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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5. 12. 19.

12월19일

아침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 잠언 16:33


  모든 일의 작정을 여호와께서 하신다면, 우리의 전 인생은 누가 결정하겠씁니까? 제비뽑기처럼 단순한 일마저 하나님이 인도하신다면, 우리의 전 인생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얼마나 더 그렇겠습니까? 복되신 구주께서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참새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마 10:29-30)라고 하신 말씀으로 볼 때 특히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 항상 이것을 기억하고 살면, 당신은 마음이 평온할 것입니다. 마음이 염려로부터 해방되어 있다면, 당신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인내하며, 묵묵히 그리고 기꺼이 가야 할 길을 휠씬 더 잘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걱정 속에 있으면, 믿음으로 기도할 수 없습니다. 세상일로 마음이 분주하면, 주님을 섬길 수 없고, 그의 생각은 자신을 섬기게 됩니다. 당신이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한다면" 모든 것이 당신에게 더해질 것입니다. 자신의 운명과 상황에 대해 초조하게 생각할 때, 당신은 자신에 대해서는 등한시하면서 그리스도의 일에 대해서는 부질없이 간섭하는 것이 되고 맙니다.

  당신이 스스로 "공급하는" 일을 하려고 애쓰는 것은 순종하는 것이 당신의 일이라는 것을 잊고 있는 것입니다. 지혜롭게 순종하는 일에만 신경을 쓰십시오. 그리고 그 공급은 그리스도께서 하도록 하십시오. 와서 하나님 아버지의 창고를 조사해 보십시오. 그리고 창고에 곡물을 그토로 많이 쌓아두고 계시면서 나를 굶게 놔두실 거냐고 여쭈어보십시오. 자비로우신 그분의 마음을 보십시오.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그분의 무자비한 모습이 증명된 적이 있는가 보십시오! 그분의 측량할 수 없는 지혜를 보십시오. 지금까지 그것이 실수한 적이 있는가 보십시오! 무엇보다도 당신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르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그분이 당신을 위해 간구하고 계시는데, 아버지께서 당신을 몰인정하게 대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만일 그분이 참새 한 마리도 기억하신다면, 자신의 불쌍한 자녀들 가운데 하나인들 잊으실 수 있을까요?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시 55:22)


      "내 영혼아, 그대의 낮은 자리를 행복으로 알고,

      존귀하게 되거나 위대하게 되려고 바라거나 원하지 말라.

      하나님의 뜻을 염두에 두고,

      그것이 그대의 영광이 되게 하고 그 부요함을 그대의 것으로 삼으라."


저녁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 요한계시록 21:1


  아름다운 옛 바다를 잃어버린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거의 기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말 문자 그대로 반짝거리는 파도와 조개껍질이 섞여있는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진 광활한 바다가 없다면,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상상도 편견을 갖고 본문을 하나의 비유로 이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실체 물리적 세계에 바다가 없다면, 그것은 상상만 해도 슬픈 일입니다. 그것은 마치 보석이 박혀있지 않은 철 반지와 같습니다. 그러나 본문에는 영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새 시대에는 분리가 없을 것입니다. 바다는 나라와 나라를 분리시키고, 민족들을 서로 갈라놓습니다.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던 요한에게 깊은 바다는 마치 감방의 벽처럼 그의 형제들 및 그의 사역과 그를 분리시켰습니다. 다가올 세상에서는 이런 장벽이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밤 우리와 우리가 위해서 기도하는 많은 지인들 사이에는 소용돌이치는 파도가 놓여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게 될 밖은 세상에서는 구속받은 모든 가족들 사이에 교제가 끊어지는 경우는 절대로 없을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그곳에 바다는 더 이상 없습니다.

  또 바다는 변화의 상징입니다. 밀물과 썰물이 있고, 유리 같이 잔잔하다가 산더미 같이 몰려오는 파도가 있으며, 부드럽게 속삭이다가 무섭게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있어서 결코 동일한 상태에 오래 있는 적이 없습니다. 변덕스러운 바람과 변화무쌍한 달의 노예로서 바다는 그 불안정성이 유명합니다. 이와 같이 가변적 상태만 보면, 우리는 바다와 너무나 똑같습니다. 이 세상은 변덕스럽다는 점에서만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천국에는 이런 슬픈 변덕스러움이 전혀 알려져 있지 않고, 또 우리의 소망을 난파시키고, 우리의 기쁨을 익사시키는 폭풍에 대한 두려움도 절대로 없습니다. 그곳의 유리바다는 어떤 파도에도 깨지지 않는 영광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낙원의 해안을 따라 엄습하는 돌풍도 엄스바지 않습니다. 얼마 후면 우리가 분리와 변덕과 폭풍이 전혀 없는 그 행복한 땅에 도착하리라! 예수님이 우리를 그곳으로 데려다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 안에 있습니까, 아니면 밖에 있습니까? 그것이 우리에게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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