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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공간**/스펄전 묵상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 스펄전 묵상

by With Lord 2016. 6. 6.

6월6일                                                                                                                                                                                                                                    

아침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 욥기 40:1


길 잃은 불쌍한 죄인이여, 당신에게 격려가 되는 한 마디 말씀이 여기 있습니다! 당신은 나는  비천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땅에 살고 있는 성도로서 자기가 비천하다고 느껴보지 않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욥과 이사야, 그리고 바울도 "나는 비천하다"고 말했는데, 그렇다면 오, 연약한 죄인이여, 당신이 똑같은 고백을 한다고 해서 그것이 그리 부끄러운 일이겠습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신자로부터 죄를 완전하게 근절시키지 아니하는데, 당신은 어떻게 스스로 그 일을 하겠다고 생각합니까? 하나님이 그 비천함에도 불구하고 그의 백성들을 사랑하시는데, 당신은 당신의 비천함이 당신을 향한 그분의 사랑을 방해한다고 생각합니까?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예수님은 당신을 부르십니다. "예수님은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당신은 죄인들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주 예수여, 당신의 피를 내게 뿌려 주소서"라고 말씀드리십시오. 당신은 죄를 고백하면 용서받습니다. 만일 지금 온 마음으로 "나는 비천합니다. 나를 깨끗하게 씻어부소서"라고 고백한다면, 당신은 지금 깨끗하게 될 것입니다.


    "제 모습에 대해 한 마디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나를 위해 피를 흘려주셨고,

    당신께 나아오도록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오 하나님의 어린양이여, 제가 옵니다!"


  만일 성령이 당신이 충심으로 위와 같이 부르짖도록 역사하신다면, 오늘 아침 본문을 읽을 때 당신은 모든 죄를 용서받고 새롭게 될 것입니다. 또 오늘 아침 일어났을 때 사람이 지금까지 범한 모든 죄가 당신 머리맡에 있다고 해도, 당신은 오늘 밤 사랑하는 주님 품안에 안겨 편하게 잠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전에 죄의 누더기를 걸치고 타락한 삶을 살았어도, 당신은 의의 옷을 입고 천사처럼 하얀 모습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이 바로 그럴 때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고후 6:2). 만일 당신이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다면 구원받을 것입니다"(롬 4:5). 오, 성령이 당신에게 비천한 자들을 받아주시는 분을 믿는 구원의 믿음을 주시기를!


저녁

 그들이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 고린도후서 11:22


  우리는 여기서 개인적 주장 곧 증명을 요하는 주장을 봅니다. 사도는 자신의 주장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속해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그 호칭을 들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확신을 갖고 "나도 역시 이스라엘인이다"라고 선언한다면, 우리는 오직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임재 속에 들어간 후에야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가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줄 수 있다면, 마음으로 "나는 그분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오직 그분만 신뢰한다. 단순히 그분만 신뢰한다. 바로 지금 그분을 신뢰하고 있다. 앞으로 계속 신뢰할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 하늘의 성도들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에 우리에도 속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누리고 있는 모든 축복이 그대로 우리의 소유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중에 가장 작은 자 곧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엡 3:8) 일 수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성도 그 자체에게 속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수준이 높거나 평판이 좋은 성도가 아니라고 해도 "그들이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다. 그러므로 그 약속들은 내 것도 된다. 은혜도 내 것이다. 영광도 내 것이 될 것이다"라고 적극 주장할 수 있습니다.

  올바르게 펼쳐진다면 그 주장은 얼마나 말로 다할 수 없는 위로가 될까요!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기들을 하나님의 것이라고 즐거워할 때, "나도 그러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얼마나 큰 행복일까요! 그들이 사랑하는 주님 안에서 용서받고, 의롭게 되고, 받아들여진 사실에 관해 말할 때,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나도 그러하다"라고 반응하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요! 그러나 이 주장은 즐거움과 특권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조건과 의무 또한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구름 속에 있든 햇빛 속에 있든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들로부터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멸시와 조롱을 당하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면, 담대하게 나아가 "나도 그러하다"고 말해주어야 합니다. 또 그들이 그리스도를 위해 그들의 시간과 재능과 온 마음을 그분께 드리며 그분을 위해 수고 할 때, 우리는 "나도 그렇게 한다"고 말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오, 우리는 헌신을 통해 주님에 대한 감사를 표현해야 합니다. 우리는 권리를 주장한 것만큼 그와 관련된 책임도 기꺼이 감당하는 성도들로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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