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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마당**/박마이클목사메일

박마이클 목사의 기도편지 "영적 회귀 본능"

by With Lord 2019. 4. 2.







사랑하는 신부중보기도 동역자님들께,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전 3:11)

자연 세계에는 사람들이 이해할수 없는 현상들이 오랜 세월을 두고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수 백년 수 천년동안 인간들이 모르고 살아오다가 최근 50여년 사이에 인간의 지식과 과학의 발달로 이러한 것을 찾아내고 연구하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연어는 어미가 바다에서 산란할 때면 바다에서 살다가 수천 킬로미터를 헤엄쳐서 4-5년 후에 어느 좁은 시내까지 치고 올라가 자기가 태어난 곳까지 찾아가서 그곳에서 알을 낳고 자기는 죽습니다.

북극 제비갈매기라는 새인데, 북극에서 남극을 매년 오가며 연간 7만㎞를 비행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어렸을때 보았던 제비들은 몸무게가 고작 15g 안팎인 제비이지만 동남아에서 그 먼 거리를 날아와 정확히 제 집을 찾습니다.
수많은 철새들은 계절에 따라 무질서하게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많은 사례에서 다시 그 장소를 찾는 것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들도 젊었을 때 멀리 여러 나라와 도시들을 돌아다니며 살다가 나이가 들어 늙으면 고향생각이 나고 어렸을때 놀던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미국은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나라입니다.  기회의 나라(Land of Opportunity)라고 찾아와서 열심히 일하고 가정을 키우며 살다가 늙어서 은퇴하면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러나라에서 이주해온 이민 1세대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사람이 늙어서 외로우면 옛 가족, 친구 찾아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하지 않으시고 전도서 3장 11절에  아래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우리 인간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영원을 사모하는 회귀 본능의 영적 DNA를 심어주셨습니다.  우리의 본향이 영원에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가 너를 엄마 뱃속에 잉태되기 전부터 알았다고 하십니다.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렘 1:5)

그리고 성경의 믿음의 장 히브리서 11장16절에는 우리의 영적 회귀본능을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그러면 우리 크리스챤들의 가는 길은 당연히 천국에 대한 본향의 소망이 있지요.
그런데 나 혼자만 회귀의 본능을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천국으로 들어오라고 부르십니다.
그래서 전도와 선교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마지막 유언은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 28:19-20)

그리고 이것을 지키는 방법으로 우리가 잘아는 행 1:8 말씀을 주십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제는 시대적으로 연어에 비유하면 바다에서 벌써 강을 타고 올라와 상류의 더 좁은 시냇물을 찾아올라가 산란의 준비를 해야하는 시기입니다.

신부교회에서 은퇴하고 집에서 말씀과 기도로 성령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하나님이 주셨는데 이제는 그 영원의 세계가 우리가 생각하는것 보다 훨씬 가까운 것을 느끼면서 이제는 정말로 주님 앞에 서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이것을 영의 눈, 영의 세계에서 보면 너무도 가깝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제는 우리부부의 몸의 나이가 2-3년 전하고 또 달라서 여기저기서 삐거덕 소리를 냅니다.  특히 저의 사모는 원래 몸이 약한데 이제 교회를 은퇴하고 아프리카에 가서 그들을 섬기며 조용히 살아보자고 기도하며 있었는데 몸의 통증이(허리, 좌골신경, 위와 장) 그리고 이제는 치아까지 통증으로 끙끙 거립니다.
영적인 공격인지 아니면 늙어서 고장인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기도의 도움을 받아서 이제는 염치가 없습니다.

그러나 더 낳은 본향을 생각하며 주님 앞에 설때 내 몸만 위해서 살다왔다는 주님의 책망을 듣지 않으려고 기도하며 떠납니다.
4월 15일 출발해서 한국과 러시아에 들려 김영원 선교사님을 만나고
5월 중순-말쯤 아프리카로 떠나
9월에 돌아오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는 길이 주님이 함께하시고 기뻐하시는 영원을 향해 가고 있으면 뒤를 돌아보지 않겠습니다. 선한 싸움을 싸우고 왔다는 고백을 할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신부중보 기도자님들도 모두 선한 싸움을 마치고 이기는 자로 주님 앞에 서서 “고생 많았지? 잘 싸우고 잘 참았다, 참 잘했다” 라고 칭찬을 받는 모두가 되기를 항상 기도하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의 말씀이 참 위로가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고후 4:16-18)




샬롬,  마라나타

박 마이클 목사
Global Bride Ministries


 

2019년 3월 30일, 토요일

"오늘 휴거가 일어난다면-
휴거 후에 일어날 일들
"

요한복음 14장 1-3절 
말씀: 박마이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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