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은혜의 마당**/천국미술관

당신은 신부입니까?

by With Lord 2014. 4. 22.

당신은 신부입니까?

 

 

주님, 내가 신부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마냥 기다린다고 해서 신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내 모습이 아직은 아니라 할지라도 내 중심에서 끓어오르는 주님에 대한 사랑과 열망이 있다면 그렇게 고백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일성수하고 십일조 드리고 금식과 헌신을 자원하며 교회에서 교양 있고 칭찬받는 자라고 그렇다고 신부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다 귀한 것이지만 어쩌면 이것들은 내 안에 교묘하게 숨겨진 자기중심적이고 자아적인 욕망의 그림자들입니다.

 

지금은 라오디게아 교회 시대입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계3:15)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계3:17)

 

이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모습입니다. 다 부요합니다. 성경지식도 세상지식도 부요하여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내가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합니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하실 분이 혹시라도 계시다면 그 분은 오래전에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은 좁은 문으로 들어간 사람일 것입니다. 고난과 연단의 길을 통과하고 드디어 불도가니에서 일곱 번 연단한 은처럼 그 심령에 천국이 비치는 참 된 신부일 것입니다. 좁은 문을 통과한 그 사람은 언젠가는 진주문 앞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그런 분을 만난다면 정말 행복할 것입니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계3:18)

 

주님은 오늘 신부에 목말라하십니다. 그래서 이 땅과 세계 구석구석을 살펴봅니다. 미석으로 꾸민 큰 교회건물에 목말라하지 않습니다. 기라성 같은 유명목사 장로에 목마른 것이 아닙니다. 누가 나의 사랑하는 신부인가, 그것만을 뚫어져라 주목하십니다. 주님의 눈앞에서는 아무것도 숨길 수가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외모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내 중심을 보시고 평가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다 벌거벗은 모습입니다. 머리털 하나, 스치는 생각도 다 헤아리시며 마음에 마음을 통찰하십니다. 그런데 우리 마음은 선한 것이 없습니다. 머릿속으로 스며들어오는 생각은 너무나 악하고 불결합니다. 나는 살아오면서 이 사실이 너무나 고통스러워 수없이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오, 하나님! 이 근원에서 끝도 없이 흘러나오는 쓴 뿌리와 쓴물을 어찌해야 합니까?

 

외국에 나가있는 어떤 분이 그 땅과 도시가 너무 음란해서 도저히 살 수가 없다고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아침에 집을 나가지만 그 순간부터 보고 듣는 것이 더럽고 불결하고 음란한 공기가 폐부로 흘러옵니다. 마음속에서 선악과를 바삭 바삭 씹어 먹고 싶은 유혹으로 이빨이 근질근질 합니다. 보이는 것과 듣는 것, 도시의 밤과 낮이, 큰 길과 골목길들이 이런 것들로 차있습니다.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막7:21)

 

이 흉악한 것을 내 중심에 두고서 주님의 신부라고 우기겠습니까? 이것을 가지고 주 앞에 신부된 자라고 나아가겠습니까? 우리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더럽고 추한 것뿐입니다. 이것을 알지만 도무지 해결방안을 알지 못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부모 앞에서 무엇을 깨트린 어린아이와 같이 내가 잘못했다고 회개하고 우는 길밖에 다른 방도가 없는지도 모릅니다.

 

바벨론 왕이 죄악의 도성 예루살렘을 불태워 초토화 시켰습니다. 그리고 범죄 한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적국의 땅에서 수산성에 거하는 모르드개는 진실한 유대인이었고 하나님의 깊은 마음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고아가 된 에스더를 데려다 자기 딸같이 양육하였습니다.(에2:7)

 

황후 와스디가 폐비된 후, 새 황후를 간택하기 위해서 아하수에로 왕은 조서를 내려 전국 각 지역에 아리따운 처녀들을 다 모아 수산성으로 들어오게 합니다. 수산궁으로 불려 온 수많은 처녀들 중에 에스더의 자태와 아름다움이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게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그래서 일곱 궁녀와 함께 후궁 아름다운 처소로 옮기게 합니다.(에2:9)

 

-처녀마다 차례대로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아가기 전에 여자에 대하여 정한 규례대로 열두 달 동안을 행하되 여섯 달은 몰약 기름을 쓰고 여섯 달은 향품과 여자에게 쓰는 다른 물품을 써서 몸을 정결하게 하는 기한을 마치며 처녀가 왕에게 나아갈 때는 그가 구하는 것을 다주며........(에2:12)

 

전국에서 불러 온 예비신부들은 분명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웠을 것입니다. 주님은 신부들에게 구하는 모든 것을 주기를 원하십니다. 대부분이 이 땅에서 필요한 것을 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아무것도 구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처녀들이 무엇을 달라고 요구할 때, 에스더는 평안가운데 잠잠했습니다. 왕의 보좌 앞에서 오직 왕을 흠모하는 아름다운 자태를 보고 왕의 마음이 뜨거워 졌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이 처녀의 열망은 오직 왕을 소유하는 것임을 알아차렸습니다.

 

왕이 주는 몰약과 향품이 내 심령 안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몰약은 시체에 바르는 방부제입니다. 오늘날로 하면 회개를 말합니다. 성경의 모든 내용이 죄로부터 회개하여 정결케 되는 것입니다. 뽑혀온 처녀들이라 할지라도 내 안에 부패한 것들이 처리되기까지 6개월 동안 몰약을 발랐습니다.

 

성령님이 내 안에 있는 죄악의 더러운 것들을 보여주실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나의 흉악한 모습에 놀라 신음하며 괴로워하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나는 이 모습 이대로 끝나는 자인가 하고 울었습니다. 그러나 애통하는 자를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그 날이 오기 전에 더 늦기 전에 내 모습을 보며 슬피 울며 애통해야 합니다. 죄가 지긋지긋하여 치를 떨며 죄에 대한 미움이 증가해야 합니다. 내가 어찌할 수가 없어 중심에서 부르짖을 때, 날 선 검이 내려와 자아의 부분 부분들을 도려내어줍니다. 죄의 근원들이 그렇게 하여 하나 하나 제거됩니다.

 

천만인이 큰 길로 내달아도 신부는 좁은 문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좁은 문은 어디에 있습니까? 8복을 이루는 산상수훈(마5-7장)의 형질을 가진 사람만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은 그 문을 선택하여 들어갑니다. 힘들고 외로 와서 울 때 마다 말할 수 없는 성령님의 위로와 은밀한 곳에 나를 향한 생명수가 흘러 끊어지지 않습니다.

 

-이에 그 처녀들의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 새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달라 하거늘......,(마25:7)

 

기름이 무엇을 뜻하느냐고 물어 볼 필요가 없습니다. 신부는 신랑을 향한 사랑이 불타오르기에 그 안이 충만하여 자든지 졸든지 부족함이 없습니다. 슬프게도 그 사랑은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가 없습니다.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계21:2)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계22:14)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계22:15)

 

주님은 오늘도 불꽃같은 눈으로 신부들을 응시합니다. 가슴에서 타오르는 사랑의 밀도를 달아보십니다. 죄를 이기고 배에서 생수가 넘치는 자들이 새 예루살렘 성 진주 문으로 들어가는 권세를 얻게 될 것입니다. 왕이 반열이듯이, 제사장이 반열이 듯이, 예수님의 신부는 반열입니다.

 

 

 

당신은 진정 예수님의 신부입니까?




 박유승 作     나팔절        (F 100)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성(계21:2)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 하는 그 무엇이지만 순결한 사랑을 입기까지 성령의 불을 통과한 신부들에게 나팔절 휴거(RAPTURE)는 사랑에 빠진 연인의 심장소리와 혈류처럼 가슴 벅찬 팩트이다. 하늘의 지성소가 다가온다.(계21:2) 인류역사상 단 한번, 우주에서 펼치는 극한의 파노라마! 하나님과 인간이 출영하는 극점은 창세기 1:1처럼 믿음으로 다져져서 거룩함과 빛나고 고은 예복을 입은 신부의 비밀한 세계가운데 실재한다. 여러 각도로 그려 나가면서 말씀으로 조율되고 기름부음으로 여과 된, 아직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않았던 미발표작이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 그 날에는 빛이 없겠고 광명한 것들이 떠날 것이라.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슥14: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나팔소리와 하나님의 나팔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살전4:16-17)


http://blog.naver.com/yspark5301/90181327202 천국미술/박유승

http://cafe.daum.net/waitingforjesus/NsN3/3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