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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백성 중에서 택함 받은 자를 높였으되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1. 23.

1월23일

아침

백성 중에서 택함 받은 자를 높였으되 - 시편 89:19


  그리스도께서 백성 중에서 택함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 마음아, 마음의 생각들이 최고니까 한번 말해보라. 그분이 피로 맺어진 복된 혈연관계로 우리의 형제가 될 수 있어서가 아니었습니까? 오, 그리스도와 성도 사이에 얼마나 깊은 관계가 있을까요! 성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천국에 내 형제가 있다. 나는 가난하지만, 부자이자 왕이신 형제가 있다. 그분이 자신의 보좌에 앉아 있는 동안 나를 곤궁하도록 놔두실까? 오,아니리라! 그분은 나를 사랑하신다. 그분은 내 형제다". 성도여, 이 복된 생각을 다이아몬드 목걸이처럼 당신의 기억의 목에 걸고 다니십시오. 그것을 황금반지처럼 회상의 손가락에 끼도 다니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믿음의 간구들에 응답의 확신을 찍어주는 왕의 옥새처럼 그것을 사용하십시오. 그분은 고난을 위해 태어나신 형제이니, 그분을 그렇게 생각하십시오.

  그리스도는 또 우리의 필요를 알고 계시고 우리를 동정하시기 위해 백성 중에서 택함 받으셨습니다.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 우리가 당하는 모든 슬픔 속에서 우리는 그분의 동정을 받습니다. 시험, 고통, 실망, 연약함, 피곤, 가난 ― 그분은 이 모든 것들을 알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이 모든 것을 다 겪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여, 이것을 기억하십시오. 그것이 당신을 위로해 줄 것입니다. 당신의 길이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해도, 그것은 당신의 구주께서 이미 걸으셨던 길입니다. 또 심지어 당신이 죽음의 그림자의 가장 음침한 골짜기 속에 있을지라도, 또 범람하는 요단강의 깊은 물 속에 빠져 있을지라도, 당신은 거기서도 그분의 발자국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가는 모든 곳에서 그분은 우리의 선구자가 되셨습니다. 우리가 짊어져야 할 모든 짐은 이미 임마누엘의 어깨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그분의 길은 내 길보다 휠씬 더 거칠고 어두웠다.

      내 주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고난당하셨는데, 내가 어찌 불평할까?"


  그러니 용기를 내십시오! 왕의 발걸음은 길 위에 피로 얼룩진 자국을 남겨놓았고, 영원히 가시밭길을 성별시켜 놓았습니다.


저녁

우리가 너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더 진함이라 - 아가서 1:4


  예수님은 그의 백성들이 자신의 사랑을 잊어버리도록 방치하지 않습니다. 만일 그들이 누렸던 사랑을 모두 망각한다면, 그분은 새로운 사랑을 갖고 그들을 찾아오실 것입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나의 십자가를 잊었느냐? 네가 그것을 다시 기억하도록 하마. 내 식탁에서 너에게 나를 새롭게 보여 주리라. 영원의 화해실에서 내가 너를 위해 행한 일을 잊었느냐? 네가 그것을 다시 상기하도록 하마. 너는 화해자가 필요하고, 나는 너의 부름에 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어머니는 자녀들이 자기를 잊어먹도록 방관하지 않습니다. 만일 아들이 호주에 여행을 가 편지를 보내지 않는다면, 어머니가 편지를 씁니다: "존아, 너는 어미를 잊었니?" 그러면 아들은 사랑이 담긴 답장을 보내옵니다. 그 답장은 어머니의 암시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나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시고, 우리는 "저는 당신의 사랑을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반응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주님의 사랑과 그분의 탁월한 역사를 기억할 것입니다. 주님이 창세 전에 아버지와 함께 하셨던 영광만큼 그것들 역시 오래되었습니다.

  오 예수여, 우리는 당신이 우리의 보증이 되시고, 우리가 당신의 신부로 선택 받았을 때 보여 주신 당신의 영원한 사랑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자신을 화목제물로 바친 당신의 사랑을 기억합니다. 그 사랑은 때가 찰 때까지 그 화목제물을 묵상하고, "보라 내가 오리라"고 기록된 당신에 관한 책을 통해 그것이 이루어질 시간을 갈망하는 사랑입니다. 오 예수여, 우리는 베들레헴 구유에서 겟세마네 동산까지 거룩한 생애 속에 나타나 있는 당신의 사랑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당신을 좇아갑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모든 말씀과 행위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죽음도 결코 소멸시키지 못한 당신의 사랑 안에서 즐거워합니다. 당신의 사랑은 부활 속에서 눈부시게 빛났습니다. 우리는 택함 받은 자들이 하나도 남김없이 안전한 처소에 들어갈 때까지, 시온이 영광을 받고, 예루살렘이 천국에서 빛과 사랑의 영원한 기초를 세울 때까지 평화를 지연시키지 않도록 역사하실 당신의 불타는 사랑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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