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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6. 9.

6월9일

아침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 시편126:3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슬프게도 만사의 어두운 면을 더 먼저 보고,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행하신 것보다는 그들이 힘든 일을 겪은 것을 더 생각하는 경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기독교적 삶에 대한 그들의 견해를 물어보십시오. 그러면 그들은 하나님이 자기들에게 베풀어주신 은혜와 도우심에 대히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자기들의 끊임없는 갈등, 깊은 고통, 고달픈 역경, 그리고 그들의 마음의 죄악들에 대해서 늘어놓은 것입니다.

  그러나 건강한 영혼을 갖고 있는 그리스도인은 즐겁게 나아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나는 나 자신이 아니라 내 하나님의 영광에 관해 말하겠습니다. 그분은 나를 그 두려운 지옥과 더러운 흙탕물로부터 구원하셨습니다. 그분은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시고 발걸음을 안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내 입술에 새 노래를 두시고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하셨습니다. 주님은 나를 위해 큰일을 행하셨고, 그래서 나는 정말 기쁩니다." 이같은 경험담은 하나님의 자녀가 말할 수 있는 최고의 고백입니다.

  우리가 시련들을 감수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들로부터 구원을 받는 것 역시 똑같이 사실입니다. 우리는 타락에 빠지고, 그때 이것을 알고 슬퍼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가 이 타락을 이기게 하시는 구주께서 우리를 충분히 구원하시리라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돌이켜보면, 우리가 절망의 늪에 빠진 적이 있었고, 굴욕의 골짜기를 따라 기어간 적이 있음을 부정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과정들을 안전하고 유익하게 통과했다는 것 역시 망각하는 것도 똑같이 잘못입니다.

  우리는, 그것들 속에 남겨두지 아니하고 '부요한 곳으로" 이끌어내신 전능하신 보혜사와 인도자께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의 관이 깊으면 깊을수록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감사도 더 커집니다. 그분은 모든 상황 속에서 우리를 인도하고, 지금까지 우리를 보존하셨습니다. 우리의 슬픔이 우리의 찬양의 멜로디를 방해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오히려 슬픔을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라는 우리 인생의 노래의 베이스 파트가 되도록 합시다.


저녁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 요한복음 5:39


  여기서 '연구하다'(search)에 해당되는 헬라어 단어는 마치 사람들이 금을 찾을 때 그것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처럼, 또는 사냥할 때 진지하게 사냥감을 찾는 것처럼 엄밀하고,철저하고, 열심을 갖고, 세심하게 추구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한두 장 읽고 그 피상적 의미를 깨닫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성령의 촛불을 들고 신중하게 말씀의 숨겨진 의미를 끄집어내야 합니다. 성령은 연구가 필요한 책입니다. 그 대부분의 내용은 세밀한 연구를 통해서만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 안에는 아기들을 위해서는 젖이 있고, 어른들을 위해서는 고기가 있습니다. 랍비들은 모든 말씀 곧 성경의 모든 책 위에는 파헤쳐야 할 문제가 산처럼 쌓여 있다고 말하는데 맞는 말입니다. 터툴리안은 "나는 성경의 충만성을 좋아한다"고 역설합니다. 어느 누구라도 성경을 대충 훝어 읽는 것으로는 아무 유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숨겨진 보화를 찾을 때까지 파헤치고 찾아내야 합니다. 말씀의 문은 단지 근면의 열쇠를 가진 자에게만 열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연구를 강조합니다. 성경은 신적 보증과 승인이 되어있는 하나님의 작품인데, 누가 그것을 경솔하게 다룰 수 있겠습니까? 성경을 무시하는 사람은 그 저자인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느 누가 되었든 성경을 면밀하게 판단해보지 않고 쉽게 증거하는 것을 금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연구하는 자에게 그만한 대가를 제공해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경 여기저기 산처럼 쌓여있는 겨들로 체로 쳐서 알곡을 찾아내라고 명하시지 않습니다. 성경은 이미 키질이 되어있는 알곡입니다. 우리는 그 창고 문을 열고 그것을 찾기만 하면 됩니다. 성경은 연구하는 자를 자라게 합니다. 그것은 경이로 가득차 있습니다. 성령의 가르침을 통해 연구하는 사람의 눈에는, 금으로 포장되고, 루비와 에머랄드와 온갖 보석으로 그 지붕을 이루고 있는 거대한 성전처럼, 계시의 광채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성경 진리의 상품만큼 값비싼 최고급 상품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경은 예수님을 계시합니다.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 5:39). 이것만큼 성경 독자들을 자극하는 강력한 동기는 없습니다. 예수님을 발견하는 자는 영생, 천국, 그리고 모든 것을 발견하는 자입니다. 성경을 연구함으로써 구주를 찾아낸 자는 복이 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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