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보공간**/스펄전 묵상

그가 쓸 것은 날마다 왕에게서 받는 양이 있어서 종신토록 끊이지 아니하였더라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2. 14.

2월14일

아침

그가 쓸 것은 날마다 왕에게서 받는 양이 있어서 종신토록 끊이지 아니하였더라 - 열왕기하 25:30


  왕궁에서 쫓겨날 때 여호야긴 왕은 몇 달 동안 연명할 정도의 식량만 갖고 떠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양식은 종신토록 매일 주어졌습니다. 여기서 그의 모습은 모든 주의 백성들의 행복한 상태를 보여 주는 상징입니다. 일용할 양식은 사람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 전부를 말합니다. 우리는 내일 먹을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고, 그 필요는 아직 현실이 아닙니다. 우리가 6월에 겪을 갈증을 2월에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리 해도 우리는 그것을 아직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충분하다면 결코 부족함이 없는 것입니다.

  오늘의 충분함은 우리가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먹을 것과 입을 것이 필요한 이상으로 더 먹거나 마시거나 입을 수 없습니다. 그 이상 주어진다면 우리는 남은 것을 저장하는데 신경을 써야 하고, 그것을 도둑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염려가 있게 됩니다. 한 개의 막대기는 여행자에게 도움을 주지만, 한다발의 막대기는 오히려 무거운 짐이 됩니다. 아무리 맛있는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어도 한번 배불리 먹으면 더 이상 먹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기대해야 하는 전부입니다. 그 이상 욕심을 부리는 것은 헛수고입니다. 우리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더 이상 주시지 않을 때, 우리는 그분이 매일 허락하시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여호야긴의 경우는 오늘날 우리의 경우입니다. 우리는 왕에게 주어진 것과 같은 양식, 곧 확실한 양식, 은혜의 양식, 그리고 영원한 양식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확실히 감사의 근거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여, 은혜에 관한 한, 당신이 필요한 것은 일용할 양식입니다. 당신은 그것을 비축할 힘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당신은 날마다 위로부터 오는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매일의 양식이 당신에게 주어진다는 것은 극히 은혜로운 보증입니다. 당신은 말씀 안에서, 사역을 통해, 묵상으로, 기도로, 그리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순간순간 새로운 힘을 받을 것입니다. 예수 안에는 필요한 모든 것들이 당신을 위해 비축되어 있습니다. 그때 날마다 당신의 쓸 것을 사용하십시오. 은혜의 일용할 양식이 자비의 식탁 위에 있는 동안에는 절대로 굶지 마십시오.


저녁

여자가 곧 나은 것을 - 누가복음 8:47


  구주께서 행하신 이적들 가운데 가장 감동적이고 교훈적인 이적 하나가 오늘 밤 우리 앞에 있습니다. 그 여자는 아주 무식했습니다. 그녀는 그리스도께서 알아채거나 그분의 직접적인 뜻이 없더라도 그분으로부터 능력이 나오리라고 상상했습니다. 더구나 그녀는 예수님의 관대하신 인격에 대해서도 무지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녀는 그분의 치유 능력을 흠치기 위해 몰래 다라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우리의 불행을 은혜 앞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속에 있는 사랑을 알았더라면, 그녀는 '그분이 나를 볼 수 있는 자리에 있어야겠다. 그러면 전능하신 능력으로 내 형편을 알아채고 즉시 사랑으로 나를 치료하실 것이다'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녀의 믿음을 칭찬하지만, 그녀의 무지에 대해서는 놀라게 됩니다. 그녀는 고침 받은 후 전율하며 기뻐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자기에게 이적을 일으킨 것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주님이 베푸신 축복을 거두시고, 베푸신 은혜를 거부할까봐 두려워했습니다. 그녀는 그분의 충만한 사랑에 대해 거의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우리가 원하는 것만큼 그분에 관해 분명한 안목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사랑의 높이와 깊이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너무 선하시기 때문에 두려워 떠는 영혼이 얻을 수 있는 축복을 절대로 거두시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 속에는 그것에 관해 놀랄 수밖에 없는 사실이 들어있습니다. 그녀에게는 그런 지식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녀의 믿음은 참된 믿음으로서, 그녀를 구원했고, 그것도 즉시 구원했습니다. 지루하게 지체되는 상황이 전혀 없었습니다. 믿음의 이적은 즉각적이이었습니다. 우리도 겨자씨만한 믿음을 갖고 있다면, 구원은 지금 당장 그리고 영원토록 우리 것이 될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믿음의 후사들 가운데 가장 연약하다고 해도, 사람이든 마귀든 그 어떤 권세도 우리를 구원으로부터 막을 수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요한처럼 그분의 품에 기댄다면, 아니 우리가 감히 그분 뒤로 밀치고 들어가 그분의 옷자락을 잡아당긴다고 해도, 우리는 온전케 될 것입니다.

  두려워하즌 자여, 용기를 내십시오! 당신의 믿음은 당신을 구원할 것입니다. 편하게 나아가십시오.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롬 5: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