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신년감사주일)
출 12:11-12
(11)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12)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오늘은 2020년의 첫 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2020년을 허락해주셔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준비를 할 시간을 더 주셨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올해에는 작년보다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언제 갑자기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 해도 부끄럽지 않고 담대할 수 있도록
매일 스스로의 모습을 점검하여 회개할 것은 회개하고, 돌이킬 것은 돌이켜
점도 흠도 없이 준비하십시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2020년 첫 주일 말씀으로
“하나님 앞에 설 준비를 하고 있으라.” 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이
편안한 잠옷을 입고 깊은 잠에 빠져 있는 모습으로 살아도
우리는 옷을 다 갖춰 입고 언제든지 출발할 수 있는 모습으로 대기하십시다.
세상 사람들이 점점 더 죄를 쉽게 범해도,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 주변에 점점 많아져도,
우리까지 함께 죄에 휘말리게 하기 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는 죄와 돈을 사랑하는 세상 사람들과 완전히 구별된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기를 힘쓰며,
세상의 가치관과 타협하지 않는 모습으로 믿음과 신념을 지키십시다.
그런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바로
언제 하나님 앞에 서게 되어도 부끄럽지 않을 참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마 24:40-44
(40)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본문말씀, 유월절에 대한 말씀은
“깨어 있으라,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일맥상통합니다.
‘준비’란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마음가짐이나
주변 조건 등을 미리 채비한다는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준비’로 번역된 헬라어 ‘헤토이모스’는
‘이미 준비된’ 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고,
‘깨어 있으라’로 번역된 헬라어 ‘그래고류오’는
‘정신 차리다’, ‘주의하여 경계하다’, ‘신중하다’,
‘엄히 정성을 기울이다’ 등의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강조하여 말씀해주신 ‘준비’라는 것은
영적으로 잠들지 않고 정신을 차린 상태로
죄에 대해 주의하여 경계하고, 또한 늘 신중하게 행함으로
언제든지 다시 준비를 할 필요가 없는
‘이미 준비 된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예수님께서 해주신 “늘 깨어 있으라.”는 말씀 덕분에
때가 어느 때이든지 항상 깨어서 준비되어 있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부터(이제는) 준비해야 합니다.” 라는 어떤 설교자의 메시지를 듣고 나서야,
즉 사람이 알려줘서 그제 서야 ‘이제 준비를 시작해볼까?’ 하는 것은
가짜 준비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불순종하면서 목사의 말에는 순종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요 14:15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나름대로 생각했던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이 지나도 뭔가가 일어나지 않으면,
혹은 자신이 기대(?) 했던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다시 “평안하다. 안전하다.” 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면
다시 죄를 범하여 다시 타락하기 때문에
그런 자들의 회개는 단지 위기를 모면해보기 위한 거짓 회개가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죄를 이제는 나도 미워하여 죄를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 짓고 싶은 죄를 꾹 참아 거룩한 척 준비하여
천국에 들어가 보려는 자들의 ‘가짜 준비’라는 사실입니다.
설교를 듣고 각성하여 지금이라도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나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설 준비를 시작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관해 말하는 것입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지금부터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날까지, 지금이 어느 시점이든지
예수님을 사랑하기에 순종하려고 늘 깨어 있기를 애쓰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입니다.
반면 지극히 나태한 마음으로 지내면서
평소 예수님의 말씀에는 순종할 마음이 전혀 없다가
특정한 시점이 된 것처럼 보이면, 어떤 목사가 이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설교를 하면
그제 서야 준비를 시작해보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이미 준비할 시기를 놓친 다섯 처녀와 같은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잘 모르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까지 감찰하시는 분이시며,
모르는 것이 없으신 전지전능하신 분이시기에
우리 각 사람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십니다.
따라서 그에 대한 판단은 하나님께서 해주실 것입니다.
살전 5:1-3
(1)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2)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3)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진짜 준비’를 하라고
오늘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오늘부터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날까지
‘이미 준비가 완료되어 있는 삶’을 꾸준히 사십시다.
우리가 마지막 때에 대해 인식하며 준비하는 신앙생활을 할 때에는
속이려고 달려드는 자들을 분별하며 조심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불안감을 자극하여 위기감을 조성하면서
사람들을 끌어 모아 돈과 명예를 얻고,
은근히 그 날과 그 때를 언급하는 잘못된 종말론자들을 반드시 경계해야 합니다.
아무 것도 하지 말고 산에 올라가 기도만 해야 한다는 고전적인 미혹,
직장을 그만두고, 학업도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으니 포기하고,
집을 팔아서 안전한 곳으로 도피해야 한다는 어리석고도 악한 미혹,
예수님께서 명하신 구제에 집중하기보다
지금 소유하고 있는 돈을 모아 불리는데 집중하여
다가올 뭔가를 준비해야 한다는 미혹 등
계속해서 속이는 그 미혹들에 이제는 더 이상 속지 않아야 합니다.
한 번 속으면 실수일 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속으면 어리석음입니다.
이 마지막 때에는 예수님께서 명하신 것과 다른 것들을 주장하며,
주입하여 세뇌하려는 자들의 말을 분별하여 경계하고, 주의해야만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수없이 봐왔기 때문에 이제 이 부분에 대한 분별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세상 속에 섞여서 사랑하며 소금과 빛이 되라고 명하셨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서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라고 명하셨고,
가진 것을 팔아 구제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낡아지지 않는
배낭을 만들라고 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다른 것들을 주장하는 것은 분명히 미혹이라고 보면 정확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의 반석 위에 서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 말씀이 언제나 모든 것의 기준이며, 중심입니다.
성경 말씀에는 모든 정답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성경 말씀에서 벗어나는 것은 전부 무시해도 좋습니다.
아니, 무시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안전합니다.
아무리 그럴듯하게 들려도, 엄청 유명한 목사/신학자가 뛰어난 화술로 홀려도,
자신의 실제 모습은 숨기고 인터넷 상에서 거룩한 척,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종인 척 연기를 하면서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자들이 매우 그럴듯해 보여도
‘그 내용이 성경 말씀과 조금이라도 다르다면’ 그것은 분명히 속이는 미혹인 것입니다.
‘우리 목사님이 그럴 리가 없어.’ 하며 미혹되어 같이 손잡고 지옥으로 향하는 길을 걷지 마시고,
부디 언제나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마음에 새기시고,
무엇이든, 누구든 잘 분별하여 후회 없는 생명의 길을 걸으시기를 축복합니다.
마 25:1-13
(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2)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슬기 있는 자들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예수님께서 말씀해주신 이 천국비유를 가만히 살펴보면
기름은 나누어 줄 수가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 누구도 기름을 나누어 줄 수가 없으니
스스로 기름을 준비하지 않으면 혼인 잔치에 들어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 옆에 있는 사람을 의지하고, 소속된 공동체를 의지하면서
안심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 아빠, 엄마가 목사니까...내 남편이, 내 부인이 신앙이 좋으니까...
우리 목사님이 나를 위해 매일 기도해주고 있으니까...
내가 다니는 교회는 올바른 교회니까...‘ 하며 경각심을 내려놓고 안심하기에
주의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고 있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신앙생활은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기름은 자신이 준비해야만 합니다.
하나님 앞에 설 때는 한 사람씩 서게 될 것이고
그 날엔 어떤 변명도, 어떤 핑계도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 죄가 스며들지 못하도록,
우리에게 마귀가 틈타지 못하도록 철저히 경계하며,
혹 순간적으로 실수를 했더라도 즉시 돌이켜 철저히 회개함으로
언제든지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 할지라도 담대하게 설 수 있도록,
후회 한 점 없이 설 수 있도록
언제나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상태, 영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바로
늘 깨어 있고, 기름을 준비해놓은 신앙생활입니다.
삶속에서 분주하고, 많이 힘든 일도 있고,
몸과 마음이 지치는 날들이 앞으로도 분명히 있겠지만
그런 것들과는 완전히 별개로 마음속 신앙의 도피처가 있어
금세 다시 제자리를 찾아 영적으로 회복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언제든지 지금의 삶을 떠날 수 있는,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들을 다 뒤로하고 감사하게 떠날 수 있는 마음으로
늘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살게 되면 우리는 어떤 일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으며,
누구도 미워하지 않을 수 있고, 죄/유혹과 싸워 수월히 이길 수 있습니다.
가장 사랑하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에 모든 소망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 13:44-46
(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4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눅 12:33
(33)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저와 여러분들의 모든 것을 다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사십시다.
이 땅에서 영원히 살 것처럼
어리석은 마음, 탐욕스러운 마음, 교만한 마음으로 살지 말고
언제든지 하나님의 나라에 갈 준비를 하고 사십시다.
더불어 하나님의 나라에서 받게 될 낡아지지 않는 배낭도 만드십시다.
우리가 살 곳은 이곳이 아닙니다.
이곳은 아주 잠깐 머무는 장소이고,
우리가 영원히 살게 될 곳은 천국과 지옥 둘 중의 한 곳입니다.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우리가 하는 오늘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마음으로 세상 쾌락과 돈과 명예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영원히 불이 꺼지지 않는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고,
하나님을 사랑하여 마음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기를 즐거워하며,
언제 이 삶이 끝나게 된다 해도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모습으로,
매일 준비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곧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 진리의성령교회 가족 여러분
사람마다 살아오면서 생긴 상처와 아픔들이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 삶의 문제들로 너무나도 지치고,
끊임없이 계속 이어지는 마귀의 영적인 공격에 대항하여 싸우는 것도 고단하여
이제 그만 빨리 예수님께서 다시 와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무거운 짐들, 우리가 힘들어하는 모든 것들을
이제는 다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 내려놓고,
우리가 마땅히 지고 가야할 우리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즐겁게 지고,
다시 새 힘을 받아 강하고 담대하게 마귀의 공격을 이겨내면서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그대로 따라 가십시다.
2020년, 다시 새롭게 시작하십시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데리러 와주시는 그 날까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서 칭찬을 받는 그 날까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나무 열매를
한 입 베어 무는 그 순간까지
멈추지 말고, 마귀에게 틈도 주지 말고, 스스로 침체되지도 말고,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하여 우리의 생명을 지켜 나가십시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며,
원수까지도 다 용서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진실한 사랑을 하십시다.
원수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든지, 우리에게 어떻게 대하든지
아무 상관없이 우리는 그저 예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면 됩니다.
이 세상에서 그 동안 받았던 상처/아픔 등
모든 것들을 다 내려놓고, 용서하고 잊고, 내버린 채로
이제는 하나님 나라에 온전히 속한 사람들의 모습으로,
이미 천국에 들어간 사람의 모습으로 우리 마음에 천국을 이루십시다.
이 세상 풍파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힘들고 지친 상태에서 하루하루 버티는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의 분명한 사랑과 은혜 아래에서 예수님을 닮은 진실한 사랑으로
행복하게 우리에게 남은 시간들을 보내십시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앞으로 1년이든, 10년이든
원래 그렇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세상에서의 소망들까지도 다 내려놓고,
오로지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에만 집중하여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가십시다.
예를 들어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내 집 마련 등등
어느 새 우리의 마음속에 들어와 있는 세상의 것들도 전부 다 내려놓으십시다.
세상의 것들은 전부 다 녹아서 없어질 것들입니다.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여 사망을 낳는 것입니다.
마귀가 사람들을 타락시키는 대표적이고도 교활한 방법은
처음부터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작은 것부터 천천히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오염시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뭔가 갖고 싶은 마음, 먹고 싶은 마음부터 시작하여
점점 더 큰 욕심을 내도록 유도하는데
그대로 따르다가는 마음속이 세상의 것들로 가득 차게 됩니다.
사람은 많이 가질수록 소유의 쾌락을 알게 되고,
세상 것으로는 만족이란 것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가져본 자들이 더 많이 갖고 싶어 합니다.
그렇게 끝없는 욕심으로 물 흐르듯이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더 어려운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입니다.
‘앞으로의 진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나?’ 하는
생존에 관련된 것까지도 이제는 다 하나님 앞에서 내려놓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앞으로 어떻게 인도해주시든지 늘 감사하며,
현재 맡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남은 시간을 살아가십시다.
그렇게 하나님을 정말로 의지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버리지 않으십니다.
예를 들어 아주 극단적인 경제공황이 일어나서 먹을 것이 없어진다 해도
하나님을 정말로 의지하며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셔서 먹여주실 것입니다.
왕상 17:2-16
(2)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3) 너는 여기서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4) 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하리라
(5) 그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 곧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매
(6)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고 그가 시냇물을 마셨으나
(7)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
(8)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9)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
(10) 그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 곳에서 나뭇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내가 마시게 하라
(11) 그가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가 그를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네 손의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12) 그가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둘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13)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1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5)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16)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엘리야 당시의 까마귀나 지금의 까마귀나 영원토록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올바른 피조물들은 하나님께 반드시 순종합니다.
시돈 사르밧의 과부는 자신과 아들이 먹을 것도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종하여 엘리야를 먹였습니다.
순종한 과부는 하나님의 은혜 아래 위기에서 벗어나 가뭄동안 먹고 살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미 죽은 아들까지도 살려주시는 큰 은혜를 하나님께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십시다.
오직 하나님만이 전지전능한 유일한 분이십니다.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모든 근심, 걱정들을 다 내려놓고, 불평하지도 말고,
그저 모든 것에 다 감사하면서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보십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해야 비로소 하나님 앞에 설 준비를 할 수가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하나님 앞에 설 준비를 늘 하고 있으라는 말씀을 듣고
‘이제 세상 끝났다.’ 라고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여전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아야 합니다.
마지막 날까지 그리스도인으로서 본이 되며,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 열매를 맺으며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유월절 양의 피를 바르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회개하여 돌이켜 사함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케 되고)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는 모습으로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모습으로) 이미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는데
여전히 세상의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고, 누군가를 못마땅하게 여겨 미워하고,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근심과 걱정과 염려와 불평을 하면서
죄를 반복하고, 나태하게 살아가는 것은
유월절 양의 피를 바른 문 안쪽에 있지도 않고,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으면서
자꾸만 밖에 나가서 뛰어 놀고 있거나 정처 없이 헤매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그 날은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그 날, 그 시에 옵니다.
오늘 새해 첫 주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마음 깊이 새겨
언제 하나님 앞에 서게 되어도 부끄러움 없이, 후회 없이
담대하게 설 수 있도록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고,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어떤 마음가짐, 어떤 태도로 살아갈지 결정하여
‘기름을 이미 준비해 둔’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이미 준비 된’
지혜로운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시 23:1-6
(1) [다윗의 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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