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6일
아침
(내가) 거듭나야 하겠다 - 요한복음 3:7
거듭남(重生)은 구원에 가장 기초를 이루는 주제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실제로 "거듭났는지" 주의해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은 거듭났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해서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아님을 주의하십니다. 기독교를 믿는 지역에서 태어나는 것, 그리고 기독교를 종교로 갖고 있다고 인정받는 것은 "거듭남"의 역사가 없는 한 그리스도인이 되는데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거듭나는" 것은 사람의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아주 신비로운 사실입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요 3:8)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우리에게 알려지고 느껴지는 그런 변화입니다. 즉 거룩한 행실로 알려지고, 은혜의 체험으로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 위대한 역사는 초자연적 역사입니다. 그것은 사람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역사가 아닙니다. 마음속에서 일어나 영혼을 소생시키고 전인격에 영향을 미치는 새 원리가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이름이 바뀌는 변화가 아니라 본성이 새롭게 되는 변화로서, 내가 이전의 나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새 사람이 되는 변화입니다. 시체를 깨끗이 씻어 새 옷을 입히는 것은 그것을 살아나게 하는 것과는 완전히 별개의 사실입니다. 전자는 사람도 할 수 있지만, 후자는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거듭났다면" 당신은 다음과 같이 고백할 것입니다: "오 주 예수여, 영존하시는 아버지여, 당신은 내 영의 아버지이십니다. 당신의 영이 나에게 새롭고 거룩하고 영적인 생명을 주시지 않았더라면 여전히 나는 '죄와 허물로 죽어' 있었을 것입니다. 나의 천국 생명은 전적으로 당신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께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내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안에 감추어져 있다'(골 3:3).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다(갈 2:20)." 주님이 우리에게이 결정적인 사실을 더욱 확신할 수 있도록 역사하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거듭나지 않은 것은 아직 구원받지도 용서받지도 못했고, 하나님도 소망도 없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녁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 잠언 18:12
"일은 일어나기 전에 그 전조가 온다"는 말은 오래 전부터 상식으로 통하는 말입니다. 지혜자는 우리에게 교만한 마음이 악의 전조라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청우계(晴雨計)에 비친 수은주의 변화가 비 오는 것의 전조인 것처럼 교만은 확실하게 멸망의 전조입니다. 사람들이 과격한 말을 탔을 때 넘어지는 것처럼, 멸망은 항상 그들을 전복시켰습니다. 다윗의 자책하는 마음은 자신의 위대함에 스스로 도취되어 있을 때 사람의 영광은 기울게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사무엘상 24장 10절을 보십시오. 바벨론 제국의 강력한 창건자 느부갓네살을 보십시오. 다닐엘서 4장 33절을 보면, 그는 소처럼 풀을 먹고,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자랐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이 되었습니다. 교만은 과거에 천사를 마귀로 만들어버린 것처럼 자랑하는 자를 짐승처럼 만들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오만한 태도를 싫어하고 그들을 반드시 끌어내리십니다. 하나님의 화살들은 모두 교만한 마음들을 목표로 날아갑니다.
오, 그리스도인이여, 당신의 마음은 오늘 저녁 교만하지 않습니까? 교만은 죄인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마음속에도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그는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계 3:17)는 망상에 빠질 수 있습니다. 당신은 받은 은혜나 재능으로 스스로 영광을 취하고 있습니까? 당신은 거룩한 얼굴 모습과 특별한 영적 체험을 갖고 있는 것을 자랑합니까?
성도여, 자신을 살펴보십시오. 당신에게도 멸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자만심이라는 당신의 자랑하는 양귀비는 뿌리째 뽑혀질 것이고, 당신의 자기만족은 거름더미 속에 던져질 짚처럼 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지극히 겸손한 영으로 십자가 아래사는 것을 망각한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자신의 채찍으로 내려치실 것입니다. 오주제넘게 오만한 성도여, 멸망이 당신에게 임할 것입니다. 당신의 영혼은 멸망받을 수 없겠지만, 당신의 기쁨과 위로는 멸망당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합시다"(고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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