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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다윗이 여호와께서 여쭈니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2. 10.

2월9일

아침

다윗이 여호와께서 여쭈니 - 사무엘하 5:23


  다윗이 이 질문을 했을 때는 블레셋과 전쟁을 치러 압도적 승리를 한 직후였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엄청난 수의 군대를 끌고 쳐들어왔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다윗은 쉽게 그들을 물리쳤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두 번째 쳐들어왔을 때, 다윗이 여호와께 질문한 후에 그들과 싸우러 올라갔다는 것을 주목하십시오. 그는 일단 한 번 승리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것처럼, "나는 다시 승리할 것이다. 전에 한 번 승리했으니 이번에도 안심했도 좋다. 무엇 때문에 여호와의 손을 구하기 위해 지체할 것인가?"라고 말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힘으로 한 번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똑같은 보장을 받아놓지 않는 한, 그 다음 전투를 감히 시작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제가 그들을 치러 올라가리이까?"라고 여쭈었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답변이 있을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다윗으로부터, 하나님 없이는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는 것을 배웁시다.

  그리스도인이여, 만일 당신이 마땅히 행할 길에 대해 알고 있다면, 당신의 주위에 하나님을 포진시키십시오. 만일 당신이 거친 파도 사이로 배를 저어가고 있다면, 전능자의 손에 키의 손잡이를 맡기십시오. 우리가 우리 아버지에게 키를 맡긴다면, 수많은 암초를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의 주권적 뜻에 선택권과 주도권을 맡긴다면, 우리는 무수한 모래톱과 유사(砂)를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청교도들은 "그리스도인이 스스로의 힘으로 배려고 한다면, 결국 자기 손가락을 베고 말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위대한 진리입니다.

  또 다른 옛 성도는 "하나님의 섭리의 구름보다 앞서가는 자는 바보의 심부름을 가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 역시 진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를 인도하도록 해댜 합니다. 만일 섭리가 지체하면, 섭리가 임할 때까지 지체하십시오. 섭리보다 앞서 가는 사람은 빨리 다시 돌아와야 할 것입니다.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리라"(시 32:8)는 말씀은 그의 백성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난국들을 하나님께 맡기고, "주여, 당신은 내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시나요?"하고 물어야 합니다. 오늘 아침, 주님께 여쭈어보지 않고서는 당신의 방을 떠나지 마십시오.


저녁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악(또는 악한 자)에서 구하옵소서 - 눅 11:4

(한글성경에는 '악에서 구하옵소서'가 빠져있음)


  우리가 기도할 때 구하거나 피하라고 가르침을 받는다면, 그것은 생활 속에 그대로 적용시켜 구하거나 피하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참으로 진지하게 우리는 마귀가 우리를 해치지 못하도록 시험은 피하고, 순종의 길은 적극적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우리는 사자를 찾아 수풀 속으로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이같이 주제넘는 행동을 절대로 피해야 합니다.

  이 사자는 우리의 길을 가로막을 수도 있고, 또는 수풀에서 우리에게 달려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자를 사냥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닙니다. 사자와 마주치는 사람은 비록 사자를 물리치더라도 혹독한 전투의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런 두려운 만남이 없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친히 시험을 당해본 우리 구주는 그의 제자들에게 이렇게 권고하셨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마 26:41)

  그러나 우리가 우리 뜻대로 살다 보면 시험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때는 "악에서 구하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에게는 죄 없으신 독생자는 있었지만, 시험을 받지 않으신 아들은 없었습니다. 거듭나지 않은 불신자는 불꽃들이 위로 치솟는 것처럼 졸지에 재앙에 빠져 버립니다. 반면에 그리스도인은 시험에 빠져듭니다. 우리는 항상 사탄에 대해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는 도둑처럼 은밀하게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사탄의 궤계를 경험해 본 신자들은, 찬 바람이 불어오는 시기가 언제쯤일지 예상할 수 있는 것처럼, 그가 공격하기에 적당한 시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위험한 시기에는 갑절의 경계를 해야 하고, 위험은 미리 대비함으로써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예방이 치로보다 낫습니다. 마귀가 당신을 공격하지 못하도로 ㄱ무장을 잘하는 것이 비록 승리하더라도 싸우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녁 먼저 시험당하지 않도록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그 다음에 시험에 빠졌다면 악한 자로부터 구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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