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8일
아침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 요한계시록 3:4
우리는 이 본문이 칭의를 가리킨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흰 옷을 입고 다니니리." 즉 그들은 믿음으로 그들 자신이 의롭게 되었다는 의식을 한없이 누리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의가 자기들에게 전가되었음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씻음받아, 방금 떨어진 눈보다 더 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문은 기쁨과 즐거움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흰 옷은 유대인들에게는 거룩한 날에 입는 옷이었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의 옷에 더러움이 없는 사람들은 항상 밝은 얼굴을 할 것입니다. 그들은 솔로몬이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전 9:7-8)고 말했을 때, 그 말의 의미를 이해했습니다. 하나님이 받아들이신 자는 기쁨과 즐거움의 흰 옷을 입고 주 예수님과 달콤한 교제를 나누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어디서 그토록 많은 의심과 비참과 슬픔이 올까요? 그것은 그토록 많은 신자들이 그들의 옷을 죄와 허물로 더럽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구원의 즐거움을 잃어버립니다. 그들은 여기 이 땅에서 흰 옷을 입고 살지 못하기 때문에 주 예수님과의 평안한 사귐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본문의 약속은 또한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흰 옷을 입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여기 이 땅에서 그들의 옷을 더럽히지 않는 사람들은 저곳 천국에서도 흰 옷을 입고, 흰 옷 입은 무리들과 함께 영원토록 지존자를 향해 할렐루야를 노래 부르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 전혀 꿈꾸지 못했던 행복, 상상으로도 알지 못했던 지복, 아무리 크게 소원해도 닿을 수 없는 축복을 소유할 것입니다. "길에서 더럽혀지지 않은 자들"은 이 모든 것을 얻게 될 것인데, 그것은 공로나 선행이 아니라 오직 은혜로 얻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합당한 존재"로 만드셨기 때문에, 흰 옷을 입고 그들과 함께 걸을 것입니다. 그분과 달콤한 교제를 나누면서 그들은 생명수를 마시게 될 것입니다.
저녁
하나님이여 주께서 가난한 자를 위하여 주의 은택을 준비하셨나이다 - 시편 68:10
하나님의 모든 은택들은 우리의 곤궁함을 미리 아시고 준비되었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필요를 미리 아십니다.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쌓아두신 모든 충만함으로부터 가난한 자에게 자신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당신은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필요들을 그분께 요청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그것들을 아무 오류 없이 미리 다 알고 계시지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처한 모든 상황들 속에서 "나는 네가 이런저런 처지에 놓이게 될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광야를 건너 여행을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하루의 여정을 마치고 텐트를 친 다음에야 그는 짐 속에 침구와 필수품들을 가져오지 않았음을 발견합니다. 그때 그는 "아뿔사! 이것을 미리 알지 못했어, 다음에 다시 여행을 하게 된다면, 반드시 챙겨 와야겠다. 꼭 필요한 물건들이야"라고 말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능하신 눈으로 그의 불쌍한 자녀들의 모든 필요를 알고 계시고, 필요가 생기면, 즉시 공급하십니다. 그분은 심령이 가난한 자들을 위해 은택을, 오직 은택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네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고후 12:9). "네가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으리로다"(신 33:25).
성도여, 오늘 밤 당신의 마음이 무겁습니까? 하나님은 그것을 이미 다 알고 계십니다. 당신의 마음이 필요로 하는 위로가 본문 속에 가득 담겨져 있음을 확신하십시오. 당신은 가난하고 궁핍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당신을 생각하고, 당신이 필요로 하는 축복을 정확히 보내주십니다. 그분의 약속을 내세워 변론하십시오. 그것을 믿고 그 성취를 확신하십시오.
당신은 지금만큼 죄로 말미암아 비참한 마음이 든 적이 없습니까? 그렇다면 보십시오. 보혈의 샘은 지금도 열려 있고, 과거처럼 지금도 당신의 죄를 씻어줄 거입니다. 당신은 결코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도우실 수 없는 자리에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처하실 수 없는 위험한 영적 상황은 당신에게 절대로 임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의 이야기는 이미 예수 안에서 알려져 있고, 준비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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