있는 가장 진귀한 보석과 같습니다. 사람의 생각이라는 환영(幻影)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위하는 북극성의 인도를 받으십시오. 만난을 무릅쓰고 올바른 길을 가십시오. 직접 눈에 보이는 유익이 없다고 해도 보이는 대로 걷지 말고 믿음을 따라 걸어가십시오. 말씀의 원리를 지키기 위해 손해 보이는 일이 벌어지더라도, 하나님을 굳게 의지함으로써 그분을 영화롭게 하십시오.

  하나님이 당신의 빚을 어떻게 청산하셨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의 큰 이익이 되느니라"(딛전 6:6)는 말씀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막 6:33)는 말씀의 진리성을 주님이 세상에서 입증하지 못한 적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십시오.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당신이 양심 때문에 손해 보는 자가 된다고 해도, 만약 주님이 이 땅에서 형통이라는 은으로 보상해 주시지 않는다면, 영적 기쁨이라는 금으로 자신의 약속을 지키신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의 생명이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정직한 영,범죄하지 않는 영, 하나님의 호의와 사랑 속에 있는 영은 오벨의 광산에서 또는 두로와의 거래에서 얻을 수 있는 금보다 휠씬 더 큰 재산입니다.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잠 15:17). 마음의 평안 1온스는 황금 1톤의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